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4130298
a1 II 처음 발표 봤을 땐 그래도 가격이 나쁘진 않다 생각했었는데…
센서와 연사성능이 그대로라곤 하지만 a7R V와 a9 III의 개선점이 적용되고
요즘 때 가격 인상 안 한 것만 해도 평타는 되지 않나 생각했는데,
경쟁사 제품들을 생각해보니 세일즈에 꽤나 난항이 예상되는 포지션이네요.
a1 II의 가격은 보시다시피 6500달러. 마크1이랑 같은 가격이니 양호한 게 아닌가 싶지만…
사양적으로 볼 때는 주 경쟁자가 캐논 R1이 아니라 R5 마크2란 말이죠.(세로그립 별도, 고화소, 30fps, 블랙아웃프리 등)
캐논 입장에선 R1이 R3 마크2라고 비판당하긴 하지만 그건 세로그립 일체형의 장점이 필요한 사람 한정으로 두고,
소니 a1 시리즈를 상대하는덴 R5 마크2면 충분하다! 라고도 볼 수도 있거든요. 게다가 AI AF는 캐논이 더 낫다는 평이고…
R5 마크2가 여전히 재래식 센서였다면 성립되지 않을 비교이지만 적층형을 도입한 덕분에 갑자기 a1 시리즈 경쟁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R5 마크2의 가격은 a1 마크2보다 2200달러 싼 가격. 한국 가격으론 300만 쯤 싼 셈이죠.
덤으로 AF는 소니, 캐논보다 약간 떨어진다곤 하나 역시 비슷한 사양과 (저가 기종 대비) 강점을 갖고 있는 니콘 Z8은
a1 II의 거의 절반값인 3500달러에 판매 중이네요. 물론 약간 할인 먹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더 갓성비가 된 Z8.
경쟁사들만 걸림돌이 아니라, 세월 지나서 가후된 a1 중고까지 가세하면
a1 II는 가격동결 했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많을 거 같습니다.
물론 E마운트 렌즈들 같은 생태계의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포지셔닝 측면에서는 좋지 않아 보이네요.
a1 마크1 나올 땐 유일무이한 사양이었으니 그 가격도 별로 비싸다고 안 느꼈는데 그간 시장이 많이 바뀌긴 했네요.
a9 II의 재림이라는 얘기는 많이들 했는데, 가성비까지 감안하면 a1 II는 가후가 꽤 가파르게 될 거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 (젠레스) 점장 벨의 침대 청소중 [2]
- 카무이1아쿠아 | 2024/11/23 10:45 | 1142
- 명조) 브렌트 인겜 모델링 [6]
- metal1 | 2024/11/23 19:46 | 1695
- 기말이 다가오자 미쳐버린 서울대생들 [1]
- 3752107666 | 2024/11/23 17:56 | 1013
- 스타브로의 팀 레굴루스 트레이너 생각해보면 웃김 [1]
- Meisterschale | 2024/11/23 16:36 | 1495
- 산부인과 여의사가 환자 때문에 웃참 실패한 이유 [2]
- こめっこ | 2024/11/23 13:04 | 226
- 스타레일,붕3)어제 새벽부터 내내 과흥분 상태다 ㅋㅋㅋㅋㅋ [4]
- 루시페레스 | 2024/11/23 12:19 | 1494
- 블루아카) 후우카가 백귀야행으로 전학 갔다 [3]
- 무관복 | 2024/11/23 11:04 | 1017
- 동덕여대를 유머태그로 올리면서 혐오하네 [8]
- 털박좋아? | 2024/11/23 09:57 | 1352
- 수영복 입은 반디와 스텔레 [2]
- 리버티시티경찰국 | 2024/11/23 01:18 | 634
- 근튜버) 로제타 수녀님 찬가? [3]
- 영도씨 | 2024/11/22 23:38 | 1434
- 제 그림이 뭔가 퍼리같이 보이나요? [8]
- 올마인드 | 2024/11/22 19:24 | 401
선전할 때 프로를 강조하는걸로 봐서 일반 컨슈머는 안중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구매력 없는 사람은 손님이 아니라는거죠
센서랑 프로세서, 메모리 슬롯 빼고 다 바꼈더라구요.
여전시 살수 없는 가격으로 내줬고, 경쟁사에 추격을 허용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소니가 12~28 나노 공장 올해말에 개소 했고
27년에 7나노 반도체 공장 돌아갈거 같던데
그때 나오는 제품들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A7M5나 기다려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