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H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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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ony A7S and DZOptics Kerlee 35mm f1.2
지난 번 광고로 신고 먹고 관리 제한을 받은 게시물은 어제 날짜로 풀렸네요. 아직까지 운영진의 답변을 제대로 받진 못했지만 일단 제약이 풀렸다는 것은 상호를 올린다고 무조건 광고 게시물은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저는 떳떳하게 제 돈 내고 간 좋은 카페나 식당을 나름 열심히 찍은 사진과 함께 계속 포럼에 상호 제약없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부당한 신고는 회원 점수를 깎는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더군요. 신고당이 그런걸 신경이나 쓸까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는 페널티라서 운영진의 답변이 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신고제 관련 건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어제 야간에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여 그리고 커피와 베이커리 맛을 보기 위해 다시 한번, 인상적이었던 동네 카페를 찾아 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시켰는데 밸런스와 유니크로 원두를 나눠서 선택할 수 있게 한 부분이 맘에 들더군요. 커피맛은 합격점이었고 베이커리는 제가 좋아하는 짭짤한 스타일 위주로 두 개 정도 맛봤는데 가격이 약간 비싸긴 했지만 카페 베이커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훌륭했습니다.
밤이라 분위기가 낮과는 사뭇 다르긴 했지만 촬영에 있어서는 제약이 좀 있었네요. 특히 창문 쪽 디스플레이 조명 벽 색이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하기 때문에 촬영 시에도 상당히 신경이 쓰이고 낮보다 보정 색 잡는게 좀 힘들었습니다. 렌즈도 좋아하는 35밀리를 챙겨가서 지난번 50밀리와는 변화를 줘봤고요:)
인물 사진 찍기도 괜찮은 카페라 여친이나 와이프, 가족 사진을 간단하게 담아주기에도 좋은 곳 같습니다. 물론 밤보다는 채광이 잘되는 장점을 이용한 낮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