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하러 화성 갔다왔습니다~~

16년 전 첫 차를 중고차로 사서 열심히 잘 몰고 다니다가 이제 바꿀 때가 된 것을 직감하여 1월 초에 K5를 계약했습니다.

어제 대리점에서 연락이 와서 내일 출고 되는데 정말로 직접 찾으러 갈거냐고 다시 한 번 물어보더군요..

신차로는 처음이고 이게 아마도 제 인생에서 마지막 신차가 될 것 같아 직접 간다고 했습니다.

차를 가지고 내려와야 하기때문에 순천에서 고속버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새벽 4시에 출발하려고 밖을 나오니 눈이 소복히 쌓여있더군요..

내려오다가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무사히 도착하여 5시 30분 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성균관대에서 기아 화성공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에 가장 편한 코스가 서울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더군요.

40분을 타고 가니 기아 화성공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출고장은 사진에 보이는 입구 가기 전, 오른쪽 빨간색 건물에 있다고 하여 바로 하차했습니다.

출고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여기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점심식사 시간이 11:00 ~11:40까지더군요..ㅠ.ㅠ

결국 대기장에 고픈 배를 참고 기다렸습니다.

제가 몰던 차 핸들에는 버튼이 하나도 없는데, 이 차에는 뭔가가 많더군요..

차에 버튼이 너무 많아 가장 기본적인 파킹도 몰라서 옆에 직원으로 보이는 분에게 사이드 채우는 법,

시동끄고 P가 아닌 N으로 바꾸는 법 등  대략적인 것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