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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는 걸까요..?

애인이랑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나들이 다니다보면 카메라 든 분들하고 시시껄렁한
이야기도 하고 그럴때가 있죠
애인이랑 몇마디했던 분이 있었는데요
애인이 다른 분에게 부탁받아 사진찍어주는 사이에
저는 떨어진 단풍을 쭈그리고 앉아 찍고 있었어요
다 찍고 일어나는데 제 앞에 그 분이 어느새 다가와 저를 찍는듯 사진찍고 있다가 눈마주치고 몹시 놀라더군요
저도 당황해서 얼른 애인에게 가버렸는데
나중에 흘깃보니 단체로와서 서로 사진찍어주는 다른분들을 뒤에서 대놓고 같이찍더군요
렌즈가 줌렌즈이면 당겨서 찍으니 아닐수도 있겠다싶은데
애인이 말하길 단렌즈였다네요...
왜 찍어도 되냐고 허락부터 구하지않는걸까요?
사진찍는 사람들끼리는 공공연한 일인건지..
.. 기분이 별로네요

댓글
  • 보통감성 2017/11/04 17:54

    저도 와이프랑 엌새 찍으러 갔다가 도촬좀 당했습니다.
    중년 여자분이시더라고요...
    취미는 좋은데, 왜 남몰래 찍고 그러는건지...
    가서 한바탕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저도 도촬당하는걸 발견한건 처음이라 당황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따지지 못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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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SON*HEART 2017/11/04 18:37

    캔디드샷 좋아하는 자게이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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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까스도련님도시락 2017/11/04 20:09

    관음증 환자들에게 배경에 있는 사람은 좋은 피사체가 되죠 허허허 그들의 감성은 이해할수가 없죠; 남 불쾌하거나 어찌느끼는지 궁금해해잘 않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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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ark2]달팽이 2017/11/04 20:30

    아..제발 도촬은 안햇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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