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벤츠 G바겐'

차는 안전하다...
자연 스럽게 찌그러지는게 안전한 차다..
사진을 놓구선 g 겐은 보기에 안전한거 같다 , 아니다..
안전의 기준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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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07...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벤츠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튼튼한 차로 유명해 차량 결함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주혁이 탑승한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G63 AMG'로, 일명 'G바겐'으로 불린다. 배기량 5500cc급 지프형으로 출시 가격만 무려 2억원이 넘는다.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이 독일에서부터 애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원빈과 가수 홍진영도 G바겐을 타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벤츠코리아는 그동안 'G바겐은 차체가 단단해 안전성이 우수한 차'라고 홍보해 왔다. 광고에 G바겐이 방호벽을 뚫고 나오는 장면을 넣었을 정도다.
하지만 사고 직후 김주혁의 차량은 지붕이 내려앉았고, 각 필러(기둥) 부분도 심하게 훼손됐다. 튼튼한 차라는 홍보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주혁이 당초 알려진 심근경색이 아니라 머리 부위 손상으로 숨졌다는 부검 소견이 나오면서 일부에서는 G바겐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고 차량에 부착된 각종 안전장치가 제대로 탑재됐거나 작동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이 파손된 정도를 보면 타격이 상당히 컸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며 "급발진 여부를 비롯해 차량에 탑재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복 방지 시스템 등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전복 방지 장치가 달린 차량이라고 할지라도 고속에서 경사로로 돌진하면 옆으로 구르게 된다"며 "측면에서 충격이 오기 때문에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데다 터지더라도 운전자 옆을 보호하기 어려워 뇌출혈이나 경추 골절이 오기 쉽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피해자 및 목격자 조사와 더불어 CCTV, 사고기록장치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7분쯤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벤츠 G바겐을 몰다가 인근을 달리던 그랜저를 들이받았다.
이후 김주혁의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김주혁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6시30분쯤 끝내 숨졌다.
실제 G바겐은 미국의 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나 유럽의 유로 NCAP(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 등 각종 국제 기관에서 받은 충돌 등급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관들이 안전등급 평가를 내릴 때 가장 많이 팔리는 대중적인 차 위주로 차량을 선정하고, 직접 구입해 실험을 진행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