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글 링크 : https://todayhumor.com/?humordata_1725209
처음 듣고나서 입가에 번지는 옅은 웃음과 함께 15분짜리 NPR라디오 출연 영상을 몇번이나 봤는지 모릅니다.
모르겠네요. 그냥 현재 가요판에서 쏟아져 나오는 노래들이 어지간하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듣도보도못한 조합이 또 하나 나와주었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끌리는 건가 싶다가도...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좀 찾아봤습니다.
멤버중 이희문씨가 유독 눈에 밟힙니다.
전통가락의 명창이란 타이틀과는 별개로 음악적인 고민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구나...
그냥 대충 섞어 버무리기는 싫고 또다른 무언가로 만들어내려고 하는 분인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맘 한편으로 "엄청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한국사람이라서...
민요가락이 싫던 좋던간에 그냥 들으면 저 깊은곳에서 깔짝대는 바운스=그루브=리듬다이=뽕삘=흥
그래서 희소성과 더불어 그냥 즐겁고 멈출수가 없는건가 싶다가,
그러면 외국사람들에게는 뭐가 특별한걸까...하는 생각에 또 고민.
구글 검색중 어느 기사 댓글에 이 좋은 음악이 외국사람들에게 복장의 불편함으로 인해 반감될것이다 라는 내용의 걱정반 평가반의 논조를 봤습니다.
또 팔랑거리는 나의 귀는 고민.
그러다가 이 영상을 보고 답을 찾고맙니다 저는.
어제 유튭댓글에서 봤던 "샤머니즘"은 그냥 우스갯 소리가 아니라.
성 정체성의 모호함, 무당, 샤머니즘 이러한 것들의 어우러짐... 그게 이들의 음악이고 또한 그게 우리 민요자락의 "성분"은 아닐까 생각하니
반짝하더라도, 반짝했으니 되었다 싶습니다.
하지만 그리 되지 않을것 같네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유튜브로 쭈욱 찾아듣다가 한방 맞은느낌이 든 또하나의 곡.
RHCP느낌의 분위기에 아리랑이... 미쳤습니다.
저는 오늘 처음 접해보는 밴드인데 정말 신선하네요.
덕분에 좋은 밴드 하나 건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빤짝 할 그룹이 같지 않아요.
개구리 타령과 긴난봉가, 잦은난봉가 까지 외워졌습니다.
멈출 수 가 없습니다. 한 번들으면 출구가 없어요.
에헤에에에~~~
처음 씽씽밴드 글보고 깜놀했어요
좋은 음악 소개 감사드립니다~
내년 4월까지 거의 해외 로케로 꽉 찻다고 하더라구요ㄷㄷ
재즈, 비밥, 모던락, 포스트락, 민요, 창, 레게 다 섞여서 무슨 장르라 해야되나.. 뭔가 느낌오는건 있는데 뭘까... 하고 있었는데 그 느낌이 샤머니즘이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에서 처음 접하고 관련영상 찾아보고 궁금했던것 느꼈던것이 저랑 많이 비슷하세요. ㅋㅋㅋㅋ
정말 매력적이면서도 쉽지 않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요며칠 머릿속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번에 쓸까 말까 했었는데
저 분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님이심 ㅋ 어머니는 경기소리예술원 원장.
처음에 보고 밤샜어요..
제 기억에 민요는 느리고 구슬프고 한복차림에
촌스럽고 옛날사람이였다면
씽씽밴드는 팝과 레게 락...
이렇게 충격적일수는 없었습니다
신선하고 고퀄리티의 엄청난 실력...
아니야...이사람들은 웃길려고 나온게아니야..
진짜 혼모노 실력이다...와...미쳤다
...몇일간 씽씽밴드노래만듣고있네요
개인적으로 이희문님은 아침마당에서 인터뷰?ㅎ셨지만 유스케나 라디오스타 이런데나와서
썰풀고 한풀고 노래풀고 대스타가 되길 기도하면서
이희문님말고도 추다혜.신승태님의 프로필이나 이전영상을 찾고싶은데 잘보이질않네요 ..
팬카페.음반구입 가능하니 누가 스타트좀 끊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try0HdDq12U
여기 한시간짜리 공연 영상이 있네요~ 백그라운드로 틀어두고 오유하면 신나신나
도대체 스킬이 얼마나되면, 장르를 문지방 넘나들듯이 오가는거지??
저는 이 분들 보고 린킨파크가 생각나는데
린킨파크가 메탈을 중심으로 비볐다면
씽씽밴드는 민요 중심으로 비빈느낌?
옛날 옛적 샤머니즘, 무당의 민요가 처음 생겼을 때 사람들은 어색하고 신기해했겠죠. 그게 지금은 익숙해져서 굿을 보거나 국악한마당 같은거 봐도 그렇구나 넘기고요. 옛과거의 어색함과 신기함을 다시금 부활시킨 밴드같아요.
저도 베오베서 이분들 처음 보고 그날 밤샛어요.
마침 한국에 놀러온 미국인친구에게 영상 보여줬는데 저보고 밴드 소개시켜줘서 너무고맙다며
하이파이브를 계속하다못해 다음날 아침밥 먹으면서
점심먹으면서.. 계속 씽씽 얘기만 하는데 손바닥이... 지금 방금도 하이파이브 하던중에 라스베가스에서
계약을해서 인생끝날 계약을 하게 해야하는데 그러면 이런노래를 계속 듣지 못할것 같다고 혼자 아쉬워 하고있고... 어쨌든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미국 라디오 출연한 라이브영상 보고 완전 반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