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미국사람이라 상당히 개방적이고
허례의식에 대해 상당히 좋지 않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유부 선배님들 말씀을 들어보니
뷔페를 빌려 돌잔치를 했는데
축하객들 맞이, 접대한다고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고..
또 아기는 울어서 힘들었다라는 의견이 많더군요.
또 제 주변, 제 또래(30대 중반)들은 첫 아이든 둘째든
가족끼리 오붓하게 다함께 상차려서 사진찍고 돌잡이하고
축하하는 것으로 간략하게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식으로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댁에서
부모님, 여동생과 신랑될 사람, 남동생 그리고 우리 세식구 단란하게
아주 재밌게 다같이 상차려 돌잔치를 치뤘습니다.
근데 그 지방에 사시는 많은 친척 어르신들이 말이 많으시네요.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부터 첫 애는 해야지 왜 안했냐 등등..
제 기준으로는 첫 애는 하고 둘째는 하지 않는 것도 웃기고..
정말 조용히 앉아 내가 생각이 짧았나 다시 생각해봐도,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어머님께 친척들이 전화로 스트레스를 많이 주시는 것 같아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집을 떠나서
고향 갈 때마다
가족과 함께 추억만들기에 상당히 애를 씁니다.
이번에도 아버지, 여동생과 같이 헬륨가스로 풍선 불다
헬륨먹고 대화를 하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참 행복하게 남았습니다.
어머니는 가족들끼리 추억도 많이 남고 해서 정말 좋았는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시겠다며 머리아파하십니다.
한국에 살면 그냥 남들하는대로 사는 것이 정답일까요?
제가 모난 것일까요?
주변에 왈가왈부하는 사람들 말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이 정작 필요할 때는 도움 안 됩니다.
그런 오지라퍼들에 맞춰서 살 수는 없죠.
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론은 님과 같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나봐요..
전 둘다 안했음.....
좋아요.... 저한테 돌잔치 오라는 친구들이 없네요....ㅋㅋㅋ
저도 고향이 너무 멀어 친구들 돌잔치에 매번 못 갔어요.. 저도 이렇게 하면서 피차 마음 편합니다..
그래도 돌상사진은 찍어주세요....ㄷㄷㄷ
셀프스튜디오가서.....ㄷㄷㄷ
어차피..다 시간 지나면 남 될 사람들이라 전 신경 끄고 삽니다
저는 그나마 괜찮은데 어머니께서... ㅠㅠ
한달만 지나도 기억도 안납니다..
그러니까요.. 어차피 기억도 안 날 것.. 그리고 아기의 생일인데 아기는 울고 주는 축하객들이 되어버리고...
어차피 그런 사람들 잘 오지도 않습니다.
친척 어르신들 말씀이 맞네유 ㄷㄷㄷ
돌잔치...차바꿀정도로 많이 남는 집도 있더란 ㄷㄷㄷ
친척들이 그동안 받았던 봉투 좀 돌려주시려는 거 같은데...
백일처럼 돌도 슬슬 줄어들거나 사라질 분위기임
남들 신경쓰지 마세요~~~
그나저나 애기 너무 이쁘네요~~~ ^^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오지라퍼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첫째 둘째 모두 집에서 간략하게 했습니다.
부모님과 가까운 가족들이 같이했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이전같은 대가족시대도 아니고 집성촌 시대는 이미 너무 멀리 지나왔고요....
가까이 있는 친척분들 아니면 솔직히 이웃보다도 못하다고 해서 이웃사촌.. 으로 우스게 소리도 하지 않습니까?
그냥 네네... 하고 넘어가시면 될것 같아요.
뭐 하던 안하던 내자식 생일 잔친데 어떻게 하던 상관있을까요 대신 키워줄거도 아니면서 왈가왈부만 하죠
저도 내년3월이 돌인데 가족들만 불러서 소소하게 할 생각인데..
아직 안겪어봐서 모르지만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ㄷㄷ
저도 처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부모님도 ‘그래!’ 하시고 흔쾌히 그리하자 하셨고... 근데 이 사단이 났습니다 ㅠㅠ
그건 아니라 친척 입장에서는 같이 축하해주고 싶으셨을 수도 있죠.
그김에 얼굴도 한번 보고 추억도 쌓고 하는것이죠. 저희도 친가쪽 고모님들께서 너무 오시고 싶어 하셨어요. 저희 아버지가 막내다보니 막내동생 손주를 챙겨 주고 싶으셔서...
저는 둘째 아들인데 아버직게는 첫.손주셨거든요 그러다보니 고모님들이 아버님을 끔찍히 생각하셔서. 조금 더 여유있게 보시는것도 좋아요
섭섭해서 하시는 말씀이실까요? 너무 나무라듯 어머님께 뭐라든 하셔서.. 추석 때 인사도 다 드리고 했는데....ㅠㅠ
당사자 본인들이 그렇게 결정해서 진행한거면...
주위 어른들이...인정해 주고 잘했다 응원은 못할망정...거참...좀 그렇죠...^^;
저도 자식 돌잔치는 아니었지만...무슨 행사때였는데...고모들이 뭐라뭐라..슬슬 태클걸릴래..
예의를 갖춰 팩트 폭행(?) 해 버렸더니...좀 나아지더군요..
주변 왈가왈부는 신견 안쓰셔도 될듯 합니다..
가족이 간소하게 해도 좋다는데 친척을 신결쓸 필욥 없어보이네요...ㄷㄷ
저도 그냥 양가부모님..
그리고 많이 친하게 지내는 고모님 가족들만 모시고 뷔페에서 밥만 먹었어요..
돌잡이 이런것도 안했구요....
친척들 입장에서는 축하해주고 싶어서 그러겠죠.
나이가 드니 돌잔치 가고 싶어도 기회가 별루 없네유
전 후배들 돌잔치하면 대부분 참석합니다
그럴때 얼굴한번 보는거죠
저도 나중에 돌잔치 소박하게 할 생각이에요 ^_^
저도 돌잔치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런 얘기 흘려들으세요 어차피 잠깐입니다.
솔직히 돌잔치 당사자는 기억도 안 나는 제대로 허례허식이죠...왜 이리 돌잔치가 자꾸 커지는지....
그분들도 그냥 지나가면서 툭던지는 말일겁니다...신경쓰이시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받은것들 있는데 줄기회를 줘야하지 않냐는...뭐 그런의미도 있을테고 말입니다
좋은뜻에서 하시는말일것이니 너무 맘상해하지는 마시고
이런 돌잔치가 훨씬 의미있고 남는것이니 주인공만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