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서 비행기가 충돌한 물체의 정체

무안공항 사고 영상에서 충돌 지점에 대해서는 잘 다루지 않아서 글을 써봅니다.

공항 외벽과 부딪혀서 비행기가 폭발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아닌데,

벽돌과 철책인데, 항공기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졌다고 해도 무게와 질량, 점차 감속하고 있는 속도로 충돌한다고

영상에 나온 것처럼 기체가 박살 나지 않고 오히려 감속재 역할을 해줍니다.

실제로 항공기가 충돌한 지점은 벽보다 더 앞에 있는 구조물이었습니다.

이 구조물이 뭐냐?

활주등화 관제에 사용하는 등, 그중에서 진입등 시스템입니다.

활주로는 차도와 달리 한 방향만 사용하지 않고 양쪽 모두 사용하고 대형 공항의 경우 혼잡합니다.

시계가 나쁜 야간에는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 불빛의 신호를 통해 조종사에게 이착륙 신호를 보냅니다.

(컴퓨터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 와서도 이 등화관제 오류로 일어난 항공사고들도 엄청 많아서 아주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공항에 사용되는 지시등들은 이렇게 작은 것부터....

전봇대처럼 커다란 것도 있는 등 각양각색입니다.

무안공항의 경우 어째서 인가 작은 지시등을 뒤쪽에 있는 높은 지시등과 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둔덕을 올렸는데,

이 때문에 사고가 커진 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