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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을때도 모르면 호구네요 ㅠ

오리역 근처에서 거주중인 일반인입니다.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먹으러 자주가는 식당에서 알고보니 어리거나 컴플레인을 안걸만할 사람에게만
지방이 많은 부위를 줬었네요 ㅠㅠ
옆테이블에 그살코기와 지방이 예쁘게 잘섞여있는 삼겹살을 1년째인 이제야 보고 확인했네요 ㅠㅠ
말하니 사과는 없고 조용히 예쁜(?)삼겹살 반줄 주고 가네요 ㅠㅠ
말안하고 컴플레인 안하면 그냥 그냥 안좋은 부위 처리했나봅니다 ...
제가 간집은 오리역고 근처에 사시는 분은 다알겠지만 김치찌개 맛은 진짜있어요!
혹 저처험 지방 많은 부위만 받으신분들 없는 부위달라고 요청하세요!! 
 다른 고깃집에서 삼겹살 사먹을때에도 지방이 많다 싶으면 바로 말하세요! 말안하면 내돈주고 사먹을때도 호구인가봅니다 ㅠㅠ

댓글
  • daeva 2017/11/05 21:53

    그근처 가족이 살아서 자주가는데 거기는 아직 안가봤지만 가지 말아야겠네요..
    저도 컴플레인같은거 잘 못걸고 손해보는 타입이라서ㅠㅠ
    저는 삼겹살은 그때그집 추천합니다
    재작년인가 가봤었는데 여태까지 먹어본 삼겹살중엔 제일 맛있었어요
    고기 많은 부위를 줄지 비계 많은 부위를 줄지도 미리 물어봐주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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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쇄치킨마 2017/11/06 12:41

    안가는게 좋은 식당이네요.
    손님 차별해서 받는건 음식이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 장사할 기본자세가 안되어 있다는 걸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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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판일세 2017/11/06 12:43

    그런곳은 걍 망하길 바래야죠
    안가야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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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정글 2017/11/06 12:44

    정말 장사가 잘되는 돼지찌개 집을 알고 있는데 거긴 삼겹살에 지방이 많은 부위는 그냥 내어 주십니다.
    어느 테이블에 가더라도 제값받고 팔긴 미안하고, 그렇다고 버리긴 아까우니 그런 부위는 g에서 더 얹어주는 형태로 주세요.
    그 집은 그냥 마인드가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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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11/06 12:45

    그런 곳 많아요
    어리숙해보이는 남자둘 갔다고
    삼겹살 비계만 있는거 한덩이 주더라고요
    이게뭐냐고 하니 맛있는부위 일부러 드렸다고
    그럼 니나 먹으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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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밥통 2017/11/06 12:53

    다 그렇게 망하죠.
    망하는덴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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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멘탈쿠크 2017/11/06 13:11

    헉 저도 거기가봤는데... 딱한번 ㅜㅜ
    차라리 미금역이나 정자로 가셔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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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는쵸이스 2017/11/06 13:19

    고기집 해봤던 사람 입장에선 말씀드리자면...
    큰 덩어리에서 좋은 부위 덜 좋은 부위가 분명히 있습니다...손님상에 오를수 있는상태로 손질을 하는 과정에서 지방이 너무 많은 부위는 잘라내기도하고....직원들끼리 구어먹는 용도로 빼기도하고 양이 너무 많으면 적당히 섞어서 골고루 분배하긴 합니다.....
    일부러 한쪽 테이블에 안좋은 고기를 몰아주는 행위는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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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llluvu 2017/11/06 13:20

    이 글 보니 생각이 나서..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지 틀린지 궁금했거든요
    한번은 삼겹살집 갔는데 요새 1인분 양도 작아서 몇줄 안주잖아요. 그 와중에 손바닥 길이정도 되는거 두줄이 거의 다 하얗게 지방인거에요. 분홍 살점이 살짝 끼어있는정도
    그 두줄이 거의 1인분의 3분의 2 정도 되는 양인데;;
    지방만 잔뜩 있는걸 만원돈 내고 먹기 싫은게 당연하지 않나요?
    그래서 불러다가 바꿔달라고 했더니
    거기 종업원 아줌마가 이것도 다 삼겹살 부위라고
    저보고 고기를 몰라서 이런다는거에요.
    제가 삼겹살 집 가서 고기 알고 먹어야 하나요 ㅋ
    고기를 안다고 지방이 지방이 아닌게 되나요?
    그래서 바꾸긴 했는데 끝까지 엄청 궁시렁거리더라구요. 이렇게 골라서(?) 먹으려고 하면 그 부분은 어떻게 파냐는 식으로
    근데 말이 삼겹살 부위지 그렇게 지방만 잔뜩 있는 부위를 다른 부분이랑 똑같은 가격으로 삼겹살로 취급해서 파는 가게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마치 너는 고기를 몰라서 그렇고 자기가 손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팔지 않는게 당연한거 아닌지 ㅋ
    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늘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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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키몬러 2017/11/06 13:25

    고깃집에서 고기 추가할때 인원많다고 5인분씩 추가하지 마시고 2인분 단위로 끊어서 추가하세욧!
    5~6인분 이렇게 대량으로 추가하면 꼬기 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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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냄새다 2017/11/06 13:27


    일부러 지방 많은 삼겹살을 웃돈주고 먹기도 해요.  지방이 거의 반이었는데 확실히 부드럽고 맛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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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봉 2017/11/06 13:28

    사무실이 그쪽이라 가끔 그집에서 먹는데요..
    김치찌개는 먹을만한데 고기는 맛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서 고기 먹을때면 다른집에 가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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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거품 2017/11/06 13:28

    저런 집은 그냥 거르는게 낫다고 봅니다
    요리라는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고 다양한 과정을 거치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영 찜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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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지지 2017/11/06 13:28

    지방 많은 부위를 김치찌게용으로 하고
    이쁜 삼겹살은 구이용이고..
    그렇게 장사해야 하는데..
    동네 마트에서 삼겹살 할인해서 삿더만
    반은 지방 덩어리라 다먹고 다음에 갈때 말하니
    안그러면 지덜이 손해라고.. .. 그래서 그집은 손님 하나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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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바리안 2017/11/06 13:28

    회사 동기한테 거기 음식 솜씨 좋다고 들었는데... ㅠㅠ 다음에 가면 좋은 부위 달라고 해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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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돈돈돈 2017/11/06 13:32

    크...비계가 없는삼겹살주면 맛이없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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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누구냐 2017/11/06 13:34

    이상하게 비계 싫어하는분들이 많네요..
    맛찬들 가면 꿀맛삼겹이라고 더 비싸게 팔던데...
    거긴 반이상이 비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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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다섯잔 2017/11/06 13:49

    예전에 읽었던 글에서
    이게 국내산은 삼겹살이 비싸니
    그 언저리부분까지 최대한 크게 작업한다고 하더라고요
    가장자리쪽가면 삼겹살이라고도 부르기 민망한
    고기가 있는 식.
    반면 외국산은 딱 삼겹살부위만 떼서 나오고
    가격도 싸니 전 그냥 속편하게
    수입 삼겹살집 가요..ㅋ
    이베리코를 먹던지 칠레산을 먹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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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떡이꺼 2017/11/06 13:56

    25년간 살면서 항상 간판만 봐왔지만 너무 허름해서 갈 생각이 안들었는데..
    이런 곳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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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d스토리 2017/11/06 14:43

    사과 안한건 잘못이지만. 글 어디에도 가게 혹은 종업원이 일부로 비계부분만 줬다는 이야기는 없는거같은데 ... 다른 테이블 고기가 좋아보이는것도 어디까지나 글쓴분 주관적인 시야이신 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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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라이 2017/11/06 14:48

    저  그 동네 사는데 거기가 어딘가요? 가보고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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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gonic 2017/11/06 14:58

    단골손님에게 더 드리지 못할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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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동루니 2017/11/06 14:59

    오리역 근처면 오리집을 찾아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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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줘 2017/11/06 15:12

    요구해서 받는 건 서비스가 아니라 보상이죠. 컴플레인을 해야 보상을 주는 식당은 진짜 피하고 싶네요.
    하도 손님 갑질, 손님갑질 거리니까, 가게 일 하는 사람들 안그래도 힘들텐데 싶어서 가만히 있으니 호구 되는 식당이라니...
    예전에 자주 가던 국수집은 먹기 전에 벌레가 나왔는데, 주인 분께 말씀드리니, 주방부터 다 나오셔가지고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연신 머리를 조아리시는데, 얼마나 제가 민망하던지....그런 식당은 다음에 또 가게 되는데, 제가 힘들게 뭐라도 어필해야 되는 식당은 자연 피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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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당에냐옹 2017/11/06 15:13

    20대때 비싼고기집에갔는데 마침 고기집하는 치ㄴ구가 고기 안좋다고 바꿔달라니까 ㅂㅏ꿔주더군요  고기집에서도 호구되는구나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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