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사진의 모델이 되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 같다.
외국인의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수줍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카메라를 가르키며 미소 지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활짝 웃으며 기꺼이 모델이 되어 준다.
곤다르의 '두 자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
식당은 동네 입구에 위치해 있었고 마을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이 동네 주민들은 대부분 정교회 교인인 듯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네텔라(Netela)라고 하는 흰색 베일을 머리에 두르고 있었고
남성은 모세의 지팡이를 들고 있는 사람이 많이 보였다.
아. 에티오피아인의 기럭지는 정말이지 부럽따~~
카메라를 들이대면 일단 활짝 웃어 주시거나~
수줍어하면서 배시시 미소 지으신다.
노숙자까지도 행복한 웃음을 짓는 에티오피아.
우리는 왜 이렇게 웃음에 인색할까..? 급반성.
오늘부터 웃어야지.. ㅎ
식당 앞에는 학교가 있었다.
마침 학교 수업이 파하는 시간이었고 아이의 부모나 할아버지나 할머니.. 되시는 분들이 아이를 데리러 왔다.
미유럽에서는 스트리트 포토가 가능하다.
법과 규범은 초상권보다는 표현의 자유 쪽에 손을 들어 준다.
그런데!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아동은 부모의 허락 없이 함부로 촬영하면 절대 안 된다.
문제 삼을 경우 경찰서로 직행할 수도 있다.
에티오피아의 부모들은 카메라를 가르키며 미소 지으면,
어른은 저만치 물러나고 아이를 카메라 앞에 세워 주신다.
'나야 뭐.. 사진의 피사체로는 별로이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찍으시라.'는 친절한 마음이 전해져 온다.
https://cohabe.com/sisa/4241928
에티오피아 (32) - 곤다르의 정교회 마을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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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1등 카 ~ ~ ~
오잉~!
번번이 1등으로 댓글을~!
캄사~ 캄사~!
양평은 엄청 춥다네요.
밖에 나가지 않아서 모름. ㅎㅎ
아무리 영하로 떨어져도 햇빛만 비추면 실내는 보일러 안 돌아가도 따뜻하지요~
매서운 추위가 부산에는 없겠지만요.
오늘은 부산도 춥네요 ~ ㅎ ㅎ ㅎ
감기 조심하세요~
다들 밝은 표정의 뫄델들이시네요.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표정의 사람들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백화점에서 물건 사면 환하게 웃어 주는 표정과는 완전 달라요.
웃음도 순수함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산도 현지인들에게는 필수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