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저희 부모님 댁이고 저희 집은 장성동 45층 아파트 중에 14층입니다. 아직 아파트애 들어가보질 못했고 두딸은 데리고 와이프와 부모님댁에서 자고 있습니다. 간간히 쿵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이어지고 있고 첫째딸은 4살인데 쿵소리에 자면서도 움찔움찔하고 깊이 잠이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눈뜨고 아빠가 옆에 있는지 확인하고 흐느끼면서 자고 있습니다. 아 답답하네요 언제까지 지진이 이어질지 모르고 괜시리 불안해서 오늘 하루 있었던일이 생각납니다. 아파트 내부 확인을 위해 와이프와 아이들을 차에 두고 혼자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때마침 4.4 여진이 발생하고 결국 다시 내려와 부모님댁으로 왔습니다. 여진으로 놀란 아이에게 바람소리라고 안심시켜도 잘 안되네요 글을 쓰는 와중에도 3번 울림이 있었습니다. 얼른 지진이 잦아들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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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지 바로 위에서 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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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네요 ㄷ
여진만 오다 조용해질거에요 ㅎㅎ
힘내십시오!
종교는 없지만 기도합니다...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가길..
쿵 소리는 무슨 소리일지. 무사할겁니다~~~~
하필 오늘이 엄청 추워요 ㅠㅠ
두산위브 사시는가요?
전 13층에서 누워있는데 불암해서 잠이 암오네요.
방금도 침대 흔들렸습니다.
네 두산위브 ㅜㅜ
전 108동입니다.
109동 입니다 반갑네요
서울입니다.
직장이 시청근처에 있습니다.
갑자기 건물이... 드드드드드드드드드...
옆사무실(여행사) 걸들이... 으아~~~~아~~~~~, 헉헉... 으아아아아~~~~~~~~
비명을 질러 대더군요.
저희사무실 남자들만 득시글득시글 합니다.
아무 일도 아니라는듯이, 그냥 하던일... 합니다. ㅡ,.ㅡ;;;;
아... 참고로 24층 꼭대기 층입니다. ㅋㅋ
대도동 있는 동생도 주말까지 모친 계시는 다른데로 피신했네요.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정말 공포는 안겪어보면 모르죠..ㅠㅠ
다들 무사하시길
경주에 이어 포항까지..
경상도쪽 살 계획이 있었는데 이번 일로 백지화했습니다.
탈출하세요
어디로 갈까요 막상 가려니 갈곳이 없어 진원지 위로 왔습니다 ㅋㅋ
사모님하고 아이들만이라도 서울경기 또는 충청권으로 대피시키시죠
본업이 있는지라 ㅠㅠ
빨리 안정을 되찾으시길 ㅠㅜ 작년에 근6개월 직장에서 살았습니다 시간이 약이더군요 힘내시길. . .
감사합니다
아파트는 멀쩡하신가요?? 균열이 생긴곳은 없나요??? 아무리 높은 아파트라도.. 주변 지반이 많이 약해졌을거라 생각되네요...
경황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타워형이라 좀 덜하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전에 2.4왔는데 꽤 쎄네요
잘 넘어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건이되시면 멀리 전라도 쪽에 바람이라도 쐬고오세요 우린(애둘 5,6살 ) 작년에 추석휴가를 당겨서 5일간 순천여수로 돌고왔었네요 아이들은 부모곁에 있으니 금방 안정을 찾더라구요. . . 엄마 아빠가 굳견해야 아이들이 안심합니다 기운내세요 ㅠㅠ 작년에 저도 3ㅡ4일못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