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밴딩노이즈 그거 별거 아니다 이런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ㄷㄷ 분위기가 살벌해지기 전에 미리..
딱히 충성유저도 아니라 소니 쉴드치려는 사람도 아니구요.. 자진납세할게 많네요 요즘은
취미로 하는 사진이고 오래전부터 게으르게 블로그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에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케이스도 구입해서 집에 신나게 들고 온 다음
쇼핑백을 바닥에 내려놓고 개봉기를 작성하려고 사진을 찍었네요.
찍고보니 조용한 촬영인겁니다. 거실 형광등 아래였는데.. 아 이건 무조건 플리커다 싶어서
다시 기계식 셔터로 바꾸고 한장 더 찍었습니다. 결과물 확인해보니 역시 앞에건 얼룩말이고요.
뒤도 아주 없다고 하긴 그렇지만 두 장을 크기줄여서 비교해보면 제법 차이가 확연합니다.
친구랑 카톡하면서 이러이러해서 실내에서는~ 하고 얘기하니 친구는 전혀 구분을 못하더군요ㄷㄷㄷ
몇년 전 a7 할레이션 이슈때도 야경사진 보여주면 뭐가 이상한지 못 찾던 친구인데 역시 보통은 안보이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가 밴딩노이즈를 못 알아보는거랑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부 플래시같은건 써본 적도 없고 역광 인물촬영도 즐기지 않다보니.. 애초에 나타날 일도 별로 없었겠지만
나왔어도 그게 뭔지 모르고 그냥 썼을거같아요. 솔직히 지금도 원본 100%로 보는거 아니면 잘 몰라서;
제가 밴딩노이즈에 둔감하다는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 글이 아니라,
전 플리커가 너무 짜증이 나는데
https://cohabe.com/sisa/427241
기분탓인지 플리커보다 밴딩노이즈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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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는 교류전류를 쓰는 이상 어쩔 수 없을텐데요
플리커는 카메라 때문에 아니라 형광등 자체가 사람 눈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깜빡이니까 그런겁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60Hz 교류전류니
초당 60번 깜빡이는거죠
소니 뿐 아니라 어떤 카메라를 가져와도 1/60 초보다 셔터속도가 빠르면 플리커가 생깁니다...
하지만 a9에서는 1/125정도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 1dx2에서는 거의 플리커 프리로 촬영을 했다 라는 글도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 같아서요.
맞아요 1/125초면 어떤 카메라도 플리커 잘 안나타납니다
1/60초보다 두배 이상 확보했으니까요
1Dx 마크2의 경우 깜빡이는걸 감지해서 적당히 셔터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탑재된 것일텐데
아랫분이 쓰셨다시피 플리커를 근본적으로 없앤게 아닙니다
그런 기능은 펌업으로는 안되는걸까 싶네요.. 똑같이 원래 우리 바디에선 원래 그래~ 하는것같은데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푸념삼아 올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좀 혼란이 와서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윗 댓글에서는 1/60초보다 빠르면 플리커가 생긴다 라고 적어주셨는데 아래에서는 1/60초보다 두배 이상이니 잘 안나온다고 하셔서.. 빠르면 잘 나오는건가요? 느리면 잘 나오는건가요?
제가 올린 샘플사진 1번 플리커는 1/60초였습니다만 눈에 거슬릴 정도로 나와서요.
위에 잘못 썼는데 1/60초보다 빠르면 안나옵니다 느리면, 그러니까 1/40.. 이런 식으로 가면 나오고요
형광등류가 아니거나, 셔터속도 좀 빠르게 해주면 되는 것이라 문제 제기를 하지 않죠
네 감사합니다. 결국 지금까지처럼 제가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긴 한데..ㄷㄷㄷ 형광등 하에서 광량확보가 안될땐 그냥 감도 포기하고 셔속 올릴수밖에 없겠네요
바디상에서 개선이 되는 문제인데 개선을 안 하는 점은 아무래도 아쉽지만요
크게 이슈가 안 되는 이유는..
그게 소니 탓이 아니라서? 이지 않을까요
물론 플리커 프리 기능을 넣었더라면 더 좋았겠죠..
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최근에야 그런 기능이 있다는것 자체를 알았습니다.
왜 소니에는 그런게 없냐!! 하는 글은 본 기억이 없어서요. 다들 형광등 전자셔터 셔속 말씀들은 하시는데..
그냥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제가 조심해서 써야지 하고있었는데 밴딩은 그렇지 않은게 솔직히 좀 신선했습니다;;
타사도 그냥 전구 깜빡임에 맞춰서 셔터 타이밍을 늦춰 주는 거지 현상을 없애는게 아닌걸로 아는데...
기능 자체도 안지 얼마 안돼서 원리까지는 더 몰랐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뭐 왜 밴딩만 가지고 그러냐! 난 괜찮은데! 그런 글은 아니라는걸 다시 말씀드리고...;;
플리커 징징에 가깝습니다. 저한테 직접적인 타격이 오는 부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지라ㄷㄷㄷ
개선이 되는 문제인데(아주 없앨 수는 없더라도요) 소니가 안 하는거라면 플리커에 대해서도 움직임이 좀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밴딩은 분위기봐서는 소니측에선 우린 해결 못한다~ 하는 것 같은데 타사에서는 문제가 안된다면 왜 소니는 문제없는 타사 방식을 사용하지 않은 건지도 좀 궁금하긴 하네요.
dslr은 촬상면위상차센서가 없는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캐논은 듀얼픽셀로 위상차픽셀을 때려박아서 dr snr이 개판이고요
올림 파나 후지는 격자형 배치로 패턴이 소니보단 덜하지만 보이긴하고요 소니의 가로줄 위상차보다 af-c가 한참느립니다
화질좋고 빠르게 위상차 검출을 하려다 탈이 난 모양이네요. 해결이 되긴 하는 부분인지 모르겠습니다;;
플리커는 본인이 해결하실수있는 문제자나요.. 간단한거를.. 밴딩이랑은 전혀 다른문제같네요
형광등을 다 바꿔두 해결될것이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밴딩도 셔속 느리게 역광에서 안 찍으면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죠. 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외부일때는 조명을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플리커현상은 카메라의 노출시간과 조명의 발광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니, 이걸 기기의 결함이라고 보기 어렵죠. 그러니 이걸 보정해주는 기능이 들어 있으면 좋은 것이고, 없으면 아쉬운 정도일 뿐입니다.
근데 밴딩노이즈는 플리커와는 달리 분명한 카메라의 설계상 결함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네 그게 결함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쉬운건 어쩔 수 없지만요ㅎㅎ;
최근까지는 어쩔수없다 하고 있다가 개선가능/플리커프리 이야기를 보니 근데 왜 지금까지는 가만히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쓴 글입니다. 밴딩은 소니가 손든것같지만요ㄷㄷ..
플리커는 카메라 문제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