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3년 부천.
BIAF 2023에서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 거짓의 가희와
작별의날개가 모두 개봉해서 보러갔었는데
극장판 본 사람들은 알다시피
작별의 날개 마지막에 알토는 셰릴에게 고백을 하지만
그 순간 바쥬라 퀸과 함께 폴드하며 우주 어디론가로 가버림.
엔딩곡과 시간의 미궁에서 암시되듯이 해피엔딩이 예정되있긴
하지만 나름 여운이 남는 엔딩인데다
뒤이어 진행된 카와모리 쇼지 감독의 GV도 좋아서
서울에서 부천까지 가서 본 나는
아주 대만족 상태로 극장에서 나와 지하철역쪽으로 걸어가는데
때마침 나보다 먼저나온 사람들이 신호등에서 얘기중이더라고
아마도 B라는 사람이 A라는 친구를 끌고와서 보여준건지 감상이나 질문을 주고받고 있었음.
근데 그 내용이...
A '야. 근데 저거 마지막에 그 퀸이 알토 데리고 폴드하잖아. 그건 왜 그런거야?'
B. '야 시발. '퀸'이잖아. 암컷이라고. 얼굴 보고 뻑 가서 데려간거 아니겠냐?'
A. '아...(납득)'
(신호 바뀜. 그런데 어차피 가는 방향은 똑같아서 계속 들었다.)
A.근데 걔내가 그 번식을 하면 알토가 퀸을 ㄸㅁ는거냐? 아님 퀸이 알토를 ㄸㅁ는거냐?
B.야이 씨... 당연히 알토가 ㄸㅁ히겠지. 와꾸가 되도 체격이 안되 그건.
A.아아...
뭔가 자연스럽게 납득하고 있는게 신기해서 더 듣고 싶었는데
그 사람들은 시청 공원쪽으로 좌회전해 걸어가서 더 못 들었음.
근데 저걸 들으며 기묘하게 납득하는 내가 있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최고미인 알토
쉐릴이 인정한 미인임
Capitn Mexico
2025/01/13 21:37
마크로스 프론티어 최고미인 알토
쉐릴이 인정한 미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