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미러리스 사용하다가 크롭 DSLR인 D500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슬슬 미러리스가 다시 땡기는 요즘이라서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니콘 미러리스를 보고있는데요...
D500 쓰면서도 이해할수 없는 부분들이 미러리스 바디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것 같네요.
첫번째 할일없이 노는 후면 십자키 (니콘식표현으로는 후면십자키=메인셀렉터, 조그스틱=서브셀렉터
조그스틱이 있는 D500만 해도 AF측거점은 조그스틱으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후면십자키는 다른용도로 사용하게 해주는것이 훨씬 촬영편의성이 좋습니다.
뭐 D500은 DSLR이니 그렇다 치고 제가 알기론 니콘미러리스에서도 후면십자키는
방향키 이외의 아무런 기능이 없고 할당할수도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커스텀버튼은 하나라도 더 있는게 당연히 좋죠.
명칭에서 볼수있듯이 메인셀렉터, 서브셀렉터... 방향키 이외로는 쓰지말라는 니콘의 엉뚱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두번째 커스텀버튼의 기능제한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커스텀버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갯수가 적은것도 그렇지만
버튼마다 적용할수 있는 기능들이 제한되어 있어 막상 딱히 유용한걸 넣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나는 이런 기능까지만 허용할게 라는 니콘의 엉뚱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이건 번외로 크롭바디는 그냥 구색맞추기로 내놓는 듯한 니콘
Z마운트 크롭바디 4대가 나왔지만 전부 2,000만 화소 사골센서에 손떨림보정유닛 없음
뭐 요즘엔 크롭바디가 인기가 없긴 하지만 2024년에 신제품이 2,000만화소 사골센서는 좀...
1.5크롭보다 판형이 작은 마포바디도 2,400만화소로 나오는 시대인데 말입니다.
https://cohabe.com/sisa/4210810
좀 답답한 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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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십자키로... af 조정하는 1인입니다... 조그다이얼로 할수있었던거였습니까? ㅜㅜ 이제알다니...
조그스틱이 있는경우 보통 스틱으로 이동하죠.
십자키는 상하좌우지만 스틱은 대각선이동도 되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크롭바디 야무진거 하나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요 엄청날텐데요
D500급으로 Z90 루머가 나오긴 한데, 여기서나 난리지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는 않습니다. D500때만 해도 그돈씨 D750이었잖아요. Z50ii 가격에 손떨방과 조그 버튼 정도만 들어가면 많이 팔릴 것 같긴 합니다.
카메라 시장 자체가 많이 죽어서...
요즘 크롭바디는 스마트폰과 풀프레임 사이에 끼어서 수요가 별로 없는듯한 느낌입니다.
조그 버튼(서브 셀렉터)가 없는 미러리스가 많아서 헷갈리지 말라고 배려하는 모양이쥬. 배려 안해도 될 것 같긴 한데. ㅎ
서브셀렉터 (타사는 조그스틱, 멀티셀렉터, 초점스틱 등등으로 명칭합니다) 유무와 상관없이
방향키로 사용할건지 커스텀버튼으로 사용할건지 사용자가 정할수 있으면 좋은거죠.
EVF없는 바디나 후면 LCD 촬영비중이 높은경우에는 AF포인트 이동 십자키로 한세월 걸려 하느니
터치로 한번에 톡 이동하는게 훨씬 편하잖아요.
쓸데없이 고지식한면이 전통적인 카메라회사인 니콘(니콘은 정말심한듯), 캐논은
내가만든대로 써라 느낌이 강하고 가전이라고 구박받던 소니는 커스텀버튼에 관대합니다.
전 Z fc만족스럽더라구요. 처음에 사골센서라 고민도했지만, 연사 빼곤 D500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죠
물론 위에 말씀하신 커스텀 버튼 용도는 확실히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