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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나이롱 환자란 없습니다.

사고의 경중은 그야말로 사고의 현장을 설명할뿐
각 개인의 통증과 후유증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경미해 보이는 사고라 할 지라도 막상 사고 당사자가
되어보면 일상생활의 수행은 가능 하지만
뭔가 꺼림직한 통증과 함께 이거 괜찮은 것인가 정밀검사
해보아야 하는것 아닌가 불안감을 가지게 됩니다.
병원 검사에서는 별이상이 없다고 하고 보험사는 사고가
경미함을 들어 자신에게 소홀하게 대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입원치료를 하느냐 통원치료를 하느냐에 관계 없이
환자는 일단 꾀병이 아닙니다. 환자가 꾀병이 아닌 이상
입원치료와 통원치료를 구분하여 강제할 기준은 없습니다.
의사가 구별해서 치료 해야 하는것 아니냐 하는 주장도 있지만
의사는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호소를 믿고 그에대한
최선의 주의를 기울이며 관찰하고 치료하는 사람이지
일말이라도 '당신 꾀병같은데..' 라는 의심을 전재로 치료를 할 순
없는 존재 입니다 다른사람은 그럴 수 있어도 의사는 그러 해서는
안되는 사람입니다.
환자의 호소는 통상의 통증 호소부위와 양상이 일치 합니다.
꾸며서 말하는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마다 평소엔 증상이 거의 없었더라도 지속적인 미세손상에
노출된 부위가 있고 어떤 외력에 의하여 그 부위가 증상으로 발현
될 수 가 있는데 교통사고후 통증이 흔히 그러한 경우 입니다.
외상이 특별히 없는 교통사고의 얘를 들어
제가 환자를 진료하는 그대로 글로 옮겨 보겠습니다.
환자분은 아마도 앞서 방문한 병원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들었을 것이며
치료내용 또한 투약,찜질,전기치료 외에 받은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환자분이 말하는 여러통증 부위들은 이전에도 가끔 아프던 곳이며 그곳들이
이번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튀어나온 것입니다. 나이에 따라 그정도가
다를 수 있는데 40세즈음에 이르른 환자분의 연령대는 여기에 대하여
제대로 치료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훗날 이런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나 그때 교통사고 이루로 내 몸이 이상해졌어" 적절한 치료를 못하고
올바른 정보를 갖지 못해 마음까지 다치게 된경우 입니다.
원래 좋지 않았던 부분까지 치료가 닿아야 하는 만큼 고전적인,고식적인
물리치료 만으로는 경과가 만족 스럽지 못하다 싶으면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척추기능교정까지 받으셔야합니다. 물론 교통사고보험회사는 여기에 대한
치료비 보장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몸을 하루빨리 원상 회복을 하시기 위해선
본인이 부담 해서라도 그리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교통사고 초기에 올바른 정보를 가지지 못하면 환자는 마음까지 다쳐서
합의안하고 2년이고 3년이고 교통사고챠트로 치료받고 다닙니다. 이쯤되면
이제 교통사고는 오래되었으니 건강보험으로 치료 하시지요 라고 조심스럽게
한마디 꺼낼라치면 획~ 돌아서 나가버립니다.
나이가 어리고 젊을 수록 근골격계기능이 원활하여 기존의 미세손상의 정도도
미약하고 또한 회복력도 좋아서 및일만에 툴툴 털고 원상복귀 하지만 일부 그렇다고
결코 적지않은 환자분들이 근골력계정렬이 좋지 못하고 더욱이 연령대가 중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교통사고를 당하면 결코 남의일 생각 할때 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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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DAL.KOMM 2017/10/30 02:05

    보혐사기 뉴스만 찾아봐도 엄청나게 나와요 미수선 처리 항목 없애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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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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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나무/이영호 2017/10/30 02:16

    환자역시 보험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할 권리가 있겠지요. 보험설계상은 문제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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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나무/이영호 2017/10/30 02:24

    통원치료에도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 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모험사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건상 입원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입원할 여건이 되는 사람보다 아파도 웬만 하면 못하는 분들이 몇배로 더 많습니다. 그부분만큼 보험사들이 풍선효과 이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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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나무/이영호 2017/10/30 02:25

    보험사들이 입원기준을 치료내용이 아니라, 밤에 잠을 자느냐 마느냐로 기준 삼는다는 자체가 우습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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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bosse 2017/10/30 02:40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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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나무/이영호 2017/10/30 02:54

    나이들며 살아 가면서 하나,둘 아픈자리들이 생기는데 누구나 그러합니다. 그런 자리들이 반복적인 작업이나 충격등으로 증상이 발현되는데 교통사고도 그런 외력중에 하나 입니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는것이 좋고 그에대한 보험사와 어떤 계약이 있는데도 포기한다면 보험사들이 말하는 이른바 님은 선량한 고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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