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참 답답한게
2월경 900만원 빌린 것을 시작으로
제 잘못으로 인해 10월 9일 이후로 관계는 모두 끝났고,
상환 계획 말씀드리고 상환하는 과정 중
서로 상환법에 대한 오해가 생기고
다시 상환계획 수정하고 상환 잘 하고 있는 상태에서 글이 올라온 겁니다.
글 올라왔을때까지만 해도
얼마나 힘드셨으면 저렇게 하셨을까
이렇게라도 하시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맘이 편해지신다면 전 상관없다고
이해한다고 말씀도 드렸습니다.
허나 추후에 제가 확인한 진실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소파는 2~3년전 이야기구요.
나머진 서로 개인적인 악감정 때문입니다.
제가 마지막에 정말 화가 났던 건,
처음 글 올라왔을때 두가지 명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제 2의 피해자 예방 = 이미 제 주변인들에게 확인 완료한 상태였으며
피해자는 없습니다.
두번째 " 가족 "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참 많습니다.
처음엔 이 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까지 가정에 소홀했나 싶더군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밤,낮 주말 할 것 없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남는 시간에 부업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가족 이야기는 지인이 그분에게 말을 잘못 전해서 시작되었는데
저희 부부는 각자 돈 관리 따로하며,
제 월급으로는 딴 짓 안하고 오직 가족을 위해 사용하며,
부업으로 인한 수익은 제 용돈으로 사용합니다.
세상에 자식 키우면서 생활비 한 푼 안주는 가장이 어디있습니까.
나중에 알고보니
관계가 끝난 시점인 10월 9일 이전 그리고 이후
그 분께서 제 주변 분들에게 연락하여
" XX이가 돈빌린 적 없냐? "
물으시고 사건의 내용을 전부 말씀하셨습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XX이가 생활비도 안주고 와이프 돈으로 생활하며 그 와중에 차에 돈 쓰고 정신 못차린다"
라는 허위사실을 제 주변 사람들에게 퍼트리며 비난하셨죠.
전 이 사실을 글이 올라오고 나서야 지인들을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절 따르던 동생들 따로 모아서 단톡방을 만들어 위와 같은 허위사실로 비난 하시고,
저와 오랜시간 잘 지내오던 친구놈도 생활비 관련 허위사실 때문에 제게 큰 실망을 했더군요.
여기서 제 감정이 많이 상하게 되었는데
그와중에 또 세컨닉 사건이 터지고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당사자 2명에게 연락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미리 알고 있었나"
"너네가 뒤에서 저런말 했는가"
둘 다 아니라고 하더군요.
감정도 많이 상해있고 바보같이 그 말만 믿고
게시판에서 세컨닉에 분노하며 그 난리를 피웠으나..
둘 중 한 명이 제게 거짓말을 한 거 였습니다.
이건 뭐 마지막까지 빼도박도 못하게
거짓말쟁이에 사기꾼이 되어버렸네요.
위 이야기들은 전부 사실이며,
삼자대면 가능하고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계 끝난 시점부터 글이 올라온 후 그리고 지금까지
상환은 잘 하고 있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아쉬운 점이있다면
제가 좀 더 노력해야 했고 솔직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그리고
사실 따지고 보면 쉽게 풀 수 있었는데
중간에서 이간질 시키고 단톡방 내용 캡쳐해서 보내주고,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의 양쪽 말을 여과 없이 전달하고..
중립이라고 외쳐대던 그 분들..정말 아쉽습니다.
어찌됐건 제 잘못으로 인해 시작된 부분이니
이 시간 이후로
누구 탓이라고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이번일로 느끼는게 참 많네요.
남은 금액은 하루 빨리 상환하고,
깨끗히 털어버리고 싶습니다.
하찮은 저 때문에 싸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너무 감정적으로만 대체한 거 사과드리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