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식은땀이 계속 나네요..
겨울철에 차에 그런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본적은 있지만 아..
방금 출근하려고 나와서 원룸 주차장에서 차를 후진으로 슬슬 빼는데
삑 소리가 나는 겁니다.
아무 생각없이 슬슬 나오다가 갑자기 겨울철에 고양이들이 따뜻한 차밑이나
엔진룸에서 쉬는 경우가 많다는 글이 뇌리를 꽝 때리더군요
아니길 수십번 빌며 차를 뺐는데....
고양이였어요, 아기고양이 였습니다.
순간 얼어붙어서 움직이질 못하고 '어떻해.. 어떻해..' 수십번 되네였던거 같습니다.
고양이가 부르르 떨더니 이내 움직이질 않더군요..
죽었습니다..
너무 충격이었어요
저도 일반사람들처럼 태어나서 생명을 해쳐본적이 한번도 없었고,
심지어는 고양이 집사입니다.
차에서 내려서 5분넘게 멍하니 서있었던거 같아요...
급하게 집으로 들어와 이글을 씁니다
식은땀이 계속 나네요...
너무 슬프네요ㅠㅠ 왜 시동걸고 차를 바로 뺐을까 왜....
원룸 주차장에 저렇게 고양이를 놔두면
아침에 청소하시는 분들이 그냥 버리실거 같아서요..ㅠㅠ
원룸옆에 흙으로 된 공터가 넓은데 묻어주는게 맞는거겠죠?ㅠㅠ
아.. 상황 판단이 안되어서 여쭤봅니다...
https://cohabe.com/sisa/4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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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묻어는 줘야져
마음하라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묻으면 다른동물들이 파내기 때문에 안된다던데;;
네 묻어주세요. 실수야 누구나 하지만 그 뒷처리는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죠.
마음 가라앉히시고요
ㅜㅜ마음아파요..묻어주는것이 좋을거같아요, 그래도 아기고양이 ㅜㅜ 옮길때 위생상 문제가있을수있으니 일회용장갑이랑 목장갑만 이중으로 하고 양지바른곳에 묻어주고 하면 좋을거같아여...
ㅜㅜ마스크도하시구여
종량제븡투에담아서 버리시면 됩니다
법규상 그렇습니다
묻을데가 있긴한가요?
묻는건 불법입니다..ㅜ
사고에 맘은 불편하시겠지만 매장은 불법입니다.
종량제 봉투로 처리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