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충주에서 사과농사 지으시는데
지난 주 남편 회사 연차까지 내고 가서 사과따시는거 도와드렸네요..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사과농사가 보통일은 아닌것 같아요
지금은 저희 가족은 타지 살면서 남편은 회사 다니고 있지만 나중에 나이먹어서 농사 물려받는다 생각만 하면
밤에 잠이 안와요..ㄷㄷㄷ
그래도 아이들에겐 깨끗한 환경의 시골이 친할아버지집이라는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긴 하죠~
남들 돈주고 하는 농촌 체험 저희는 며칠내내 실컷 하고 왔답니다..ㅋ
사과 천박스 작업하고 중앙집하장 보냈는데 어제 오늘 넘나 힘드네용
그래도 힘내서 마지막 사용기 열심히 써보려구용~^^
사진은 모두 x-e3으로 찍었고, raw파일을 jpeg로 변경한 사진들입니다^^
특히나 마지막 사과 색감 표현이 정말 사실적으로 찍혔더라구요^^
사과 좀 구매할 수 있을까요?
대형마트서 시식용 달고 맛있어 박스로
사와보니 대부분 싱거운 물맛...사기 당하고
인터넷 쇼핑으로 봉지째 먹는 사과도
박스로 구매해 보면 대부분 싱거운 물맛...또 사기당하고
대체 달고 맛있는 사과는 어디있는겁니까?
사과가 맛있어 보입니다
구매가능 하면 쪽지 부탁합니다
ㅜㅜ 정말 맛있는 사과긴 한데..저희 시댁은 대형집하장으로 바로 출하시키는 부분이라.. 개별구매가 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아서요..ㅠㅠ 죄송해서 어쩌죠ㅜㅜ
가능하시면 산지에 가서 맛보고 사보시는 걸 권합니다.
우리나라 최고[?] 비싼 사과가 밀양얼음골사과, 장수사과와 무주사과, 김천사과 [브랜드명?]로 알려져 있는데 전년도 우승한 사과는 강원도 원주사과입니다. 지금은 청송, 홍천사과도 고랭지사과로 맛있습니다.
사과 품종에 따라 당도와 맛이 다 다르고 농사를 짓는 방식에 따라 무농약, 친환경, 저농약 방식등으로 다르니 맛을 보고 선택해 보세요 ~
사진은 얼음골여름사과입니다, 당도는 아주 높지만 저장성이 떨어지는 품종이고 곧 11월 10일경부터 겨울사과가 수확됩니다.
참고하세요 ^^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항상 사보면 정말로 맛없는 사과들 천국입니다
절대로 사지말게 마트용 사과! 입니다
아닙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생산자분들이 맛있는 사과를 보내도
억덕업자들이 저질사과랑 섞어서 판매하나봅니다
차라리 사과를 포기하고
수입산 오렌지를 더 많이 사먹는 현실입니다
이게참..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게 ㅜㅜ 이렇게 꿀이라고 부르죠.. 이런게 들어간 사과는 좋은사과가 아니랍니다.. 저렇게 들어간 사과는 금방 상할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딱히 당도가 더 높은것도 아니구요..왜 저런게 생기냐면 기온차가 크고 한마디로 재배시 관리가 잘못되어 꿀이 들어가는건데.. 많은분들이 이게 맛있는 사과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시댁 사과 농사짓기전까지는 몰랐던 정보네요..ㅎㅎ
저희 시댁사과는 재작년 농촌진흥청에서 전국2등했구요.. 꿀들어간 사과는거의 없어요..
꿀들어간 사과는 사지마세요.. 그걸 전문용어로 생리장해라고 부르고 저장성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딱히 당도가 높은것도 아니니까요..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94367&cid=42412&categoryId=...
사과 맛있게 생겼네요~+_+
네 정말 맛있어요^^ x-e3이 정말 사실대로 색감표현을 잘하는것 같아요!
힘드셨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됐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예쁜 딸아이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하실듯 합니다^^
저번주에 청송 주산지 가서 사과 한바구니 샀었는데, 살면서 먹은 사과중에 최고였습니다~
청송도 한번 가보니 사과농사를 크게 짓더라구요.
저도 저희 시댁이 머리털 나고 먹은 사과중 젤 맛있었어요..ㅋㅋ
재작년 농촌진흥청 주최 전국 사과대회에서 2등한 사과랍니다..ㅋㅋ
친척도 하시는데 새삼 대단하시다 생각되네요
저는 사과일은 안돕고 밥만했는데 4일동안 매일 새벽4시반에 일어나 아침하고
종종 새참하고 삼시 세끼밥하는데..
일꾼까지 얻어 따시니 매끼 십인분 넘는 밥하려니 설거지도 장난아니었구요..
아이고.. 지금 입술이 다 터져버렸네요.
진짜, 사과가 맛나보이네요.
넵! 드셔본들이 깜짝놀라신다고..너무맛있어서요..^^
집하장 보내지 마시고 직접 판매 해보세요. 상품명 만드시고 머리 좀만 굴리시면 될껀데요.
밑에 신이님께서 정답을 말씀하셨네요..ㅋㅋ
직접판매하려면 블로그나 이런거 관리를 해야하는데
어르신들이 하는것도 어렵고..그것도 따로 인건비가 드는 일이라서요 ㅠㅠ
차라리 집하장으로 내보내는게 더 남는거더라구요..^^
제가 블로그를 해서 판매를 해볼까도 싶었는데 그건 좀더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아요..
저희집도사과하거든요...
힘들죠..
그런데 사과만큼고급진 농사도없는듯요...
장비빨이크거든요...
저희도 개별판매는거의못해요
단가는싸도 빨리 해서 조합에넘기는게 낫거든요..
시간도없고요...
맞아요 시간이 곧 돈이죠.. 장비빨도 맞는말씀이시고..
크레인으로 작업하면 시간도 빠르고 일도 금방끝나는데 저희 사과밭은 비탈이 져 있어서
크레인작업못하고 사다리 타고 작업해요 ㄷㄷㄷ
사과나무도 크게 지셔서 3~4미터씩하고..
바쁘실땐 새벽2,3시까지 일하시고 5시도 안되서 또 일어나 작업하시는데
그냥 apc로 불리는 집하장에 넘기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천박스 집하장에 넘겼네요
사과뿐만이 아니라, 모든 농사 자체가 힘듭니다ㅠㅠ
네 결혼전에는 이렇게 힘든게 사과농사라는걸 몰랐어요.
농사라는건 지어본적도 없고 시골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결혼할때 남편이 시댁 사과농사 지으신다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 말았죠
제가 이 일에 손을 담그게 될줄은..ㅋㅋㅋㅋ
사과농사가 제일 힘들어요 ㅜㅜ 젊으신 부부 분이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과일 농장이 힘든 만큼 보람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시골집이 40년째 사과농사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반 농사꾼 ㅜㅜ
올해 날씨가 좋아 맛있는 사과 나오겠네요
대박나세요^^
아..시골이 사과농사 지으시나보네요..저희는 저희가 짓는건 아니고
부모님 일하시는거 도와드리러 간거라..
근데 진짜 일하는거 보면 사과만 수확한다고 될일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너무 힘든일인것 같아요
저는 절대 못합니다 ㅎㅎㅎ
사과 색깔이 진짜 이쁘네요 ㄷㄷㄷㄷ 충주사과 맛이기로 소문난 품종인데 구입해서 먹고싶네요
넵! 전국 2위한 시댁사과예요... 정말 저희 시부모님 땀과 피가 들어간 사과랍니다...
x-e3으로 찍으니 고스란히 그 느낌이 살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