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소니는 어떻게 안망한걸까?

참고로 구타라기 겐이 퇴사할 정도로 사정이 안좋았던 소니가 샤프, 파나소닉 만큼 망하지 않았던 이유가 플레이스테이션 3의 매출 덕분이었다는 카더라도 있습니다

이 시리즈 꾸르잼

오 히라이가 살렸네요. 잘봤습니다.

이런글 넘 조아요

재미짐~ 또 올려줨

플스 때문이란는 설은 어느정도 믿음이 가네요. 저희 집만해도 플스1과 플스3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진짜 글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추천 받으세욥! ^^

샤프에 이어 소니인가요 재미있네요 ~!

오...꿀잼데스 !

다른 망하는 회사랑은 다르게
회사가 위기에 몰렷을때 구세주처럼 히트 상품이 나왔다는게 신기하네요..
운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소니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시장에 잘먹혀들었다는 증거인 듯
삽질하는 와중에 나름의 미래지향적인 모습도 있었고..

너무 재밌게 읽고 가요 ㅎ

중간에 플스1에서 세가가 아니고 닌텐도 아닌가요? 닌텐도가 뒷통수치고 필립스랑 손잡은걸로 알아요

확실히 이미지 센서 엄청 잘나왔죠.
성능도 괜찮고 해서 안가져다 쓰는데가 없는...

뭐야 추천 40에 봤는데 내가 토하네 ㄷㄷ

지금도 플스가 먹여 살리고 있죠
그리고 거기에 카메라 센서 정도?

이 시리즈 보고 있으면 삼성은 완전 얍실이 양아치 ㅎㅎㅎ

소니 망할뻔 했던것중 하나가 파이널판타지 영화 만든것도 있습니다~~

틀린 정보가 꽤나 많네요
처음 PS뺀찌먹은곳은 닌텐도입니다. 최근 썰로만 들리던 CD롬 박힌 슈패가 최근 실물로 발견됬죠.
그리고 구타라기 켄이 쫒겨난 이유는 PS3떄문입니다. 계속되는 연기와 PS3초기엔 생산가격의 반으로 손해보면서 팔아댔죠. PS2가 DVD로 뜬것마냥 PS3은 블루레이를 노렸으나 아시다 시피 블루레이는 DVD만큼 뜨지못하고... 거기에 게임성능도 먼저나온 XBOX360에 비해 밀려서 답이없었는데다가 심지어 가격은 XBOX보다 비싸고 블루레이 디스크센서가 물량도 잘안나와서 몇중고가 겹쳐 망했습니다.
그리고 구타라기 겐 복귀 안했습니다. 또 워크맨은 매각안했구요.. 아직까지 소니에서 잘만 나옵니다...

플레이 스테이션의 탄생도 우여곡절이 많았죠. 원래는 닌텐도가 개발하던 슈퍼패미콤의 애드온으로 들어갈 운명이었던 플레이 스테이션이 닌텐도의 롬팩 뽕빨로 걷어차이면서 독자생존 한 후에 결국 새턴이고 닌텐도고 쳐발쳐발 해버렸으니... ㅋㅋㅋ

제가 알기론 플3의 개발비용, 제작비용이 어마무시하고 그에 비해 콘솔은 적자로 팔고 그래서 초반엔 꽤나 휘청거렸던걸로 아는데... 다행히 독점작의 힘과 퍼스트들의 최적화가 황혼기에 빛을 발해서 살아났지만

현재
소니: 저희는 님덜을 등쳐먹기 위해 싸구려 TLC SD카드에 금색으로 칠하고 고음질이라고 팔아먹을거에염 ㅎㅎ
소비자: ㅗ

완전 재밌게 읽었네요

이런류 역사 재미있습니다. 추천합니다. ^^ 대략적인 내용은 맞는데 일부 세부에 오류가 있네요.
90년대 초반 소니는 차세대 CD-ROM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패미콤 강자인 닌텐도와 계약을 맺고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을 출시하기로 계약했다가, 닌텐도가 계약파기 필립스와 계약하여, 열받은 소니가 CD-ROM 납품이 아닌 게임기 시장 직접 진출하는 계기가 됩니다. 물론 세가와도 관계가 있습니다만, 직접적인 원인은 닌텐도의 뒷통수입니다. 당시 플스1은 1억2천만대(소니 전자제품중 단일품목, 단일모델로 최초로 15조원 매출 달성한 제품), 닌텐도 패미콤 3천만대, 세가새턴 1천만대 판매로 게임기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놨습니다.
기존 게임기 시장에서 닌텐도의 갑오브갑질에 지친 스퀘어, 코에이 등 3rd party 들에게 후발주자 소니가 호혜적인 조건으로 다가간 것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판7, 삼7 등이 해당되죠.

결국 삼성은 샤프 때도 그렇고 양아치네 ㅋㅋㅋ

한줄 요약
소니 플스 없음 시체

소니가 버티는게
방송장비랑 게임기가 버텨서 그런걸로 알고 있었능데...
뭐 주력이 말아먹어서 휘청거리는건 맞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버틸만한게 한두개 있다보니
헛짓해도 버티는거라고 알고 있었는디
요새는 올림푸스랑 의료기기도 하고
뭐 살길 찾아가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참 격세지감이네요.
저 어릴때 까지만 해도 소니하면
전자기기에선 명품취급이었는데
지금 애들은 소니 모르겠지??

캐논 쓰다가 니콘 넘어온 입장에서는
그저 소니가 고마울 따름임...

소니 노트북 액정 깨져서 as받으려 하니 50만원. 그게 7년전. 그 후로 소니 안삽니다.

틀린부분이 꽤나 많은 자료네요.
이데오사장시절에도 투자 엄청 했어요. 다 삽질이어서 그렇지. 소니 삽질의 결정체 퀄리아 시리즈 기억하시는분?
lcd부분도 소니가 판단미스로 crt시장이 더 오래갈꺼라 판단하고 트리니트론 공장을 확대했습니다만 그 시점에 pdp와 lcd로 대변되는 패널이 미친듯이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폭ㅋ망ㅋ. 이미 crt에 돈을 퍼부운 시점이라 여력이 없었음.
하워드가 xx짓을 한 건 맞는데 사실 그 시절 소니는 투자했던 기술이 다 판단 미스 or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갔기 때문에(짤로 올린게 palm 베이스의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소니 pda(스마트폰의 전신)) 기술사럽을 정리할 필요가 있긴했어요.
그리고 카메라 센서가 1위인건 맞지만, 이것만으로 소니를 살릴수는 없죠. 이 센서를 활용해서 그 이상의  수익을 보장해주는게 미놀타(카메라계의 진성 공돌이회사) 합병해서 얻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1. 방송용 카메라. 소니가 전세계 점유율 1위.(소니 브라비아 tv가 색이 되게 이쁘게 나오는데, 소니의 튜닝실력도 실력이지만 방송장비가 소니꺼라 그렇다는 썰도...)
2. 액션캠. 이놈 때문에 고프로가 하락세.

소니제품중 젤 잘산건
방수대는 워크맨블루투스
수영할때 짱 좋음^^

소니 센서는 진짜 넘사벽. 근데 늬들 메모리스틱 정말 안버릴거냐.

초창기 DSLR 센서 (이미지 센서, 크고 비싼놈)
거의 시장을 선점했으니까.. 그것도 짭짤했을듯 해요.
니콘 펜탁스 같은경우 소니 센서 사다가 카메라 만들어 팔았;;;;
케논은 자체 센서..    사골 ㅡㅡ;
코닥이 센서를 만들다가 망했던가? 아마?

섬성이나 하이닉스도 이미지 센서 만들지만 아직 소니 따라 가기 벅차서 소니가 여유가 좀 있죠. 문젠 삼성이나 하이닉스도 상상 이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흘러 갈지 모르겠네요. 이미지 센서도 치킨게임 들어가면 재미질듯;;;

게임이 소니 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