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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페북 -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만남 뒷얘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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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전공한 멜라니아 여사를 위해 김정숙 여사는 우리 전통 가옥 '상춘재'를 소개하면서 "지붕의 처마 끝이 위로 살짝 올라가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지 않느냐. 한국의 전통가옥에서는 안에 앉아 밖을 바라보면 한 폭의 그림 같다”며 안으로 들어가기를 권했습니다.
킬힐을 아끼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멜라니아 여사지만 한국 주거문화의 특성을 고려해 신발을 벗고 김정숙 여사가 미리 준비해둔 슬리퍼로 갈아신고 상춘재 안으로 들어가 마침 산책을 마치고 상춘재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차담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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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난 트럼프 대통령 부부.
두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나누는 동안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차담과 산책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두 영부인 간 환담은 1시간 5분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평소 멜라니아 여사는 낯선 이들과는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주로 듣기 때문에 환담이 길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김정숙 여사와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고, 이에 멜라니아 여사의 보좌진들은 우리 측에 “놀랍다. 두 분은 대단한 화합(Great Chemistry)을 보여줬다“며, "사실 긴장했는데 굉장히 안도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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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가 의장대 사열에 대해 아름답다며 호평을 하자 김정숙 여사는 “감사하다. 그런데 이런 큰 행사를 치를 때면, 더더욱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일이 어색하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저만 보는 것 같아 때론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도 “마치 사람들이 현미경을 갖다 대고 보듯이 나를 보는 것 같아 힘들 때도 많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고 답하며 김정숙 여사의 말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자유로운 삶이 때론 그립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잘 해야 하는 자리인지 잘 알기에 매일 밤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고 말하자, 멜라니아 여사도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 특히 힘들 때마다 우리를 바라보는 국민들이 있다. 그분들을 생각하면 뭔가를 자꾸 하게 되더라"며 공감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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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친일파응징 2017/11/09 08:28

    김정숙 여사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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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ryon 2017/11/09 08:30

    마지막 사진은 첨보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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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초산 2017/11/09 08:57

    멜라니아 여사가 건축학 공부를 해서 건축물에 관해
    이야기 꺼냈다고 하더라고요
    잘 알려져 있지 않은것을 상대가 알아줄때만큼
    기분좋은것은 없을것같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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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크야 2017/11/09 09:40

    와.. 멜여사 키 겁나 크네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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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해,봄 2017/11/09 09:47

    모델에 외국인이란 것만 알았지 건축학 전공했단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진심으로 얘기를 듣고 있단 표정이 여사님 사진에는 늘 드러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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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와당근 2017/11/09 09:52

    푸른 넥타이를 하고 한국에 온 것부터 좋은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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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스 2017/11/09 10:00

    한국에 입국할때 입은옷 얼핏보고 한복인줄... 핏이 비슷하지 않아요?
    신경쓴걸까 싶어서 일본에서 입었다는 옷 보니 기모노 같은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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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랜트리 2017/11/09 10:01

    공부하거나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닌거 같아요.
    여사님 타고난 성품이 저러신거죠.
    천성이 그러시니 언제 어디서든 한결같으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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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에콩 2017/11/09 10:07

    저도 멜라니아 여사가 건축학 전공했다는 것 처음 알았네요.
    가시적인 사람들과 친절한 척 은근히 깔보는 인간들만 주로 보다가
    큰고모처럼 푸근하게 진심으로 대하는 김정숙 여사를 보니 마음이 열리는 것은 당연하지요. 진심이 담긴 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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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arlrosa 2017/11/09 10:09


    이 두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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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11/09 10:16

    김정숙 여사는
    “자유로운 삶이 때론 그립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잘 해야 하는 자리인지
    잘 알기에 매일 밤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록으로 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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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랑세아크 2017/11/09 10:39

    멜라니아랑 트럼프가 손을 잡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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