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판타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유독 이별할 때 판타지에서 나오는 대사들이 떠오르더라.
사실 내 직종도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아마 다시 못 만날 인간관계가 많아서 유독 이별에 민감한걸지도 모르겠네.
내 인생의 전체에 비하면 잠깐이라지만, 그런 사람들과 만든 인연이 인생을 만드는 것 아니겠어?
뭐 이번에 못 보면 죽는 것도 아닌데도 이런 만들어온 관계가 사라짐에 따라 아쉬움을 느끼는건 우리가 소속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겠지.
점장님도 계속 볼건데 괜히 소속이 바뀌는 것에 허전함과 아쉬움을 느끼는 것 역시 그런거겠지...
굳이 도라 점장님 뿐만이 아니라...
미루 이모도 그렇고,
그 외 이제 잊어버린 인연들 모두.
부디 원하는 바를 얻고 행복해지기를.
도라 점장님은 계속 볼테지만 괜히 아련한 기분이 들어서 아쉬운 느낌에 한번 써봤어.
라이브루리를 알게 되면서 분명 안 좋은 일로 계속 속상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안 좋기만 했냐면 그건 아니니까. 그래도 졸업하는게 아닌 것만 해도 다행이긴 하지...
유게이들 오늘도 좋은 하루였길 바라고 마무리 잘 하고 푹 쉬어.
후부미오테에테에
2024/11/26 16:42
좋게 마침표찍는게 그때까지의 덕질들을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지을수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