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육막투 막차 소감입니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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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에 알육막삼이 알3 센서 달고 나온다는 풍문은 두어달 전부터 꾸준히 있어왔죠.
하지만 모두들 아시다시피, 신제품이 나오면 가격이 오릅니다.ㄷ ㄷ
그리고 대략 몇개월 동안은 정가로 사야하고, 예판에 실패하면 ;ㅂ;
어제 잠시 집에서 만져본 알육막투는 참 좋더군요 손바닥만 해갖고 ㄸ ㄸ
알육막투가 알5보다 동생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조작 느낌이나 사용성에서 별 차이가 없을듯 합니다.
화소 큰 건 별로 필요 없기도 했고, 24-105L 도 가지고 싶어서 그냥 키트로 샀습니다. 따로 사는거보다 약간 저렴하거든요.ㄷ ㄷ
근데 킷 제품으로 사니 단점이
- 캐논 공홈에서 하는 RF렌즈 퀘스트에서 kit 제품은 등록이 안되더군요!!
헐.
하여튼 24-105L은 EF 이후 RF렌즈로 만져보는건 처음인데, 가볍고 화질 좋고 깔끔한 느낌이 좋네요. 줌락도 있구요.
참고로 이 렌즈가 SLR과 팝코에서 리뷰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평이야 무난하고 여행용,일상용으로 이만한게 없다는 것은 익히 봐서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동안 단렌즈 위주로 운영하고 있던 터라 줌렌즈는 아예 쓰질 않았는데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차 단렌즈보단 줌렌즈 활용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더군요 ㅎㅎ
특히 표준줌이 필요하다고 느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표준 구간이야 뭐 사실 50.2 또는 35.4면 끝인데..
하여튼, 알3로는 망원과 단렌즈를 꼽고다니고, 알6는 24-105나 14-35 꼽고 영상용으로 들고 다니려고 구매했는데 딱 적당한거 같아서 아주 마음에 드네요.
여담으로, 알6를 만지작 대다가 알3를 만지면 와 이게 플래그쉽이 맞구나 하는 ..
버튼, 다이얼, 조작감, 셔터 느낌 뭐 하나 할 것 없이 알3이 좋은 느낌입니다.(적어도 저한테는)
여튼 뭐 일년 동안 어마무시하게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이제서야 영혼의 투바디를 만들수 있게 되었군요.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