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라멘집이 새로 생겨서 늦은 점심 혼밥하러 감
근데 가는 길이
공사 중...
전동킥보드 안 타고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하며 흙먼지를 헤치고 라멘집을 향하던 중
어디선가 냥냥거리는 소리가 들림
소리를 쫓아 가보니
한 고깃집 앞에서 아기 고양이 발견...!!!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감상 시작
저러고 있다가 저기서 폴짝 뛰어내려서 차 앞쪽으로 감
따라가보니
엄마고양이(추정)가 딱! 엄마도 미묘임
근데 엄마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보단 경계심이 있는지 막 숨음
((똑같은 사진 반복 아님 연샷임))
엄마가 떠난 후에도 아기고양이는 경계보다는 호기심이 많은지 폰을 아주 제대로 쳐다봐줌
귀여웡
결국 아기고양이도 숨고 아쉬운 마음에 주변 왔다갔다 하다 다시 와보니
아기는 안 보이고 다시 엄마 고양이가 나와있음
엄마 고양이는 또 금방 숨어버리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림
그리고 라멘집 도착!
어서오가세요~!
결 국 쓰니는 라멘 먹을 돈으로 참치를 사는데.....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드셨어요?
불편어 등판해서 죄송하지만 보니까 고양이들 먹이 주는사람이 있는것같은데.. 저럴꺼면 대려가 키우던지 주택가에 먹이 주는거, 매일밤 고양이 울음소리로 피해입는 사람으로서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네요...ㅜㅜ 정말 캣맘들 다 집에 고양이 강제로 가둬버리고싶음...
글이 평밤한듯 하면서도 매우 귀엽고 마지막엔 웃음까지. 백점짜리 게시물입니다. 추천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