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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사고로 친구를 떠나보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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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오토바이 사고로 30년 친구를 떠나보낸 사람입니다.
그 친구가 결혼한 친구도 제가 아는 지인이었고,
사고나고.. 발인때 첫아이가 태어나는 등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매일 밤 그 친구 생각하며 숨을 고르던게 벌써 9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러지 않기를 바랬지만.
아니나 다를까 양 측에서 재산문제가 발생햇습니다.
친구놈이 대기업과장급인데, 결과적으로 8-9억 정도의 현금(기존 아파트포함)
이 친구 와이프에게 주어졌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알던 친구라.. 친구 부모님은 처음에는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남겨진 아이를 혼자 잘 키울 수 있을지부터 비교적 어린나이의 며느리라
큰 돈을 어떻게 관리를 하게 될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는 며느리의 행동이 맘에 안드셨는지..
꿀꺽,로또,목숨값, 등등 안듣고 싶었던 단어들이 나오더라구요..
감정의 골이 상당히 깊어진 듯이 느껴졌습니다..
저야 두 입장 다 이해하는 터라 멀리서 지켜보고 있지만,,
많이 답답해서 끄적거려 봅니다
댓글
  • 달큼한인생 2017/11/06 10:17

    그러게 위험한 오토바이를 왜케 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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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유♪ 2017/11/06 10:19

    지금 이걸 댓글이라고 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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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Joker 2017/11/06 10:20

    울산의 출퇴근러들보시면....
    아파트단지에 그렇게 많은 오토바인 처음 보았습니다.
    포스코는 저리가라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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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니규니규니 2017/11/06 10:20

    지금 할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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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이님 2017/11/06 10:23

    모든 말과 행동엔 때와 장소라는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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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우운~ 2017/11/06 10:25

    이런 댓글 달면 달콤한가요?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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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큼한인생 2017/11/06 10:26

    시간이 9개월이나 지났고, 본인 아닌 친구 이야기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수 없는것이고, 위험한 오토바이 타지 말라는 의미에서 쓴건데, 그렇게 잘못된 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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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miHendrix▶ 2017/11/06 10:26

    네 제가 습관처럼 했던 말이,
    만약 오토바이 타다가 사고나면 병원도 안갈거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진짜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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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1호봉 2017/11/06 10:26

    가슴 쫙펴~!!!!!
    명치 존나 쎄게 때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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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우운~ 2017/11/06 10:33

    이해는 감니다만,
    오도방 타는 사람들 이리 말해도 안듣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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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까스도련님도시락 2017/11/06 10:34

    이미 죽은지 오래인데 그걸 갑자기 죽은사람 자업자득이다~ 같은 늬앙스풍기며 댓글다는데 눈쌀 찌푸려지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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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필터 2017/11/06 10:58

    당신은산이나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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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크메트3407 2017/11/06 11:13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별명이 과부제조기인데 결혼에 애까지 있었으면 아무리 타고싶어도 타면 안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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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날개달고 2017/11/06 10:18

    힘들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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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자왕김탁탁 2017/11/06 10:18

    유산은 다 와이프 자식한테 가는제.....싸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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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miHendrix▶ 2017/11/06 10:24

    그 며느리 되는 애도 제 지인인데, 성격이 부드러운 친구는 아닙니다.
    똑부러지구요. 현실을 빨리 파악하고 움직이려는 행동이..
    아들 떠나보낸 부모 눈에 좀 많이 거슬렸던 걸로 보여집니다.
    친구놈도 해외에 나가서 고생해서 돈벌고,
    작년 11월에 아파트 장만하고, 차도 새로사고,,
    이제 행복할려는 찰라에, 이런 일이 생겨서 그런거 같습니다.
    사고당일에
    일찍 안들어오면 그냥 들어오지 말라고 통화했다는 부분에서
    부모님이 많이 원망하시는거 같습니다.
    택시를 타도 되는데 빨리 갈려고 오토바이를 몰았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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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자왕김탁탁 2017/11/06 10:26

    부모님맘이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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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이님 2017/11/06 10:27

    아래도 글을 썼지만. 그냥 글로만 보고 느낀건.
    부모님께서 마음이 아프시다보니 그냥 며느리님이 원망의 대상이 된듯하네요.
    시간이 약이될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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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7/11/06 10:19

    법대로 해야겠지만 부모님맘은 그게 아니겠죠..
    그러다 며느리도 손주도 잃는다고 말씀 잘 드려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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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miHendrix▶ 2017/11/06 10:24

    네 저도 그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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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thyst 2017/11/06 10:24

    법이 그렇게 되어있는 걸 어쩌라고 문제를 만들고 있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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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이님 2017/11/06 10:25

    우선 시간은 지났으나,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정확한 며느리분의 행동이나 구체적인 상황을 알수없어 머라 말하긴 머하지만,
    제 생각엔 특별한 잘못이 없다면 아무 문제없어보이네요.
    그리고 며느리분도 아직은 제 정신이 아닐수도 있을꺼 같네요.
    물론 두 어르신도 그러시겠지만요.
    아무튼 돈이 문제인거같네요..그놈의 돈이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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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이모어 2017/11/06 10:27

    뻔한 스토리죠.
    이번 추석때 아마도 그냥 인사만 하고 갔거나 아예 안가고 여행을 갔거나 했겠죠.
    안부전화? 아마 안했을거같고. 했어도 점점 줄어들었을거같고...
    손주들 보고싶다고 하면 귀찮다고 안갔을거 같고.
    이러니까 시부모님이 저런 소리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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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miHendrix▶ 2017/11/06 10:31

    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불편해지고,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지켜보시니,남겨진 친구도 심란한 건 이해가 갑니다.
    세상에 정말 두 입장 다 이해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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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딥~ 2017/11/06 10:28

    안좋은 상황이군요... 안타깝네요... 다만 고인의 명복을 늦게나마 빌어보며
    친구로써 맘이 참 안좋으시겠네요... 멘탈 단단히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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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밭메는아낙콘다♡ 2017/11/06 10:29

    짤방은 너무 웃겨요...
    퍼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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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miHendrix▶ 2017/11/06 10:32

    글내용이 저 혼자 슬픈 내용이라
    이미지라도 지하철 9호선 나타낸 짤방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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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밭메는아낙콘다♡ 2017/11/06 10:34

    9호선.... ㅡㅜ 더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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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우운~ 2017/11/06 10:30

    반대 경우로 결혼후6-7년후 여자가 애기 없이 죽었는데///
    남자가 여자가 가져온 재산 3억정도로 추정 되는데
    1억 돌려주는걸로(처가로) 조정신청받고 합의 한 지인 있음...
    근대 이경운 손자인지 손녀인지 있기 때문에,,,,,,그냥 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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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속으로.. 2017/11/06 10:33

    손주 맡아서 키울 생각 아니면 그냥 며느리 하고 싶은데로 놔두시라고 하세요.
    현재 그 며느리는 멘붕을 넘어 분노에 차있을 겁니다.
    어린나이에 졸지에 남편 잃고 갓난아이 키워야 하는 상황인데 시댁에서 돈문제로 트집 잡으면 돌아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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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ed Mind 2017/11/06 10:40

    고민은 고민이시고 걱정이시겠네요.
    그렇지만 이제는 집안의 문제입니다.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속터지는데 방법이 없는 상황? 남겨진 가족들이 해결하겠지요. 글쓴분이 답답하시겠지만 참견할 이유와 명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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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TMachine 2017/11/06 10:41

    시작할때 부모님께 받고 시작했음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며느리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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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림보(Slowman) 2017/11/06 10:43

    멀어지는걸 시부모가 받아드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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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쭈쭈~ 2017/11/06 10:49

    법대로 하시믄되죠
    자녀가 있으니 반반하시면 되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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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우운~ 2017/11/06 10:52

    반반 안됩니다..
    100% 며느리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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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쭈쭈~ 2017/11/06 10:55

    아니요 상속은 100퍼 아닙니다. 아마 부모랑 자식이 우선권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담 형제구요
    와이픈 우선인지 그 후인지 명확히 모릅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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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Κοοki™ 2017/11/06 11:07

    직계비속 우선에 의해 직계비속(자녀/배우자) 가 있으면 직계존속(부모)는 상속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다음 3순위가 형제자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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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가타고싶다 2017/11/06 10:49

    발인때 출산이라니........그럼. 참석도 못한건가요???? ㅠ
    근데. 저러고 바로 재혼하지 않는이상. 더이상 며느리에게 간섭하면 안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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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miHendrix▶ 2017/11/06 10:57

    처음 사고날부터 자리 지키디가
    발인하는 날 아침에 통증으로 출산하였습니다.
    예정일보다 3주 일찍 출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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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3H 2017/11/06 10:56

    아............................
    저도 제일 친한친구 2월에 친구 오토바이 사고로 보냈습니다..3월 중순에 결혼식이였고...사고현장에 갔을때 결혼예정이였던분께 웨딩사진 나왔다는 문자받고 가슴 찢어졌었는데........... 어찌 살아가고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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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miHendrix▶ 2017/11/06 10:57

    아.... 정말... ㅠㅠ 맘이 아프시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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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3H 2017/11/06 11:01

    정말 각별했거든요...20년지기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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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7/11/06 10:58

    친구가 이런 고민을 하는 것부터가 비정상입니다.
    양쪽 다 연락 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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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하 2017/11/06 11:00

    글쓴분도 엄청 힘드시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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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아빠 2017/11/06 11:11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시겠지만. 이미 아들이 이세상 사람이 아니니 며느리가 아이를 잘키울지만 보시면 되겠죠. 만약 젊은 며느리가 다른 사람 만난다고 하면 그것또한 받아들여야 하구요. 저희 집안에도 그런일이 있엇지만 안타까워도 어쩔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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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황대장 2017/11/06 11:12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우리나라 시스템에서 평생 잘키워 대기업 과장까지 만들었는데?
    결혼한지 얼마되지도 않고
    손주라고 해도 아들래미 손한번 못만진..
    거기다가 부모님 마음은 몰라도
    주변에서는 집에 사람 잘못 들어와서
    남편 어쩌고 이런 말씀 많이 들었을겁니다..
    양쪽다 이해가 되니..
    참.. 힘 많이 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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