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 네이트판
한샘 내 성범죄 사건 피해자를 돕게 된 법무법인 태율 김상균 변호사입니다.
우선 피해자가 변호사를 선임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변호사는 2017. 11. 1.경 포털사이트 모 카페를 통하여 피해자의 사연을 알게 되어 피해자 작성의 글에 “법률적 조언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고, 피해자는 2017. 11. 3. 본 변호사에게 연락을 취하여 본 변호사는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경까지 피해자와 만나 피해자가 겪은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본 변호사는 피해자의 요청으로 한샘 내 성범죄 사건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와 처분이 적법하였는지, 회사의 대응이 적절하였는지 등에 대해서 검토한 후, 피해자 측에게 적절한 법률적 조언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피해자의 신상이 노출될 위험을 방지하기 인해 피해자 측이 작성한 글 등을 제공받아 제 계정을 이용해 업로드할 예정이며, 언론사 등의 취재 요청이 있을시 피해자를 대리하여 피해자의 의사를 전달할 것입니다.
그럼 피해자의 글 및 피해자의 가족의 글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이는 피해자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어떠한 수정도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피해자의 글 11.4. 토요일 오후 5:00)
이번 한샘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입니다.
먼저 네이트 판의 원문을 삭제 했던 이유는 회사 측의 요구를 듣고 삭제 하였습니다.
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이 정도로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거 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처음 이 글을 적었던 이유는 부모님이 아시면 쓰러지실까봐 차마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였고 혹시나 신상이 퍼질까 두려워서 지인에게도 알리지 못해서 누군가가 저인지 모르게 조언과 도움을 얻고자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이 커지면서 가족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상의를 하여보니 그 당시에 저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 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나 미숙한 점이 많았고 사람을 쉽게 믿었고 정신이 반 쯤 나가있는 상황이다 보니 상황 판단이 제대로 안되고 저의 감정 컨트롤도 안 되는 상태였던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다시 작성해 봅니다.
일단 제가 용기 내어 이 글을 다시 작성 할 수 있는 힘은 인터넷상 에서 많은 분들이 제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제가 잘못 된 것이 아닌 분명한 가해자의 잘못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는 것에 가장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났던 그 당시엔 처음엔 아무 조치를 취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눈동자), 표정이 저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아침이 돼서 아무렇지 않게 자긴 이제 나가봐야 한다며 말을 하는 모습에 벙쪄서 쳐다보고 있으니 히죽거리고 웃으면서 왜? 뭐? 샤워실 들어가서 씻고 나와~ 란 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저를 대했습니다.
그런 태도를 보고 혼란스러웠어요. 왜 웃지??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더군요.
난 분명 하지 말라고 저항하고 빌었는데 그 사람은 그 상황 자체를 인지하지 않는 얼굴이었어요. 물론 하지 말라고 싸우는 도중에도 눈알이 뭐에 씌인 사람처럼 제 말을 안들어줬으니 아침이 되어서도 그런 얼굴로 히죽거린걸까요.
그 사람이 본사에 교육하러 가야한다며 계속 같이 나가자고 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요. 저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는 모습에 벙찌게 되더군요. 그 사람말대로 씻고 같이 나가면 이 사람은 정말 이 상황을 인지를 못하진 않을까 싸이코인가 싶었습니다.
정말 복잡했지만 머릿속에 아무 생각도 들지 않게 되더군요
그 사람이 나가고 처음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린대로 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저 사람이 카톡 내용 올린거 보면 택시타고 왔었네요. 아무튼 집으로 와서 심정이 너무 복잡해졌고 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느껴서 좌절도 했습니다. 앞으로 어쩌지 이게 무슨 상황이지 모르겠더라구요.
밤새 울다가 몰래카메라 사건을 잘 처리해주신 담당 경감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경감님께 연락을 드린 이유는 교육담당자가 몰래카메라 사건 때 수사에 협조해주고 저를 도와준 점 등등 그 전의 상황들을 전부 알고 계시는 분이여서 연락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의 있었던 일을 말하고 심리 상태에 대해 말했습니다. 현재 난 부모님이 알게 되어 상처 받으실까봐 두렵다. 그래서 신고도 못하겠고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당장 월요일부터 출근해야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감님의 도움으로 인해 교육담당자를 신고 하였고 교육담당자가 끊임없는 전화를 계속 해서 전화하지 말라고도 막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사건 다음주 월요일 회사에 연락해줬습니다. 그로인해 법무팀과 접촉하여 해결도 잘 되고있었고요.
신고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회사에 소문이 돌지 않을까 하는 점도 법무팀에서 두 사람의 실명을 그 어떤 문서에도 표기하지 않고 A,B 이렇게 표기 하였기에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진술대로, 이대로만 진행이 되었다면, 가해자는 처벌 받았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문제는 이후의 일입니다.
현재의 결과는 저 혼자서 짊어지고 미숙하게 대처하다 보니 가해자가 무혐의를 받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댓글이나 인터넷을 보았을 때 사건의 결과를 가지고 제가 받은 피해가 오해로 비춰지는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올렸던 네이트판의 글이 사실이라면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왜 무혐의가 나왔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당시의 상황을 전부 설명 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설명 하겠습니다.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 당시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사건을 겪던 상황에서 제가 믿고 도움을 얻으려 했던 사람들을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가장 먼저 발생했던 몰래 카메라 사건을 담당 해 주셨던 경감님 -> 교육담당자의 사건으로 다시 연락드린 경감님 -> 사내 법무팀 -> 사내에서 만났던 인사팀장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던 입사 초기에는 믿었으나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법무팀이 담당하던 사건이 인사팀으로 넘어가게 됨) -> 해바가리 센터로 가서 성폭력 사건을 조사했던 여경 -> 성폭력 사건 국선변호사 , -> 성폭력 담당 형사 (담당자가 2번 바뀜. 그로인해 사건조사의 진행이 느려진 것으로 느껴짐), 등 이 있습니다.
제가 겪은 사건은 크게
1. 동기의 몰카 사건
2. 교육 담당자 성폭력 사건
3. 인사팀장 성희롱 및 강O미수
4. 회사 측의 대응 문제
입니다.
먼저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1. 동기에게서 일어난 몰카 사건 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 가족에게 말을 하였고 시간이 흘러서 가해자 측의 아버지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가해자 본인을 만나진 못하였으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들었으며 가해자 아버지께서 너무나 진심을 다해서 사죄를 하셔서 합의를 하고 넘어간 사건입니다.
2. 교육담당자 성폭력 사건은 가족에게 말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가족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3. 인사팀장의 진술서 요구 및 성희롱, 강O미수 사건은 당시에 가족에게 말을 하였으나 혹시나 2번사건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가족에게 드러날까봐 불안하여 실제 보다 많이 가볍게 말을 해서 가족들이 크게 신경 쓰시지 않게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4. 회사 측의 대응 문제는 우선 교육담당자 사건이 발생하며 인사팀장이 자필로 가이드라인을 잡아준 서류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인사팀장과의 문자 캡쳐본이나 통화녹음파일은 사건 초기 회사에 신고했을 때 제출을 하였습니다.
여론이 확산되어 법무팀과 다시 대화를 나눌 때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은 여론이 확산 되기 전에는 제 입장에서 저를 도와주었는데 여론이 확산 되고 난 후 태도가 바뀐 것을 느꼈고 그 후에 법무팀과의 통화에서 회사에서 법무팀과 제가 개인적인 접촉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녹음파일 보유 중 입니다.
우선 10월 30일 오전 11시 30분에 회사에서 내선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사내 홍보팀에서 네이트판을 확인했다며 혹시 한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냐며 법무팀에게 알아봐 달라 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쓴 글이 맞았고 내용을 지워달라고 요청하여 지웠습니다.
전화 받은 당일 법무팀 이사와 변호사가 만나자하여 약속을 잡았습니다. 당시 약속을 잡았다가 판 댓글들과 사람들이 많은 걱정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너무 많은 관심이 쏟아져 혹시나 글을 올려서 압력을 가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전화하여 부담이 되어 오늘은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약속을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다음날 10월 31일에 사당역 근처 카페에서 만나 그동안 잘지냈냐는 안부인사를 받고 네이트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힘들면 법무팀에게 말을 하지 왜 글을 썼냐고 안타깝게 말씀하시더군요.
결과적으로 네이트 판 글로 인해 연락이 되었지만 복직하기 전에 제 상태가 어떠한지 체크하기 위해 연락을 할 예정이었다고 하더군요.
원글이 이제 지워졌고 11월 1일에 복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잔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11월 1일 복직을 하였고, 제 동기에게 블라인드란 어플을 봤냐며 연락이 왔습니다.
네이트판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블라인드에서만 떠들썩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11월 2일 법무팀에서 상황이 심각해졌다며 제가 진술한 부분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공지할 일이 생길 것 같으니 빨리 와달라고 했습니다.
이때 갈등이 되더군요. 제가 경험한 사실만을 적은 글이고 거짓 하나 없었습니다.
근데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된다고 말하는건지 답답했습니다.
글 지워달래서 하루도 안되서 지워줬고 그간 회사에서 요구한대로 진술하여 원하는대로 다 해줬는데 그 글로인해 사태가 심각해졌다며 공식적인 글을 작성해야겠다며 급하게 절 불러내더군요. 뭔가 저 혼자 가면 어리숙하게 또 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만남을 가지면 기가 죽고 위축이 될까 걱정이되어 유선상으로 얘기하면 안되냐 물었고 어떤 문제인지 물었지만 유선상으론 안내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몇 번 되물으니 처음엔 대기업, 인테리어 등 특정 단어를 노출하여 문제가 된다고 했습니다. 또 혹시나 다른 회사로 유추되서 다른 회사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오전까지 와줄 수 있냐는 갑작스런 물음에 스케쥴을 취소할 수 없어 저녁 6시에 방배동 카페골목에 있는 탐앤탐스에서 만났습니다.
도착하니 회사 임원들끼리 작성한 종이를 가져오더군요.
빨리 공식적으로 발표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읽어보고 문제 되는 점이 있다면 말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읽어봤는데 잘못 된 내용과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었으며, 아차 싶으면 제가 이상하게 몰리게 될 만한 부분이 있어 수정 요구 하였습니다.
그치만 계속 무시되더군요. 제가 공식적인 안내문에 수정 요구한 부분은 이런 내용입니다.
자료는 필요하다면 첨부하겠습니다. 우선 글로 작성합니다.
가지고 온 자료 내용 중 (가) 2017.1.24. 남직원(교육담당자)이 해고 조치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당시 법무팀과의 해결 과정에서 남직원은 명백한 성폭O이라며 해고 조치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문단에 (나) 2017.1.26. 남직원이 성폭O이 아니라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재심을 청구하였다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17.2.3.일 2차 인사위원회에서 재심 청구에 따라 여직원이 수기로 작성한 진술서에 합의하에 성관계 했다 라고 적혀있고 남직원의 주장과 일치하기에 또 여직원이 남직원에 대한 형사고소 역시 취하하였기 때문에, 기타 남직원이 합의하에 성관계했다는 카톡 증거가 제출되었으니 남직원은 해고조치가 철회되고 정직3개월, 여직원에게는 허위보고에 대해 각 각 징계를 내렸다 의 내용들이 적혀있더군요.
제가 꼭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회사 조치내역의
(가) 2017.1.24.일의 정황
(나) 2017.1.26.일의 정황은 글에 나와 있지만
(가)와 (나) 사이의 2017.1.25.일의 정황은 싹 빠져있더군요.
이 날의 내용이 빠져있는 상태의 글을 읽어보면 단지 제가 진술서를 번복시킨 사람이 되더군요. 정말 꽃뱀으로 몰릴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이 날 벌어진 일이 교육담당자가 죄가 무혐의 판정까지 받게 된 이유인데 말입니다.
(가)와 (나) 사이의 2017.1.25.일의 정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세내용)
-2017.1.25.(수) 오후 5:41 인사팀장에게 ‘인사팀 절차 관련 연락바랍니다’ 라는 문자를 받음.
-통화해보니 이런 사건은 인사팀장이 담당하는 부분이고 자신이 현재 중국 출장에 와있으니 1월 26일 만나서 얘기하자함.
-인사팀장이 법무팀 변호사와 작성한 진술서 가져옴.
-나를 피해자라 지칭하고 교육담당을 가해자로 지칭하는 건 노동법상 안되는 부분이라고 함.
-그 외 법무팀과 작성한 진술서 상세내용에 하나하나 표시해가며 문제를 제기함.
-범무팀과 작성한 진술서 파기시킴.
-문장을 만들어주며 새로운 진술서 작성을 요구 (당시 인사팀장의 자필로 가이드라인을 잡아줬던 서류는 보관중입니다.)
-본사에 다시 들어갔다 오겠으니 써놓으라고 함. (당시 본사 근처 카페였음)
-진짜 진술서와 가짜 진술서 두장을 쓰고 읽어보시라 한 후 제출 못하겠다고 말함.
-제출을 하지 않으니 인사팀장이 교육담당자(가해자)는 피해자를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고 함.
-당시 법무팀에서도 사람을 많이 봐서 눈빛을 보면 아는데 가해자는 00씨(피해자)를 정말 좋아하는거 같다고 말함.
-당시 가해자가 정말 사과하고 싶다며 연락을 취함. 그리고 교육담당자는 자신이 정말 잘못했으니 피해자(본인)에게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함.
-이런말들을 전하며 이정도로 가해자(교육담당)는 피해자(본인)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함.
-그치만 본인 생각에 정말 좋아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 없다고 말함.
-그리고 가해자가 이제 30대 초반인데 감방 들어가면 평생 앞으로 직업도 못구하고 어느 회사를 가든 성폭O 범죄자라는 상세내역이 붙기 때문에 취업도 불가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다며 사람 인생 하나 망가지는 거라고 함.
-내가 진술번복을 하면 오히려 말씀하신 것처럼 무고죄로 역고소 당하는거 아니냐 물음.
-이 물음에 교육담당자(가해자)는 00씨(피해자)가 회사에서 안좋은 조치 받을까봐 자신에게 사정하며 부탁하는데 그 정도의 믿음도 정말 없냐고 물음.
-가해자에게 그런 믿음 없다고 답함.
-이런 말을 계속 들으니 혼란스러워짐.
-그리고 피해자는 가족들도 모르지 않냐며 만약 피해자(본인)가 이대로 진술서를 내면 법적 싸움이 될텐데 그럼 가족들이 알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교육담당자는 집안에 돈이 많아 몇천만원 들여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다. 무고죄로 역고소 당할 수 있다고 함.
-자신이 인사일을 오래해서 이런 사건을 많이 봐왔는데 무고죄로 역고소 당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고 함.
-그리고 경찰이 수사 들어오면 회사쪽에서도 귀찮아지니 그냥 해고시켜도 문제 될 일 없다고 함.
- 실제로 이런 일로 남 녀 둘다 해고 시킨 얘기를 함.
-그리고 피해자(본인)를 위한 일이 정말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함.
재판을 열면 본인 가족들이 알게 될테고 교육담당이 갑자기 사라지면 결국 피해자에 대한 소문이 분명 날 것이다. 그리고 재판은 기본2년 길게는 6년 까지도 진행되는 경우를 봤다.
그 과정은 정말 힘들 것이다. 걱정이 돼서 이런 일을 많이 봐온 경험자로서 조언해주는 거다 라며 걱정도 많이 해줌.
-경찰은 자기들 실적 올리기 급하지 진짜 피해자의 입장은 생각해주지도 않는다.
무엇이 진짜 본인을 위한 일인지 잘 생각해봐라. 등의 이야기를 함.
-머릿속이 복잡해져 당일 제출하지 않았음.
당시 위 내용들을 인사팀장이 직접 자필로 작성하여 말로 설명하면서 얘기해서 증거 자료 보관중.
-그 후 교통사고가 나서 진술서 제출이 안되어 인사위원회가 늦어지자 진술서를 제출해 달라는 전화가 옴.
-인사팀장에게 정말 이 방법이 최선이냐며 물어보았고 정말 저를 위한 일인지 아직도 헷갈린다고 하소연 하였음.
-그리하여 진술서를 제출 할 때 가짜 진술서와 하소연을 적은 글도 함께 동봉해서 보냄.
이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가해자가 고소취하해달라고 계속 찾아옴. 문자로 연락옴.
-당시 사람들이 전부 가해자가 너 좋아해서 그런거다 등등의 말들로 머릿속이 복잡한 상태였음.
-고소 취하는 해주지 않고 당시 사건 담당 형사가 전화가 와서 사건을 맞게 되었다며 방문을 요청함.
-방문을 하고 고소취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 당시 형사가 이 가해자는 지금 3년을 때릴지 5년을 때릴지 고민해야 되는 판국이라고 함.
-정말 좋아해서 그랬다는게 말이 되냐고 함. 그래서 형사님께 회사에서 재판을 혼자 진행함에 있어서의 어려움과 무고죄로 고소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왔다. 이런 부분이 잘못 될까봐 걱정된다고 상담을 함. 그리고 지금까지 나눈 카톡 내용들을 보여줬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 카톡들을 이렇게 다 받아주고 있다고 말함.
-형사가 카톡을 전부 읽어봄.
-문제가 되진 않을 거란 말을 함. 그리고 해바라기 센터에서 여경이 조사한 진술서를 읽었냐고 물어보니 도저히 알아볼수 없게 조사해놔서 다시 재조사를 하던지 연락을 주겠다고 함. 읽어보니 정말 알아볼수 없게 작성되어 있었음.
-형사와 얘기해보니 그 당시 고소취하를 하려던 마음을 미뤄두고 다시 고민을 하고 있었음.
- 이 과정에서 가해자측 변호사와 가해자가 연락을 자주 시도함.
-가해자는 회사 앞에 찾아옴. 퇴근은 했지만 본사 건물 밖에 나가면 마주칠 것 같고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1층 화장실에서 약 2시간 가량 연락을 회피함.
-고소 취하해달라는 연락을 계속 함.
?
이젠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회사의 대응이............-_-
법의 판단이 서기 전까진 숲속 친구들이 되는 걸 자제하자는 생각이었고 무혐의 판결 보고 끝난 일인줄 알았더니.. 그것도 성급한 판단이었네요. 진행형이군요.
이러나 저러나 한샘은 쓰레기
인사팀장까지 나서서 한번 건드려보려고한건 진짜 갈땨까지 간 회사...
-제출을 하지 않으니 인사팀장이 교육담당자(가해자)는 피해자를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고 함.
-당시 법무팀에서도 사람을 많이 봐서 눈빛을 보면 아는데 가해자는 00씨(피해자)를 정말 좋아하는거 같다고 말함.
-당시 가해자가 정말 사과하고 싶다며 연락을 취함. 그리고 교육담당자는 자신이 정말 잘못했으니 피해자(본인)에게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함.
-이런말들을 전하며 이정도로 가해자(교육담당)는 피해자(본인)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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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이 다 진짜라는 전제하에
이 부분 보고 예전에 강O범이랑 피해자 결혼시킨 엽기 재판 결과 생각나서 소름 돋았네요;
피해자 말이 사실이라면
이이제이라고 적폐미 집단에서 공론화시켜서 회사랑 붙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 정도.
왜 전부다 일비일희 하는지 모르겟는데
여기서 또 무슨 추가 글 올라와서 증거 나오면 입장 바꾸실꺼잖아요?
그럼 그냥 기다리는게 답입니다.
팩트만 보세요.
네이트판펌글 이런거 보고 어휴 저 쓰레기들 어휴 저 거짓말쟁이 이러면서 욕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하시지 마시고
변호사 나섰으면 피해자도 알아서 법적 조치를 취할겁니다.
누군가를 이미 나쁜놈이라 정하지 마시고 감정 이입하지마시고 그냥 글만 보고 넘어가세요.
어차피 결판은 민사든 형사든 재판에서 날테니
애매한건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니라 합의하던 고소취하하던 경찰이 기소할수있는건데 무혐의로 불기소해버렸다는게.....
근데 변호사 나서도 고소했다 취하한 사건을 다시 고소할수있나요??? 만약 안된다면 정말 강O당한거여도 피의자처벌 불가능한거 아니에요??
가능하다면 변호사있으니 다시 바로잡으면 될것같은데... 안된다면 실제로 당했어도 보여지는 정보로는 무혐의판정받았다는거 밖에 없게되니.....
확실한 결과가 나올때까지 한샘은 보이콧하겠습니다.
역대급 숲속친구들 양산 사건이네요 ㄷㄷㄷ
대한민국에 열대우림 생길듯
걍 대법원까지 가서 판결 난다음에 얘기해야 할듯
가해자가 쓴 글을 보면 뭔가 이상하긴 했어요. 본인 말에 따르면 썸 타던 사람들이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는데 여자가 강O으로 신고를 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화를 내지 않더라고요. 글을 읽는 제가 다 희한하고 궁금한데;;
심지어 합의하에 한 성관계를 강O으로 신고한 여자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사과했다고 쓰여 있었어요. 전 이 부분이 가해자가 쓴 긴 글에서 유일한 알맹이였다고 봐요.
성범죄 피해자인 걸 뻔히 아는 사람들이 연이어 피해자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게,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이게 문명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건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과 지인들이 댓 볼수있다는거 잊지말고 글쓰세요
다른 게시글에도 피해자 탓하는 댓 넘쳐서 보기 안 좋습니다
일단 몰카 피해,
성희롱 강O미수 사건
이렇게 2건 이상의 확실한 피해자인만큼
피해자분께 막! 말하지마세요
피해자 탓하는 댓볼때마다 욕달고 싶은데
진짜 꾹 꾹 눌러서 참습니다
뇌가 있으면 생각을 좀 하고 사셨으면;;;
피해자 탓하면서 피해자들 입 다물게 하는거 진짜 미개 합니다
본인들은 본인이 어떤 똥같은 뇌로 똥같은 말 쓰는지 모르는것 같아요 심히 불쌍합니다
가해자분이 카톡내용을 글 올렸는데..
일단 저는 가만히 있능게 낫다고 봅니다.. 뭐 어쨌든 지가 도울일은 없지만 어느하나 편들었다가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였을때 제가 받는 충격과 내가 하는 행동이 가해자가 될껏 같아서요
저도 카톡내용을 보면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일단 대기 밖에서 보이게는 상황이 너무 복잡함.
경찰이 알아서 할테지 뭐.. 굳이 여론에 휩쓸릴 필요 있나
이사람 말 너무 이상해. 너무 왔다갔다하고 말도 계속 바뀌고..
솔직히 지금은 못믿겠음요.
뭘 판단하려고들 하면 요새 말하는 숲속 친구들이던가요? 그거 되기 딱 좋습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왜 있는지를 생각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기다려보세요.
이런글 보면서 답글 보면 개 답답함.......자기들끼리 해결해야 할걸 감놔라 배놔라~
니가 잘났네~내가 잘났네~ 별시접지도 안은 말로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자기살깍아먹는 말들로 일색이고...
왜 3자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는지~ 에휴~
그냥 빨리 해결됬스면 좋겠습니다. 라던지 그냥 응원합니다라던지
지지하기만 하면 되는거지....
너무 길어 판단하기도 힘듬
서로 알아서 잘 해결하시길
확실히 이상하긴해요. 여자친구도 있는사람이 입사한지 일주일도 안된 신입을 짝사랑하여
손에 상처가 날정도의 반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하에 관계였다?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와 뭐가 다른가요ㅋㅋㅋ
두번째는 아직 재판중이라니 언급 안하겠음
그런데
인사팀장이란 작자가 성범죄 피해신고를 한 직원을 상대로
‘너 좋아서 그랬대’라며 고소취하를 유도한다는데 소오름
저런 사람이 인사를 담당하는 회사 사풍이란건 도대체가 아떻게 생겨먹은것인가 의구심이 듬
더구나 업종이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구매율이 높은 제품인데
저런 마인드로 여자들 상대로 장사하던거였음?
좋아하면 저런 범죄신고 들어오는 짓을 해도 됨?
무슨 일 당하고나서 둘이 사귀고나 결혼하면 범죄가 없던게 됨?
임직원들이 앞으로 함께할 신입에게도 저렇게 부당한짓을 저지르는데
얼굴도 안볼 고객이 쓰는 제품에 뭔짓을 할지 어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