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서 맥환경으로 이사완료했습니다

그동안은 일때문에 필요할땐 맥북을 쓰고 따로 맥을 쓰는 일은 없었는데
사진편집환경을 아예 옮길지 계속 고민하다 이번에 새로나온 맥미니4를 구입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사용할목적이었지만 작고 귀여운데 성능도 좋다더라라고 와이프에게 얘기하니 선뜻 본인이 사용하겠다고 하여 아쉬운마음을 뒤로한채 와이프가 사용하던 맥스튜디오를 강탈해왔습니다
호우~!!!

제가 쓸건 아니지만 사진은 찍었으니 올려봅니다
포트도 많고 다 좋은데 리더기가 내장되지않은건 좀 아쉽네요
크기때문에 어쩔수 없나싶긴 하지만..

항상 보급형이나 게임용모니터를 사용해와서 모니터에 큰 돈쓰는건 사실 이해못할 행위중 하나였는데 그걸 제가 했습니다
기존에 듀얼모니터를 사용했었는데 두개의 모니터 색감이 다르고 핸드폰에서 볼때는 또 달라서 대부분 핸드폰으로 넘겨서 최종확인하곤 했는데 어제 세팅하고 하나 테스트로 확인하니 이제는 그럴필요없이 만족스럽네요
금액대가 있으니 전체적으로 만족은 되는데 금액대를 생각하면 선뜻 추천하긴 어려울것 같네요

이제 뒤집어 놓은 컴퓨터방을 정리해야하는데….
저건 제 윈도우pc선이고 와이프pc도 있어서 총 4대 정리를 해야하네요 ㄷㄷㄷ
아 저와 와이프는 둘다 개발자라 윈도우와 맥환경이 모두 팔요해서 pc가 많네요
아무래도 밥벌이가 이거니 ㅎㅎ;;
이제 가장 중요한 옮기고 난 소감은 제 기존 pc가 좀 이상했던것같긴 한데 amd5950x + 3070ti 사용중인데 라이트룸이 상당히 버벅이는 편이었습니다. 간혹 바를 움직이면 프리징걸렸다가 잠시후에 확 이동되던가 하는.. 프리뷰자체도 버벅였고요 포맷도 몇번 했는데 동일했던거보면 하드웨어쪽이 문제던가 amd가 원래 그렇던가 일것 같네요
하지만 게임은 프레임드랍없이 아주 잘되던거보면 그냥 인텔이 답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ㄷㄷㄷ
맥환경에서는 테스트해보니 정말 부드럽게 움직이네요 딜레이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ai디노이즈같은건 큰 차이는 아니지만 윈도우pc가 좀더 빠르네요
윈도우에서 맥으로 카탈로그 옮기는것도 삽질을 몇번이나 해서 좀 고생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