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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저 나쁜년인가요? 글쓴이 입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분노해주시고 피같은 조언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신랑은 출근해서 집에 없는 상태구요 집 명의는 제 명의로 되있어서 

현관 비번 바꾸고 친정으로 갈 생각입니다. 강제로 문을 개방하거나 시동생 짐을 우겨넣어 놓으면

가택침입으로 신고 한다고 문자 넣어논 상태구요.

덧글중 양쪽 말을 들어 봐야 한다는 분도  계시고 천인공노할 시동생의 만행을 좀 털어 놓고자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아직도 어제일이 분이 안풀리고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 덧글 프린트 해서 

보라고 해놓고 나갈 생각입니다.

제 나이 34 결혼한지 12년차 됐고요 결혼하고서 아이가 안생겨 6년을 기다림 끝에 첫아이를 낳았네요

임신 했을때 잠시 놀러 온다고 와서는 그때당시 8개월 만삭 몸임에도 불구하고 근 한달을

시동생 수발 했었네요 그때 매정하게 했었어야 했나봅니다.

잠시 놀러와서는 한달을 안가고 버티더니 만삭 9개월에 출산임박이 다가오니 억지로 내려 가더라구요.

그러고 서는 아이낳구 21일이 채 되기전 아이 낳은거 볼라고 올라왔다 하더군요 .

한 이삼일 이면 갈줄 알았어요 신랑놈 하고 짜고 무작정 게기기로 합의하고 온거더라구요,

앞서 언급했던 손위 동서 형님이 15년간 델구 살다가 폭발해서 한마디 했더니 대뜸 말대꾸 하고 우리집으로 온거랍니다..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 당시 전 모유수유 중이였고 출산하면 생기는 오로도 아직 나오는 시기였어요

여러모로 힘든시기지요  몸조리도 다 안끝난 상태고 심지어 겨울이였으니까요..

5년을 살줄 알았으면 그때 무슨수를 써서 라고 내쫒아야 했었는데 신랑놈이 사정사정 하더라구요.

일자리 구해서 방얻게 단 6개월만 봐달라구요.. 

그렇게 해서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네요 엄청 게을러요 하루종일 낮에 자고 밤에는 게임하고요

방한번 치울지 모르고 담배는 또 골초에다 너무너무 안씻어서 머리에는 대왕 비듬 달고 다니고 

양치는 정말 5년 살면서 열손가락에 꼽히게 합니다. 기본 위생부터가 같이 살기 싫은데 

거기다가 일도 안하니 사람 미치지 않습니까? 사지육신 멀쩡해요 정신이요? 멀쩡합니다 

정신 아픈애면 시중 나오는 온라인 게임 어려운거 어찌합니까 하루종일.

애낳구서 얼마 안있다가 제  생일였는데요 신랑 전화 오더라구요 시동생 밥줬냐기에 

쳐 자고 있다고 나만 밥 먹었다고 산후 도우미 분이 와 계셧는데 그분이 미역국 맛있게 끓여 주셔서 먹었다 하니

대뜸 화내믄서 깨워서 밥먹이랍니다 밥없음 라면이라도 끓여 먹이랍니다,

몸조리도 안끝난 사람한테 찬물에 손담궈 가며 밥해 먹이라는게 인간입니까?

그래도 아이가 신생아라 참고 또 참았네요...

그렇게 어영부영 저도 아이 키우는데 매진 하면서 5년을 보냈네요 

말로는 나간다 나간다 꼴에 자존심은 얼마나 쎈지 신랑놈이 뭐라하거나 제가 일 언제 나갈거냐고 물어봄

더 승질 내믄서 나가죽으면 될꺼 아니냐고 곧 일자리 구해 질거다 면접만 보면 다 된다 말로만 나간다 나간다...

한 3년을 다그치니 전 지치더라구요 포기 하게 되고요 

아이 18개월 부터 어린이집 맡기고 다시 복직했어요 집에 못있겠더라구요 신랑새끼 나가믄 그 시동생 놈이랑 

하루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데 숨막히고 공황장애 생기더라구요 

일갔다 오면 더 가관입니다. 아이 젖병 담궈논 통에 짜파게티 물을 버려 놓았는지 건더기에 기름이 동동 떠다니구요

일회용 믹스 커피 사다 놓은거 하루에 열두개도 더 먹는데 매번 새컵에다 타먹는지 퇴근해 집에 오면 

라면냄비에 컵이 싱크대 한가득 식탁위는 비듬에 라면 국물에...미쳐요 사람 환장합니다..

신랑한테요? 하소연 많이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지 동생 혼내는 시늉만...첨엔 진심으로 머라 하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보니 둘이 게임 쳐 하면서 주딩이만 놀리고 있더라구요 아이 때문에 참고 산 세월이 너무 아깝고요

시동생 스트레스에 아이 이쁜지도 모르고 키웠던거 같네요..

골때리는 시누들 시동생 생일 전날 전화옵니다 낼 시동생 생일인데 소고기 좋은거 사다가 미역국 오래 살아야 하니까 잡채는

꼭 해주랍디다..ㅋㅋ  첫해 1년은 네네 하고 상차려줬는데 그 다음해 부터는 말대꾸 했어요 

불쌍한 동생분 보낼테니 형님들이 상다리 부서지게 한상 차려 먹이시라구요 그래도 안쓰럽고 불쌍하니 

짐싸서 보낼테니 1년씩 돌아가며 키워 주시라구요 그러고 나더니 쫒아 낼까 겁났는지 

한번씩 우리집 찾아 와서는 말로만 혼내는 시늉하고 뒤에서는 담배사피우라고 용돈 찔러 주고가는 누나들 입니다.

이러고 5년을 살았어요 이제 더이상 짐 조차 들이는거도 싫네요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몸은 점점 쇠약해져 가는데 그게 내짐이 될거 같은게 뻔히 보여요

내 딸을 위해서라도 저 미치기 싫어서라도 우리집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할거 같습니다...

일단 부산 친정으로 가려고 준비중입니다..이혼서류 1시쯤 퀵으로 신랑 회사에 보낼라구 준비해놨구요

먼저 나간 사람이 불리해도 지금 이집에 있다가는 제 정신이 미쳐 버릴거 같습니다...

길고 긴 하소연 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일 진행되는 대로 후기 올리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 가득찬방 2017/11/01 10:05

    고생하셨습니다. 소주한잔 사드리고 싶을지경이네요...아이 생각해서라도 중간에 무너지지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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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브로시아 2017/11/01 10:06

    에구 힘내세요 ㅠㅠ 타인인 제가봐도 복장뒤집어질거같은데 얼마나 속터지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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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아그 2017/11/01 10:10

    제가 오유에서 본 사례중 단연 역. 대. 급. 이네요.
    어찌 위로를 해드려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꼭 목적달성 하셔서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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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은서랍장 2017/11/01 10:14

    그렇게 안타까우면 지들 형제끼리 살라고해요 왜 상관없는 배우자들만 힘들게하는지;
    잘하셨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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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 2017/11/01 10:15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그걸 어떻게 참고 사셨나요.
    보아하니 시댁사람들은 님한테 그 애물단지 떠넘기고는 자기들만 착한 사람 코스프레 해 댔고,
    남편도 마찬가지네요. 그냥 님은 집안일 하는 사람 정도였나봐요.
    그정도 레벨의 시동생이면 내보내는게 정답인데. 끼고 사니까 그꼬라지를 벗어나지 못하는건데... 에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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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다 2017/11/01 10:22

    하...답답하네요. 저 새끼가 사람새끼가 맞나 싶네요.
    남편도 노답인데 이참에 정리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좋은 변호사 선임하시고 아이 생각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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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업벤치 2017/11/01 10:23

    기본적인 양심도 없고..남편도 그냥 살림하는 아줌마 정도로 보는지..마누라을 아껴야지..
    아끼지 않내요.
    글쓴이가 안타깝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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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나낭낭한것 2017/11/01 10:23

    5년이라니...
    전 남자인데 제 동생이라고해도 5시간도 같이 못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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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모작 2017/11/01 10:24

    아이를 위해서도 작성자님을 위해서도 갈라서시는거 말고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그집 형제 자매들이 막내사랑이 아주 대단들 하시네요 그렇게 사랑하면 지들이 끼고 살면되지 왜 엄한사람 고생시킨답니까.
    능력있으면 집얻어주고 가정부하나 두고 살게하면 될텐데 그럴 능력안되는 것들이 입으로만 지껄이고서 모른척하는게 참 역겹네요.
    다 쫒아내버리고 작성자님와 아이가 행복해질수 있는 결론을 내시길 바랄게요.
    아이가 걱정되시겠지만...불화가 있는 양친보다는 어머니만 있더라도 행복한 가정이 아이에게는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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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ingout 2017/11/01 10:24

    미친... 시누이들 너무한거 아니에요? 지들 동생 생일상은 지들이 챙기지 전화로 소고기 좋은거ㅋㅋㅋㅋ 미역국ㅋㅋㅋㅋ 참나 식모 하나 들이셨네
    그리고 남편분이 제일 나빠요. 남편분에 대해서는 차마 뭐라 할말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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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_Reader 2017/11/01 10:28

    집안 식구들이 합심해서 형제 하나 망쳐놨네요.
    그 사람 인생 남편분과 그 남매들이 망치신거예요.
    자기 밥벌이 앞가림도 못하는 사지멀쩡한 등신을 만들어놓으셨네여........
    글로만 읽었는데 먹지도 않은 밥이 얹히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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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ლ(⊙皿⊙)ლ 2017/11/01 10:28

    읽는데 몸에 사리나오는기분..
    작성자님 힘내세요!!
    저라면 진짜 이렇게까지 못 버텼을거에요
    미친ㅋㅋㅋㅋㅋ 진짜 저 시댁이랑 남편 돌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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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가람 2017/11/01 10:29

    와; 정말 보살이셨네요ㅠㅠㅠ 저라도 힘들었을거 같은데... 작성자님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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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자리요 2017/11/01 10:30

    아...정말...40대에 무직 게임중독 시동생이라니...
    옳은 판단 하셨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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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달라 2017/11/01 10:32

    그동안 고생 너무 많으셨네요!!
    사이다게에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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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희망송 2017/11/01 10:33

    정말 큰 결정하셨네요..에휴 고생많이하셨습니다.
    진짜 살아있는 보살이시네요 소중한 딸아이와 이제는 행복한 삶 시작하시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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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11/01 10:34

    오히려 40대 무직 시동생은 정상입니다. 그 형제들이 미친거 같습니다.
    누가 사람을 그지경을 만들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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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까기 2017/11/01 10:36

    ㅡㅡ아오 욕나와 ㅆ.. 피는 못속이네
    그 집안 식구들은 죄다 염치도없네요 진짜
    개념도 없고
    즈그들이 데려다가 키우던가ㅋㅋㅋㅋㅋㅋ왜
    남의집 귀한 딸 데려다가 부려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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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슈클임 2017/11/01 10:38

    고생많으셨어요.. 무슨 그런 집구석이 있나요..에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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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정글 2017/11/01 10:39

    조금 이후의 일때문이시면, 남편분 시동생 내쫓아내시는건 좋지만
    그래도 시댁 며느리들과 같이 이 이야기를 공유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창피한 일일수도 있겠지만, 남편분은 분명 형제들과 이 일을 공유할거고 시댁 남자들이 글쓴이님에 대해 뭐라 말들을 하실거에요
    그러니 며느리들과 "이런 이런일이 있었다, 큰 형님도 참다참다 폭발해서 시동생 내쫓은거지만 저도 5년 넘게 참았지만 더이상 못참겠다"라고 공표를 하셔야할것 같습니다
    글쓴이님의 편을 좀 만드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단순하게 시동생, 남편의 문제가 아니라 이문제를 시댁 식구들과 공론화 시키고 며느리들이 힘들다는걸 알려야지 그나마 글쓴이님이 집비우고 비번 바꾸는것에 대한 정당성을 얻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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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밥통 2017/11/01 10:43

    아..암 걸리려한다...
    읽는 내가 암 걸리려하는데 당한 사람은 괜찮으세요? 작성자님?
    할 만큼 하신겁니다. 지금은 결단의 시기고요.
    모쪼록 뜻한 바 대로 잘 해결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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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무지개 2017/11/01 10:44

    글로만 봐도 분노가 치밀 지경이네요..
    작성자님 힘내세요!! 사이다게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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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르군 2017/11/01 10:46

    사리 생기셨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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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가친다 2017/11/01 10:47

    와 글로만 읽는데도 구역질나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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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션둘리 2017/11/01 10:47

    뭐지;;; 어디서부터 입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어이없고 황망한 시가식구들이네요.
    시누들은 그냥 가끔 들여다보며 생색이나 내고 싶어 남 고혈 빨아내는 것들인거 알겠는데... 남편은... 남편은 왜;;;
    산후조리 기간에 다 큰 성인남자 뒷바라지하라고 불러올리는 데부터 생일 사건.... 5년.... 정말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진지하게 이혼 고려하고 계신다면 변호사 상담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정말 거지같은 시가와 남편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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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고양이 2017/11/01 10:47

    애기 키우는데 꼴초에 위생관념 제로에 개념까지 박탈이라니...
    당연히 집안에선 안 피우겠지만 밖에서 피고 들어와도 면역력 약한 애기한테는 간접흡연이 충분히 될텐데...ㅜㅜ
    애기 젖병있는 설거지통 얘기와 애기 이쁜지도 모르고 키웠다는 말도 계속 뇌리에 남네요 하아...
    진짜 남편 나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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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라 2017/11/01 10:48

    생불이 여기계시네요................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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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라이똥 2017/11/01 10:48

    이건 진짜 대화고 뭐고 여지없이 이혼이 맞는 것 같아요. 그냥 그쪽 집안 자체도 제정신이 아니고 남편마저도 저러니 대화는 무의미한 것 같고요. 애나 당신을 위해서라도 꼭 이혼하시고 새 삶 사셨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남편 없이 아기랑 둘이 사시는게 스트레스가 덜할것같아요 정말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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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디 2017/11/01 10:50

    힘내세요.........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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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다면서 2017/11/01 10:51

    서른넷 되시는데 12년차... 그 지옥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그 지옥은 절대 바뀌지 않을거예요.
    부디 끝까지 꿋꿋하고 강하게 밀고 나가시길 빌어봅니다ㅠㅠ
    아이와 작성자님의 행복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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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더굴소스 2017/11/01 10:53

    인간이 아닌거같네요. 님 남편 제정신이에요? 보니 남편하고 나이차도 꽤 나는거 같은데 하녀들이려고 결혼했나요?
    님은 이혼하시는게 답인거 같아요. 지금 동생 들이면 아파서 늙어죽을때까지 못 쫓아냅니다. 당장 변호사 사무실부터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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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이없슴 2017/11/01 10:53

    저기요....윗 단락 몇줄 읽다가 빡쳐서 그냥 스크롤 내렸어요..
    시동생 정신상태 정상 아닌거 같아요.
    40넘은 사지멀쩡한 남자가 그러고 살리 없습니다.
    5년을 어찌 버티셨나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정리 안 하시면.....
    자식교육에도 영향을 미칠 듯 합니다.
    애가 커 가는데..다큰 어른이 그러고 딩굴거리는 거 보고 뭘 배우겠습니까..으....상상하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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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ccato 2017/11/01 10:54

    잘됐어요
    이제 남의 편놈이랑 시동생놈이랑 둘이서 방얻어 살겠죠
    시누들이 가끔와서 용돈 찔러주면 왕비듬 흩날리면서 둘이 잘 살라하고 아이랑 작성자님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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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이없슴 2017/11/01 10:55

    참고 다 읽어 보니 시댁 식구들이 죄다 제정신이 아니네...아.......오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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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낙타 2017/11/01 11:00

    사람도 아닌 돼지새끼를 남편이랑 형제들이 키우고 있었네
    돼지를 키우면 키우는 새끼들이 처리를 해야지 애먼 부인한테 뭔 지랄인지
    나이 40처먹고 백수에 지 앞가림도 못하는게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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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11/01 11:00

    저런 동생이 있다는것만으로도 마이너스인데
    저런 동생을 모시고살라고 강요하는 남편놈은 쳐돌은거죠
    당연히 남편이랑 같이 뚜까뚜까해서 쪼까내야합니다
    아 그리고 그냥 비번만 바꾸지 마시고요
    내려가실때 아파트 경비에게도 얘기하세요
    집에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남편이 열쇠공 불러서 문 따려하면 가택침입으로 말려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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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xboxbox 2017/11/01 11:00

    정신병자들인가 아 혈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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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소수개표 2017/11/01 11:03

    혹시 신랑 케릭터 같이 키워주면서 게임하는거 아닌가 의심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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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3냥6거북1 2017/11/01 11:03

    댓글들 남편분 꼭 보여드리세요
    읽고 느끼는 게 있기는 커녕 나쁜시댁 만들고 나니 속 시원하냐는 소리나 할 것 같아보이긴 하지만
    뭔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지금 그 행동은 확실히 미친짓이 맞다는 걸 조금이라도 느껴서 뜨끔 이라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 형제들한테나 막내지 그 나이먹고 아무데서나 막내대접 받게하려는 그 집 식구들 진짜 노답인 듯 해요
    또 지난번글 읽을때도 이번글 읽을 때도 느낀건데요
    시동생분 혹시 어디가 아프신 건 아닌가 해서요
    시중에 나온 어려운 게임도 하고 취직도 했었고 한 걸  보면 그건아닐거라고 댓 다셨던데
    지적장애가 그렇게 심하지 않으면 다 할 수 있어요
    8남매 중 막내인데 40대이신걸 보면 시부모님이나 다른 남매들 다 나이가 무지 많으실텐데...
    옛날분들 장애등급 받는 거 흉이라고 생각하셔서, 취직하기 어려워진다고 등급 일부러 안 받는 분들 많았을거예요
    저 시골 사는데 지금도 그런분들 계신걸요ㅋ
    심지어 지적장애 있는 아이를 시골의사선생님이 등급 뭐 좋은거라고 받냐고 그냥두라고 부모님께 말리기도 했어요. 그 아이를 잠깐 대하기만 하면 티가 안났거든요
    이 아이 말고 3급 진단 받은 아이도 게임할 거 다 해요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단지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뿐이죠
    혹시 시동생분이 완전체같은 경향을 보이거나 그러진 않았나요?
    사람들이 흔히 완전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보면 뭔가 묘하게 완전체랑은 다르게 이해력이 낮고 자기밖에 몰라서 하는 행동이 있거든요
    글 계속 읽으면서 시동생분이 위에서 말한 장애의 정도가 낮거나 경계선인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지 않고선 일도 안하고 형네 얹혀사는 드러운 막내동생이 어떻게 안쓰러워 보일 수만 있어요? 진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만약 그런거면 시댁 진짜 개막장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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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접몽 2017/11/01 11:03

    완전 보살이신데요.
    몸에서 사리 나올까 걱정됩니다.
    그동안 어찌 사셨습니다. 그 고생을 다해가며.
    이제라도 부디 편해지셨으면 합니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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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지인간 2017/11/01 11:07

    비슷한 인간 가까운 데서 봐서 그 고충 잘 압니다.
    그 집 갔다가 우리 아기 어릴 때 엄마 찾으면서 우니까 밥도 못 먹어서 허둥지둥 하고 있으니까
    왜 애 보면서 밥 먹질 못하냡니다.
    옛날 사람들은 애기 업고 설거지하고 집안일 잘만 했는데 저는 왜 못하냐고..기가 막혀서
    평생 알바만 전전, 그 마저도 하기 싫으면 때려치우고
    밤새면서 인터넷에 텔레비젼에
    안씻고 청소 안하고 옷도 세탁기에도 넣어놓지도 않고 입고 또입고
    그 집 가면 냄새가 진동해요. 짐승 냄새라고 해야하나 묵은 똥만도 못한 더러운 냄새
    부모들은 이제 늙어서 코도 둔해져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시더군요.
    포기하신거죠. 그러니 그 집은 사람들 가지도 않아요.
    저도 한 번씩 인사드리러 가다가 발 끊었고요.
    평생 놀고 먹으니 굳이 일할 필요성 못느끼는 거예요. 주변에서 다 해주거든요.
    더러운 줄도 모르고 그냥 짐승처럼..짐승만도 못하게 살죠. 짐승은 성인이 되면 독립하니까.
    잘 생각하셨어요. 그렇게 살던 사람은 절대 개과천선 못해요.
    가족들도 마찬가지. 불쌍해서 그런다 그럼 어쩌냐 내가 내치면 저거 죽는 걸 이러면서 사는 거예요.
    근데 그건 사육이나 다름없는 거죠. 그런 삶을 평생 지켜준 거니까.
    옆에 있으면 물들어요. 다른 사람의 희생으로 그 사람이 그런 짐승같은 삶을 유지하고 사는 거니까요.
    손 떨고 나오는 수밖에 없어요.
    따님 인생 생각하셔서 강하게 맘 먹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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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모테 2017/11/01 11:07

    잘 하셨어요. 본인 인생도 행복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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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때비누 2017/11/01 11:08

    제 친구가 작성자와 똑같은 상황을 10년간 겪었어요. 친구는 시누이였는데,  님 시동생보다 더했어요. 신접살림 세팅할때 아예 자기 짐(신랑 고향이 창원)을 싸들고 와서 작은방 내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질 않나. 취업준비 이유로 들어앉은 게 10년.  취업은 개뿔.  장장 10년을 빌붙었어요. 안씻는것,  흡연, 음주는 물론. . 지지배가 용돈부터 생리대까지 자기가 스스로 벌어서 충당한 게 하나도 없었다는.
    이집은 신랑이 이 동생 하나였는데,  그래서 더욱 감싸고 돌았어요.  결론은 친구 우울증 달고 10년 살다가 이혼했어요. 그 세월간 남편이랑 지겹도록 싸우고,  시누이도 그럴 때마다 잠깐 인간노릇 했는데 그것도 잠시.  절대 못고쳐요. 작성자 님도 마음 단단히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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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습농부 2017/11/01 11:10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장남이고 막내인 삼촌이라 10년 가까이 산 기억..
    중간에 둘째 삼촌도 대략 6년 가까이..
    어머니의 가출 4번..
    온 집안 천장에 피가 뿌려질 정도의 싸움 기억 못할 만큼 많이..
    단호하고 강하게 나가십시오..
    아이들 기억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아직도 잊이 못하는 기억이 천장에 흩뿌려진 핏방울 입니다.
    집에 들어가도 편하지 않아 해가지고도 한참동안 나가서 돌아더니던 기억... 별로 유쾌한 유년기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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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콜중도옥 2017/11/01 11:17

    뭐지. 댓글을 썼는데 화딱지나서 날라갔나?
    진짜 천성이 거지같은 시동생도 시동생이지만 남편이 제일 밉네요. 누구편을 드는거야?
    그 형제들 모두 저한테 뒤지게 맞아봐야  세상  따듯한 거 알듯 싶네요.
    그간 어떻게 참고 지내셨습니까..
    고생하셨어요. 정말.
    그 거지놈이랑 남편분이랑 알콩달콩 비듬라면이랑 짜파게티 국물 쳐마시면서 만년 억년 행복하게 안씻은 썩은내 풍기며 잘 살라 그러고 작성자님은 행복하게 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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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없는애 2017/11/01 11:20

    4살짜리에다가 진짜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형 하나 남아있는 거면 모를까
    40살에 무려 8남매 집에서 저런 미친 개소리를? 말도 안되죠 ㅋㅋㅋ
    와 진짜 너무 빡쳐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터진다
    남편이 너무 한심함 동생이 그렇게 걱정되면 결혼을 하지말고 동생 똥이나 닦아주면서 살지
    왜 그걸 자기 아내한테 까지 책임을 넘기냐고요
    왜 니선택으로 인해서 사람한명을 죽이냐고 사랑하는 자식을 낳고 키우는 아내가
    시들어가는게 안보이냐고 이 미@ㅡ놈ㅡ아
    동생도 죽이는거고 아내고 죽이는거고 너도 죽이는거야 등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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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귀차니즘 2017/11/01 11:25

    남의 집에...
    애가 있는 집에서 담배까지? ㅡ .ㅡ ????
    어디서부터가 잘못 된건지?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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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중독 2017/11/01 11:25

    저는 40대 남자입니다.
    작성자분 진짜 보살이시네요.
    남편이 제일 미친새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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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징가귀 2017/11/01 11:27

    으.. 힘내시고 끝까지 관철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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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펀치 2017/11/01 11:28

    추천드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진짜 보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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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iwindy 2017/11/01 11:29

    눈팅만 하다가 댓글 달려고 가입했어요.
    우선 살고 봐야합니다. 저는 가족중에 그런 사람있었는데 참고 참고 하다가 영양실조로 실려간적 있어요. 스트레스로 목구멍으로 뭐든 안넘어가서요.
    칼부림도 난 적 있구요. 폭력적이지 않은 사람이었는데도 자길 싫어하는게 계속되니까 같이 죽자면서 칼 들더라구요.
    그 시동생은 게임중독인거 같은데 순간적으로 욱할 수도 있어요.
    저도 일단 살고 봐야겠기에 독립해서 허름한 월세살이 했고, 특히 엄마와 떨어지게 됐지만, 그래도 밥은 먹히더라구요.
    싫은 사람을, 계속 참고 인내하면서 살면, 글쓴님이 망가져요.
    잘 결심하셨고 단호하게 하세요.
    그간 어찌 감당하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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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꽃사슴 2017/11/01 11:30

    사연읽다 소리지를뻔 했어요. 이전글도 가서 읽고 왔구요.
    나이쳐먹은 정신나간 시동생 뒷바라지 하느라  와이프 고생한건 생각지도 않는 남편놈이 더 혈압이네요
    마음 단단히 먹고 대처 잘하셔요. 힘내시라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토닥토닥.ㅠ 정신나간 형제들 진짜 니들끼리 잘먹고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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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름마 2017/11/01 11:32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내 아들한테 기대면 어쩌나 하는 걱정까지.... 속만 쓰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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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가꿈 2017/11/01 11:33

    아 보고 있는데 화나네요...
    책임감도 없는 형 누나 덕택에 아주 더 개념없이 자라준거 같네요..
    단호하게 나가세요...
    저럴겨면 8남매 월 5만이라도 각출해서 방잡아주고 살아라 하던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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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oundBeef 2017/11/01 11:39

    작성자님의 뜻이 꼭 관철되기를 기원합니다..
    어제 본글 쓰신것 보고도 열불이 나던데...
    40대 남중년 입장에선 작성자님의 시댁가족들이 전혀 이해가 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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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weeN 2017/11/01 11:40

    차라리 주작이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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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로더지킴이 2017/11/01 11:40

    읽는 내가 이렇게 답답한데 글쓴이님은 어떤 기분으로 사셨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제가 보기엔 안 바뀝니다 독하게 마음먹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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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11/01 11:43

    남편은 아예 가족의 구성원으로 살기 포기했군요.
    시집쪽 인간들 다 막장 쓰레기 정신머리들을 하곤...
    냅두면 더 큰 사고 칠 것 같습니다.
    개새가...애낳고 아픈 와이프한테 병싄 밥차려주라고 버럭이라니...
    경제능력있으심 그냥 갖다 버리세요.
    아오 금수 이하 똥거름만도 못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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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설탕 2017/11/01 11:44

    남편 한테 댓글 보여주세요.
    시동생이 불쌍하다고 밥만 먹여준 거지 해준 게 없는 건 본인이라고요. 그것도 밥 먹여준 건 시댁 형수님들과 님 아내랑 누님 정도라고요.
    불쌍하다 불쌍하다 하면서 남에게 떠맡긴 게 님이 해준 전부라고 하세요.
    정말로 시동생이 불쌍하면 상담센터 가서 심리상담이라도 받게 하던지 병원에 입원시키던지 했었어야죠. 아님 모진 마음 먹고 방 하나 빌려서 정신차게 내버려두는 쪽이 차라리 나았을 것 같네요(물론 죽지 않는지 몰래 들여다 볼 필요는 있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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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닝기리` 2017/11/01 11:46

    토닥토닥.. 안타깝네요 ㅠ
    친정 가족들 억장이 무너지겠습니다.
    우리 가족이냐? 니네 가족이냐?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단호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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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중낭만 2017/11/01 11:47

    다른것보다도 출산 후 3주도 안됐는데 시동생 불러들였다는 것 부터가.. 참고 사신게 대단하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고 화도 나네요. 댓글들 프린트해서 보여줘도 남편 시동생 둘 다 눈하나 깜짝 안할거라 생각합니다. 남편 욕보이고 모르는 사람들한테 시동생 욕이나 했다고 하겠죠 반성할 것 같았으면 십년넘게 저러고 살지 않았을거예요. 윗분들 말씀대로 15년 같이 산 형님이나.. 말 좀 통할 것 같은 사람들한테는 말씀해두시고 조금이라도 동조를 얻으시는 쪽이 좋을 것 같아요.
    맘 독하게 먹으시고 지난 시간에 대한 보상까진 못 받으시더라도 어느하나 손해보는 것 없이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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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묘인간 2017/11/01 11:52

    시누이및 시댁에게 이혼한다고 막내와 지금의 남편은 내집에 못들어오니 니들이 거두라고 문자 꼭 돌리네요.
    그리고 지금 사는집 부동산에 내놓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자기짐 가져간다는 명목으로 열쇠쟁이 들여서 분명히 문따고들어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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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나무 2017/11/01 12:05

    시동생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양쪽이야기를 들어봐야한다는 말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도대체 어떤 정신머리로 살면 저리 사는건지 궁금해서요... 상식적으로 저 나이먹도록 형제들에게 얹혀사는건이상하잖아요 그것도 직업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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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님이시다 2017/11/01 12:07

    부산 해운대 사는 40대 아잽니다.
    작성자님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짜 제가 술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남펀이 진짜 호로새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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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민BTS정국 2017/11/01 12:13

    절대 집 비우지 마세요. 가택침입도 남이나 되는거지 서류상 남편한텐 해당도 안될텐데... 글쓴님 친정 가시면 얼씨구나 무조건 들어와선 짐부터 옮길듯요. 그 후엔 배째라겠죠... 아이 있으시면 서류 내도 숙려기간 3개월인데 그 기간에라도 집 구하는동안 살겠다며 비비다가 난 이혼 안하겠다고 확정일자에 법원 같이 안가고 배 째라하면 답 없어요.
    차라리 집을 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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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모해서하이모 2017/11/01 12:14

    고생 많으셨네요...윗분들 댓글에 굳이 더할 말은 따로 없습니다.  힘내시구요.
    형제 간에 '정'이 있다는 게 각자의 도리를 다하고 문제해결이나 원하는 것은 스스로의 행동으로 책임지는 상식적인 인간 관계의 틀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오히려 독인 것 같아요.  저 지경일 바에야 성인이 되어 각자 가족을 꾸렸으면 대면대면 일 있을 때나 서로 연락하는 사이가 요즘 시대 변화에 오히려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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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필깎아요 2017/11/01 12:15

    50을 바라보는 남자입니다.
    저 쪽 집안 자체가 몰상식하네요.
    남편놈...그놈 비오는날 먼지날 때까지 맞아야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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