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라감귤이 소신있는 이유.jpg

동감
작가는 자기 작품을 견인할 명분과 목적이 분명함
독자는 그게 싫으면 떠나는거고 좋으면 매달리는것 뿐이지
근데 이 작가는 ㅂㄹㅊㄱ때도 그렇고 흔히 착각물이라고 말하는 스토리텔링은 기대하면 안될듯
일반적인 반전은 시시하니까 사실은 착각이 아니고 진짜야 패턴을 넣은거 같은데
ㅂㄹㅊㄱ에서 콘돔 에피소드도 사실은... 이렇게 봐도 할말 없는거지

시바 잠깐.... 나 그쪽으로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어?

콘돔? 그 노래방 에피소드? 그개왜?

루미코 여사님이 우르세이 야츠라 그릴떄
본인은 라무 1회성 단역으로 쓰려다가
팬들이 한마음으로 라무가 훨씬 좋다니까 시노부 치우고 라무로 바꿔줌
물론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것이고, 독자가 거기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꼴사나운 짓이지만, 완결해 둔 웅장하고 장엄한 스토리라인이 있는게 아니라면
독자와 작가가 소통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상책이 없다고 봄

작중 에피소드는 콘돔이 발견되고 여주가 착각하는 장면인데
여주 착각이 사실은 다 진실이다, 란 복선으로도 볼 수 있는거지
착각물에서 이러한 복선은 대부분 구라야 패턴에 이후 언급조차 안되는게 대부분임
근데 이렇게 여지를 남기면 이후에 다른 착각 에피소드가 나올때 복선아닌가? 생각하게 되는거지

이건 소신보단 어? 얘들이 나 욕하네? 어 열받네? 그래 어디 한번 더 잦돼봐라 더 자세하게 그려줄께란 느낌만 받을뿐 소신있어 보이진 않음

나는 소신은 배부른 생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프로로 데뷔한 이상 돈을 벌겠다는데 이미 그건 자신의 모든 작품 대해 책임도 지겠다는 거임 이번 사태 때문에 자신의 다른 작품까지 영향을 끼치는데 이건 작가로써 심각하게 받아드릴 필요가 있음...

잘 읽은거 같은데?

당연히 그 소리니까 ㄷㄷ

앞으로 볼 용기가 안 생긴다가 앞에 붙어있으니 그 말의 완곡한 표현인거지

그거 맞아; 기분나쁜전개 싫어하는애들은 그거 걸러서보거든..

이게 답이네 ㅋ

안 보는건 좋은데 굳이 나 안 볼꺼다하고 말해야 했을까

보통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더 찌질해 보이더라고

읽고 자기 생각은 가지는건 좋은데 꼭 이렇게 찌질하다고 댓글을 써야 했을까

하긴 듣고 보니 납득이 가네 고맙다

굳이 말해야 했을까라는 내 말이 부메랑이네 ㄷㄷ

인터넷이라서 그러려니 하고 다들 비추로 넘어가지만 현실에서 아니니 조심하라구 친구!

현실에서는

NTR,후.장도 의미있음 음,음,

반전도 한두번이지 반전할거 알고 보면 무슨재미야 ㅋㅋㅋ
그리고 반전 자체가 좋은쪽이 아니라 기분나쁜쪽으로 반전할 작간데 보겠냐

기분나쁜 반전도 하나의 컨텐츠인데요?
영화로 치면 미스트도 그렇고 애니메이션으로는 마마마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같은것도 그런거 아닌가요?
물론 취향 안맞는 사람은 절대 안보겠지만 작품은 취사선택하는거니까요

말하는거 들어보니 그게 맞을지도...
이번 작품에는 얼마나 사람들 예상을 벗어나게 불쾌감을 심어줄까를 기대하면서 보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죠
근데 대중성하고는 영영 이별이네요

ㅇㅇ 님말이 확실하게 맞음.
취향의 문제고 컨텐츠의 하나.
다만 매우 마이너한 장르라는거.

장르이전에 이제 여캐한테 ㅎㅈ벌렸냐는 댓글이먼저달리게생겨서

데뷔작이라니.. 이미 꽤나 작품 많이 냄

기분나쁜 반전, 클리셰 파괴, 찝찝한 결말
얼마든지 컨텐츠로 쓰일수 있지
곡성도 그 결말이 하도 찝찝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고...

아 그쪽장르 작가로의 데뷔작이라는 뜻인가

아뇨 만약 이후에도 이런 작품을 낸다면 말이죠
우로부치 겐 같은 경우에도 되게 끔찍하고 잔인한 스토리도 많이 내지만
희망이 넘치는 스토리도 많이 내잖아요

이건 독으로 밖에 안됨 이미 순정 코믹으로 프로 데뷔했는데 하고 있는 작품도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갑자기 반전 노선 게다가 일반사람들이 예민하는 소재를 넣고 가볍게 넘기니 문제가 되고 이미지 자체도 망가지는거죠 작가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게 이런거임 처음부터 이런식의 데뷔면 모를까 너무 괴리감 느끼잔아요

우로부치가 왜 인기 있겠냐

그럴수도 있긴 한데 완전 다크사이드의 작품이나 완전 밝은 작품을 동시에 연재하는 소설가도 있는데
만화가도 그럴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지금 이게 이런류의 반전을 처음 사용한거니까 사람들의 반발심이 심하긴 하겠지만
나중에가면 작가 스타일에 맞는 독자들이 남겠죠 자본주의 시장이니까요

비유가 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우로부치가 마마마 쓸 때 화재가 됐던건 그 3화까지의 내용이 우로부치답지 않다가 4화부터 자기색깔 내서 인기있었던거지 애초에 의도적으로 각본가가 누군지 숨기려고 했었고

근데 단순히 장르 문제가 아니라 개연성 파탄 낸 것도 많이 문제 있는 부분이라 전환한다손 쳐도 이걸로 인지도 제대로 끌어 모으긴 좀 힘들어 보여요.

복선 잘 깔고 그랬으면 오히려 말씀대로 이런 장르 팬도 많이 생기고, 기존 팬도 이런 것도 그릴 줄 아네? 했을텐데,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결국 손해밖에 안될 걸로 보이네요.

인정합니다
1~6.5화까지 봤을때
1~2화 까지는 어느 정도 생각을 해두고 그린 것 같은데
이후 내용들은 반응보고 창작한거 같아요
특히 6화의 경우에는 짤방보고 소재로 괜찮겠다 싶어서 쓴거 같은데
개연성을 부숴버리고 혼파망 되버렸죠
그런데 또 세일즈라는게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얼마나 대중들에게 인지되는지도 중요해서
만약 진짜로 감귤작가가 이런 다크한 내용을 주요 소재로 나중에 사용할려고 한다면 이런 관심은 어찌보면 큰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기분나쁜 반전이 컨텐츠가 되는건 작품의 주제를 해치지 않을때나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미스트든 마마마든 에반게리온이든 내용자체가 어둡고 진지한 작품들이여서 반전이 작품 분위기나 주제를 해치지 않으니까 반전으로 인정받는거죠.
짱구에서 뜬금없이 사실 짱구 정신병임 같은 반전이 나오면 난리날겁니다.
이번 한라감귤 단편은 초반엔 달달한 연애물처럼 나오더니 뜬금없는 전개가 나오면서 타카기양 같은 요오망한 여캐와 남주인공의 달달한 연애를 기대하던 사람들한테 명치빵을 날린거라 난리날만 한거죠. 이게 싫었으면 아예 개방된 인터넷이란 공간에 올리면 안되는거였고.
한라감귤은 이게 정식연재가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해야돼요. 정식연재였음 더 난리났을겁니다.

난리날 이유가 충분히 되고 1~2화의 전개를 봤을때 6화가 준비가 안되어 있었단 것도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난리가 나는 것 자체도 길을 어떻게 찾아가느냐에 따라 작가한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지금도 인터넷에 수없이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잊혀질텐데 이정도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면 세일즈맨으로서 큰 재능을 가지고 있는거죠
특히 조회수가 경쟁력인 포탈 만화의 경우 제가 만약 담당자라면 이런 인물 한명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수 있을 것 같아요

호오 그렇군

애초에 설정이 안맞잖음
모를수밖에 없는것임

오히려 ntr 만화들은 초반에 이거 ntr만화에요 라고 힌트? 결말? 비슷한 장면 주지않나?
아니면 아예 1화 중간부터 시작한다거나 하지

당신 불타고 있어요

블로그도 터지고 디시도 터지지만 루리웹 씹덕 집합소임! 근근근근

http://blog.naver.com/klii00
...?

창만게꺼만지워졌죠 뭐든 루리웹탓이죠 디시도타고있는데 껄껄

하도 불타고 리플이 6백개가 넘어가니까 관리자가 지웠겠지

부랄친구 보면 오히려 흔한 개그연애물인데

소꿉친구도 사태전에는 캐릭터 잘나온 착각물 아니었나...

사태가 나온 다음 얘기고
부랄친군 아직 안 나왔잖아

ㅇㅎ

작품 소통이라는 게 무지 중요한 거야

안피곤한 직업이 어딨어

넷연재는 그 소통이 과함

안해도 문제인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가 그렇다 봄
편집자가 괜히 있겠어?

홈즈 죽였다가 못견디고 다시 부활시킨 작가도 있고 뤼팽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피해망상을 호소하는 작가도 있었다...

난 이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고 원론적으로 소통도 필요없다 생각함 작가는 독자가 아니라 세계와 소통을 해야지

작가가 원래 피곤한 직업이긴 한데 독자들이랑 소통이 바로 되는 웹 쪽 작가는 진짜 힘들 듯 평이 실시간으로 나오니....

독자가 세계다

그 작가 밥먹게 해주고 돈과 명성을 주는게 독자라 독자를 무시한다고 하는건 모순임

작가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거임 이번 사태로 이미지 완전 망했잔어요

독자가 세곈데 뭔 소리여
야 그러면 애초에 작가는 책을 낼 필요도 없어

세계랑 소통하는 게 무슨 소리냐 무슨 세계 대지의 여신 가이아랑 소통 하려고 만화 그리냐

몰라 쟤한테 물어봐
독자랑 소통하려고 글 쓰고 그림 그리고 하는건데 뜬금없이 세계랑 소통한다는 게 뭔 말인지 모르겠다
진짜 대지여신 가이아 뭐 이런거랑 소통할거면 애초에 책을 내면 안 되잖아

독자랑만 연관되는 작가를 볼 이유가 뭐가있냐 동인작가도 아니고

근데 이말이 맞지 않나요?
레진 작가들이 까이는 이유는 SNS로 이상한 말을 해서 까이는거지 스토리 때문에 까이는게 아니잖아요?
한라감귤 작가가 "독자가 나한테 해주는게 뭐라고 내가 굽실대야됨?" 이런 말을 한것도 아니고...

세계의 일부에 들어가겠지만 그 비중이 얼마일진 모르겠다

작가가 작품써서 소통하는 세계가 독자가 아니면 대체 무엇이며 그 비중이 크던 작던 무슨상관이야?
작품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작가에게 세계가 된다고 주장하고싶은거야?
소통이란 단어 뜻 알아?

야 애초에 독자를 신경쓰지 않는 작가는 어디 있는지 아냐?
저번 레진 사태때처럼 '저언혀 조ㅈ되지 않습니다' 이런 애들이 독자를 신경쓰지 않는거다
독자를 신경쓰라는 게 독자 니즈를 무조건 다 충족시키라는 건 아님
시발 그게 어떻게 말이 되냐? 모든 독자를 다 충족시키는게?
다만 독자가 불만이 터진다면 일단 그 이유를 살펴볼 줄은 알아야한다는 거임
그리고 독자랑 소통이 필요없다면 애초에 책은 왜 냄? 그냥 일기장에 써두고 혼자 자기만족하면 되는거잖아

작가가 독자한테 휘둘리는게 아니라 장르를 선도해 나갈 수 있으면 대단한거고, 그걸 지향하는게 맞지만 이번 사태는 그 이전에 그냥 개연성이 파탄나서 그 말은 좀 안 맞는듯

작가가 아무리 개쩌는 이야기를 써도 보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방구석 글쟁이가 되는거지

애초에 대중성이란 단어 자체가 그만큼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뜻인데

그 세계를 기준으로 따져도
분위기타서 첫경험으로 뒷구멍내주진 않음.

독자를 무시하는 작가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을까?

대중이 원하지 않는 만화를 그려냈다고 독자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아직까지 트위터에는 독자를 무시하는 발언은 안했는데...
독자를 무시한다는 것보다는 독자를 잘 몰랐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