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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성냥이랑 라이터 없이 어떻게 살아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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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섭자


산소가 차단되면 불이 느리게 타는 성질을 이용한 일종의 라이터다.


한번 구운 죽통안에 단단하게 돌돌 말은 종이뭉치나 솜뭉치를 넣고 불씨를 피운 후 뚜껑을 덮어 소지하다가


불이 필요할 때 뚜껑을 열고 입으로 후 불어주면 불이 타오르는 걸 사용했다.


위진 남북조 시대의 국가인 북제 때 어느 궁녀가 발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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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광노


석류황이라고도 부르는 원시적 형태의 성냥이다.


현대의 성냥처럼 마찰만으로 불이 붙는 물건은 아니지만, 잘 마른 화나무 껍질이나 광솔을 잘게 쪼개


유황을 발라두어 쓰는 물건으로 자그마한 불씨에 대면 활활 타올라서 불을 붙이기 더 쉽게 만들어 주었다.


언제 제작된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북송 때 기록으로 처음 남았다고 전해진다.




댓글

  • 야마다 사나에
    2025/01/15 09:05

    송나라는 도대체...

    (IX24ST)


  • 라_퓌셀
    2025/01/15 09:06

    ”궁녀가 발명“ 이런 이야기 좋더라 ㅎㅎ

    (IX24ST)


  • 동네훈타
    2025/01/15 09:08

    무협소설에 단골로 나오던 화섭자가 저런 물건이었구나
    매지컬 라이터는 아니었군

    (IX24ST)


  • 사쿠라이 모모카
    2025/01/15 09:08

    똘똘한 궁녀네 ㅋㅋㅋ

    (IX24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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