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 성선설' 인가여? ㄷㄷㄷ

어차피 사람의 선택으로 사회를 만들거면, 더 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모두에게 공평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죠. 인간의 본성이 악해서 민주주의 안하면, 본성이 악한 소수에게 사회를 맡기거나... 설마 신을 빙자한 종교지도자들에게 사회를 맡기자는 건 아니시겠죠?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그나마 고려할 수 있는 게 민주주의 잖아요.

인간의 본성이 악하면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하면 안됨

선악의 개념도 인간이 만든거죠.
악이든 선이든 규범 아래에서 벗어나면 징치 당하니 문제 될건 없죠.

현대 민주주의 하면 루소라는 철학자가 가장먼저 떠오르고 루소는 성선설을 주장했지요.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배운내용..ㅎ
13년이 지났는데 기억나네요...ㅎㄷㄷ

성선설이나 성악설이나 모두 인간 본성이 정해져 있다는 전제아래 논의잖아요. 그렇다면 인간은 자유가 없음. 원래 그래 생겨먹은 거니까..그리고 본성이 선한지 악한지 어떻게 알겠나요. 신이 아닌이상.. 그래서 잘 모르겠다. 성무선악설 (로크?)이 나오고, 대신 인간이 자유롭게 행동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져라...뭐 그래 이야기하면서 사회계약도 하고 나라도 만들고 그러다보니 이념도 필요하고 뭐 그렇게 되는거 아닐까요.

플라토의 국가 를 읽으시면 도움이 좀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 는 거의 뭐 최악의 정치 체계 중에 하나 인데 인류사회에서 볼 때 이것보다 더 나은 것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선과악은 인간 자체의 모순으로 절대적으로 설 수가 없죠.
흔한 예가 애국심이죠.
국간적으로 전쟁시에 각국의 애국심은 극히 이기적이죠.
독일 병사와 프랑스 병사의 엄마의 아들을 위한 기도를 듣는 신은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죽일까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