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에 우리는 도시락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예전에는 소금을 채취해서 나르는 길게 늘어선 낙타 카라반 행렬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부족 간 분쟁으로 소금 채취와 이동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혹시나.. 하고 서너 마리의 낙타 행렬이라도 기대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에르타 알레 화산의 베이스 캠프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옷을 갈아 입었다.
텐트에 손전등을 매달아 놓으니 한 곳만 밝고 나머지는 어둡다.
지프차에 오르고 한참을 달렸다.
동이 트니 웃옷을 뒤집어 입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ㅎㅎ
핑크 쿠션은 여행할 때 항상 갖고 다니는 몽글이 쿠션이다.
기내에서는 목베개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동하는 전용차량 안에서는 카메라에 전달되는 진동을 완충시키기 위한 쿠션으로 쓴다.
무릎에 쿠션을 올려 놓고 카메라를 놓으면 차량이 아무리 흔들려도 카메라에 충격이 전달되지 않는다.
몽글이 쿠션을 허리나 목에 받치면 나는 좀 편하겠지만.. 사진 여행이니 카메라가 우선이다.
'카메라에 양보하세요~~~' ㅎㅎㅎ
앗싸 1등 처녀귀신 만나러 ~ ㅎ
간만에 1등~!
음.. 아무래도 귀신이 아니고 썸 타는 처자가..? ㅎㅎ
항상 조심하시길.
2025년도 ~ 목표
고래공주님을 본받자 로 정했습니다 ~
ㅎㅎㅎ
아우~~~ 제가 무슨 본 받을 게 있다고 그러심까~?
저야말로 반성할 꺼리가 올해도 많고도 많은 사람입니다. 이웅..
내가 이때까지 살면서 눈에 실핏줄 터지도록 입술에서 피날 정도로 사진 찍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말씀에 ~ 가슴을 치며 통곡하며 어제 밤새 회개하는 시간은 가졌습니다 ~ ㅎ ㅎ
ㅎㅎㅎ
제가 그런 면이 좀 있지만서두..그게 뭐 본 받을 게 되나유~
역시 지프차가 멋집니다.
험지를 달릴 때 진동이 심하지 않는 걸 보니 쿠션이 좋은가 봅니다.
승차감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이국적 풍경에 매혹되어 촬영에 몰두해서 그런지 지루하지도 않았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