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홍대에서 요식업 쪽 일을 하구 있는
미남입니다
1년전쯤? 홍대 전철역 근처 어떤 건물에 사이비 집단
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고 난후
일하는 와중에 업장 앞에 있는 광장에선
3~5명 무릴 이루어 길가는 사람들에게
들러 붙어
주저리 주저리 쓸대없는 말부터
시작해 조금씩 종교적 권유 같은
이야기를 하는 포교활동 팀이 많아 졌습니다
그들을 관찰한 결과 예전처럼
재미없는 접근이 아닌
질문을 주도하는 mc 하나 ㅋ
리액션을 당담하는 친구들 ㅋ
이리 팀을 짜서 움직이는데
진짜 세상엔 남의 말 쉽게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 라고요
처음엔 저 친구들 어디 끌려가면 어쩌나
이러면서 멀리서 지켜봤는데
요즘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 사이비 들이 타깃 정하고 들러붙어서
개소릴 하고 있으면
일부러 그 사이비 포교활동 중인 그 옆자리로 딱
달라 붙어서 그 이야기 같이 듣기 시작합니다
사이비들 얼굴도 찬찬히 보고
옆에서 깐죽도 대기도 하고
" 이야~ 이런 쓸대없는 소릴 왜 듣구 있지?
사이비들이
"혹시 아시는 분이세요? 라고
저에게 물어 보기도 하는데
그럴땐
" 아뇨 그냥 맨날 당신들이 길바닥에서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뭔 이야기 하나 궁금해서
같이 들어 보려구요 "
라고 말해주고 하면
사이비들이 급 정리 멘트하고
다른 곳으로 사라져요
동네 사거리 역주변에 저런 사이비들 있다면
한 5분 정도만 시간 내어
그 사이비들이 일반인 에게 들러 붙을때
옆으로 가서 사이비들 얼굴만 뚫어지게
쳐다보셔도
굉장히 불편해 합니다
저는 홍대서 일하기 땜시 출근 길에나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사이비에 관한 오지랖을 부려
선량한 사람들의 가정을 지켜주세요
https://cohabe.com/sisa/428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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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은둔형 외톨이 시절에 그놈들 때문에 불안해서 시내에도 잘 못나가고 하루하루 불안해하며 살다가 결국 활달한 성격으로 고치면서 동양철학을 배워서
대처하는 바 그들의 논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조상신
과 돈이 전부더라고요. 그리고 그 종교에 대한 글이
올라올때마다 매번 같은 내용으로 댓글다는데요,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순찰중인 경찰에게 신고를
해봤는데 하는말이 "헌법에 종교의 자율이 있어서
처벌은 안되니까 괜히 사람 종교로 트집 잡아서
신고 하지마세요. 저 사람이 자유롭게 종교활동을
한다는데 뭔 상관이시죠? 신경쓰지말고 가세요."
랍니다. 사실 종교는 믿을 자유가 있으면 안믿을
자유도 있는법인데 왜 쌩판 모르는 사람 붙잡고
강요를 하는지 대단히 혐오스러운 집단입니다.
충북 오창 시골에서도 하네요..중심 상업지구에서...
시간 있냐고 묻길래..
없어.. 이년아.. 하니깐 도망가네요...
토요일 있었던 일입니다....
저 학교다닐땐 이렇게 떼냈습니다
하루는 과 모임이 있어서 저녁 늦게 기숙사로 들어오는데 남자하나 여자하나가 들러붙더라고요
평소엔 미친것들아 해주고 지나가는데 그날따라 밤도 늦었는데 둘이 길을 너무 막아대는게 짜증나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받은 경찰도 첨엔 '종교가지고 저희가 출동하기엔...'이런 반응이었는데
'매우 늦은 시간에 기숙사로 돌아가는 여.학.생을 노리고 길막고 끌고가려하는데요?'라고 찝어줬더니 경찰이 출동한다고 하더라고요
요고를 실시간 스피커폰으로 틀어놨더니 알아서 튀데요
경찰분께는 그것들 튀었다고 다시 전화드리고 왔는데, 그 경찰분이 나중에 학교 경비실로 연락을 넣었나보더라고요
학교 전체에 종교 포교 자제해달라고 공고뜨고 학내 사이비 종교 포교행위 적발한다고 경비실에서 순찰돌거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몇주전에 홍대 정문 ~ 신촌연세병원까지 걸어가면서 같은 사람들한테 두 번 붙잡힌 적 있어요ㅋㅋㅋㅋㅋ
길막 하면서 붙잡고 늘어지길래 오유에서인가 본거 생각나서
이런거 하면 얼마나 벌어요? 부모님이 이런거 하는건 아세요? 하고 물으니까 정색하고 휙 돌아가더라구요
존심 상했나봥 :3c 하고 지나쳤는데 병원 갔다가 오는 길에 못 알아보고 또 붙잡음.....
셋이나 붙어있으면서 어떻게 셋 중 한명도 기억을 못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쪽 사람들이 작성자분 가게를 타겟해서 해꼬지할까 좀 걱정되네요
뚤어져라 바라본다
혹시 아시는 분이세요?
아니요
누구세요?
저 이만희에요
미남이시네요!
대한민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사실상 종교의 포교를 빙자해 타인의 재물을 노리고 돈을 갈취하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항상 결론은 조상신이 노했다->돈을 요구하거든요
때문에 접근해서 대화를 시도하면 즉시 대화내용을 잘 녹취하고 피해를 최소화한 후 공갈이나 사기죄를 적용해 고소장 작성가능합니다.
공갈과 사기는 미수범도 처벌이기 때문에 이게 누적되어 널리퍼지면 사이비영업뛰는것들 좀 살기 ㅈ같을거에요.
경찰이 안받아준다고 할때는 검찰 넣으시거나 거부하는 경찰의 소속과 이름을 받으시고 청문감사를 넣으시면 됩니다.
(경찰이 접수 거부할시에는 그냥 청문감사 넣고 검찰로 넣어버리시는게 좋음ㅋㅋㅋ내사종결 불ㅋ가ㅋ)
물론 법리적으로는 이렇게 하면 되는데 견찰이 일을 안함...
예전에 집에 걸어가는 중에 한 아가씨가 저런 분들한테 붙잡혀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걸 봤죠.
저도 매우 자주 잡히기 때문에 아가씨 얼굴만 봐도 곤란하구나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다가가서 "어 야! 여기서 뭐해! 엄청 오랜만이네!!"
이렇게 아는척하면서 팔짱을 딱 끼고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돌아서자마자 작은 소리로 "붙잡혔죠? 저도 많이 잡혀봐서 알아요" 그랬더니 같이 반가운 연기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그렇게 모르는 사람하고 팔짱끼고 한블럭 걷고 감사인사 받았습니다.(자랑)
전에 읽었던거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나를보고 다가와서 인상이 좋네 어쩌네 뭐라뭐라 하면
O스요?(거리의 모든 인원이 다 들을 수 있게)
또 뭐라뭐라 블라블라블라
여기서요?(더 크게)
한 5~7년전 인천 주안에서도 엄청 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그땐 붙잡으면 인상쓰고 노려보고 그냥 갔는데
노량진에도 많아요. 다들 힘들게 시험준비하는 사람들인데 뭔 개짓거린지...
에휴 공덕은 지하철역이지......
홍대역에 신천지 교육하는 센터(?)있어서 더 그런것 같네요. 매번 홍대 다니면서도 복잡한게 싫어서 사람 덜 다니는 쪽으로 다니다보니 본 적은 없습니다만 집근처에 안상홍은 많아서 몇 번 잡혀봤는데...
예전엔 너네 개소리 어디 한 번 들어나보자 하고 듣다가 한 마디하곤 했지만 요즘엔 그마저도 귀찮네요.
정말 생각보다 순진한 분들 참 많더라구요.사이비가 덕을 쌓으려면 저에게 뭘 사주시면 더 좋겠어요. 하는 것도 저는 뭔 개소리냐 하고 지나쳤건만 담날 제 알바하는 곳에 어떤 여자분이 그 사람 데리고 와서 음료수 사주는 거보고 어이가 없었어요. 말리려다가 만 게 아직 후회되네요.
일번가만 돌아다니면 흔히 보이는 신천지 대순진리회.. 저는 그냥 응 느그만희 뒤짐 ^^이라던가 어디지부에서 왔냐? 라던가 그것도 귀찮을땐 중지 하나 날려줍니다.
그들에겐 가장 합당한 대처법이죠
이 글도 블라인드되려나
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당한적이 있어서 길거리에서 이인일조로 움직이는 사이비들 딱보면 각 나오는데 붙잡힌 사람을 내가 만약 본다면 어떻게 꺼내줄지 고민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과 동기인척 지인인척 다가가 도와줄까 싶다가도 내성적인 제가 누구세요 한마디에 어버버거릴게 분명해서 자신없었는데 그냥 옆에가서 같이 들어보는척~나한테 한소리 똑같이 하고있네를 시전, 난 얼마 뜯겼다는걸 알려주고! 좋은 접근인거 같아요
저는 당하고 며칠뒤 또 들러붙길래 대순진리회인거 다안다고 거기서 돈 얼마 뜯겼다하니 자기들 그런사람 아니라며 발끈하더라구요..그 사람들은 종교인인척 하는게 아니라 길거리에 흐리멍덩한 눈을하고 돌아다니는 그! 사람들은 이미 세뇌가 된 사람들입니다 불쌍한 사람들..
저 놈들이 무서운게 강원도 도계 그 사람 한명 없는 시골마을에 간첩같은 몰골로 어슬렁 거리면서 말씀 좀 들어보라고...붙잡더라구요 인상 팍쓰니 그냥 가던데...참 저게 뭐라고 지들 인생 버려가며 저러고 있는지 ...절레절레
저는 익숙해져서 눈길도안주고 그냥 개무시하고 가는데
주변에 재밌는친구들은 참 여러가지방식으로 약올리더라구요.
종교권유부터 물건판매까지하던데 물건파는거 살것처럼가서 제값까지 깎아서 사는척하다가 그냥가는 친구를 보긴했습니다...
물건팔던 처자가 죽일듯이 쳐다보던...
그래 자네가 보시기엔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저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아무 소리도 못 들은척 무시하면서 가는 길 걸어가면 두세 발자국 따라오다 맙니다. 한 사람은 끝까지 따라오길래 가까운 옷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업장소 안에서 포교 활동은 영업방해에 해당되기 때문에 못들어 옵니다. 맘 약해서 말 못끊는데 귀찮고 짜증나면 가까운 옷집이나 가게로 들어가세요. 법적으로 못들어 오고 따라 들어온다 하더라도 점장급이나 주인한테 얘기하세요. 그럼 알아서 내쫓아 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