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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GT와 비교해보는 SM6 팩트 체크기.(사진많음;;)

 

 

평소 차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간간히 글도 올리고 봅형님들 지식을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는 슴식 오너 입니다 ㄷ.

 

현재 제 차는

 

SM6 2.0 GDE RE트림 (3060만원) + 파노라마 썬루프 (95만원) + S link 패키지 2 (120만원) + LED 라이팅 패키지 1 (45만원) +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2 (70만원)의 선택 옵션이 들어갔고 추가적으로 사이드 바디킷 (50만원)도 했습니다.

 

빠진 옵션은 19인치 휠,타이어 + ADC (65만원)과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1 (145만원)만 빠져서

 

총 3440만원짜리를 타고 댕기고 있습니다..

 

 

 

 

SM6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애증의 차인데요 ..

 

팩트 맞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요.

 

 

 

 

 

그러던 차에 친구넘이 동급 차종인 K5 gt를 뽑았다 합니다. (졸라 부럽네)

 

저번 달에 이 친구랑 쏘텁과 K5 GT를 시승했는데, 결국엔 GT를 선택한 ..;;

 

친구넘의 K5 gt 2.0 터보 차가격은 3600만원 정도 랍니다. 왜 이렇게 비싸냐구여,,?

 

19인치 오즈 경량 휠을 뺀 풀옵입니다. 그냥 거의 다 때려박은 K5 gt라 보시면 됩니다 껄껄..

 

대충 100만원 정도 할인 받은 것 같습니다.

 

친구넘에겐 쏘텁이랑 gt 시승하면서 gt가 더 맘에 들었냐고 하니까

 

본인은 뉴라이즈 디자인은 죽어도 싫답니다 ㄷ

 

저희끼린 택시샀다고 놀리면서도

 

또 한편으론 GT 풀옵은 뭔가 다른가~하고 궁금하기도 했던 .. +.+ ;

 

 

 

 

비교는 주행감, 외관, 내관 순으로 비교해볼까 합니다..! 

 

 

 

 

 

 

 

 

 

 

[ 비교를 위한 동승 ]

 

 

비교를 위해 이촌 한강공원까지 대략 1시간 15분 정도 K5 gt로 동승했습니다.

 

시내 쪽에서 방지턱을 넘는 일이 있었는데

 

gt로 방지턱을 넘었을 때 앞 좌석은 그래도 준수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뒷 좌석은 사람이 안타서 잘 모르겠네예)

 

SM6는 앞 좌석은 그냥 저냥 브레끼 스무스하게 밟으면서 넘으면 괜찮습니다만 ..

 

뒷 좌석에 탄 사람들은 H.E.L.L이라고 하더라군여.. ㅜ

 

아무래도 토션빔 때문이 아닐까 .. 생각해봅니다 ..

 

가끔 방지턱 넘을 때 실수로 브레끼 안밟으면 운전 험하게 한다고 가족들한테 혼납니다 ㄷ;

 

 

 

 

 

[ 브레이크 ]

 

 

SM6 브레끼 답력은 후반에 답력이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생각보다 꾹 밟아줘야 스무스하게 멈출 수 있습니다.

 

gt는 반대로 초반에 답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운전 하면서 브레끼는 신경써서 살살 밟으려고 노력했네요

 

사실 브레이크 부분은 gt가 캘리퍼를 달고 있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성립될까 싶습니다..

 

그냥 브레끼 답력만 참고하시길 ..

 

 

 

 

 

[ 가속감 ]

 

 

SM6로 가속할 때.. 즉 120 이상 밟을 일이 생겼을 때

 

전 절대 뉴트럴, 에코, 컴포트 모드를 쓰지 않습니다.

 

무조건 “스포츠 모드”로 하고 밟습니다.

 

이유는 답답합니다. 그냥 답답해요.

 

에코는 말안해도 아시리라 믿고.. 컴포트와 뉴트럴 모드는 정말 딱 일반 시내 주행에 어울리는 모드입니다.

 

컴포트는 엔진음 소리가 덜 나고, 뉴트럴은 일반적인 엔진음 소리가 나는 차이랄까요?

 

그렇다면 “스포츠 모드”는 ?

 

확실히 악셀을 조금만 밟아도 붕~하고 나가줍니다. 여기서 답답함은 풀립니다..!

 

근데 저는 제 차에서 만족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gt 노멀 모드로 밟아봤는데.. 이건 뭐 .. 조금만 밟아도

 

제 차의 악셀 반을 밟았을 때의 속력이 난다는.. 그 때 느꼈습니다.

 

“아 .. 케텁이었지..”

 

gt .. 밟는 족족 나가줍니다 ㅜ.. (인정하기 싫다)

 

고속 안정감은 SM6는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만..

 

gt는 비교하기엔 너무 짧은 주행시간이라 확답을 못드리겠습니다.

 

 

 

 

 

 

 

 

 

 

[ 외관 ]

 

 

 

 

 

 

 

 

 

 

 

 

 

 

 

둘 다 디자인은 나무랄 데 없습니다.

 

SM6는 항간에 “이쁜 쓰레기”라고 불리는 만큼 디자인을 보고 사는 분들이 많죠.

 

저도 그 이유 땜에 산거구요.

 

외관 디자인 하나는 아직까지 만족하며 타는 중 입니다.

 

K5 gt는 K5와 다르게 SX 모델 밖에 선택할 수 없다고 합니다.. ㄷ;;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스포티한 이미지로 가기 위해 그런 것 아닐까 추측을 ..

 

만약 스포티함이 이미지 메이킹이었다면

 

gt는 디자인만 봤을 땐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전면부의 범퍼 쪽 가니쉬는 공격적이고, 후면부는 SM6 대비 살짝 올라가 있습니다.

 

SM6보다 스포티한 느낌이 많이 나긴 합니다.

 

옆 모습은 제 차의 차체가 확연히 낮은 것 같은데요.

 

저거 훼이크입니다.

 

여러분들을 속이기 위해 제가 50만원 주고 바디킷 단겁니다.

 

바디킷 떼면 gt보다 살짝 낮은 정도 ? 입니다.

 

그래도 보기에는 차체가 낮은게 안정감 있어보이긴 하는군요. (1년만에 돈값했..)

 

 

 

[ SM6 외관 주요 디테일 샷 ]

 

 

 

 

 

 

 

 

그릴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튀지도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

 

근데 저 르삼 태풍마크가 싫어서 르노룩으로 튜닝하시는 분 여럿 봤네요.

 

 

 

 

 

 

사람의 첫인상은 중요하다고들 하죠. 저는 이넘 헤드램프에 반해서 샀습니다.

 

 

 

 

 

저는 머플러 모양은 GT와 비교했을 때 더 맘에 들었섭니다. 뭔가 타원형 머플러보단 스퀘어가 낫더군여

 

근데 아시쥬? 저거 비노출형 구라 머플러인 것..

 

 

 

 

 

뒤는 뭐.. 갠적으로 이도 저도 아닌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ㄷ; (가만 보니 스팅어를 닮..)

 

 

 

[ K5 GT 외관 주요 디테일 ]

 

 

 

 

 

 

 

그릴은 갠적으로 SM6보다 세련됐다고 생각합니다 ㄷ 크롬 몰딩이 차를 세련되 보이게 하는 ?

 

 

 

 

 

 

휀다 가니쉬도 이쁜 것 같습니다..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K5 sx랑 다른 부분은 뒤 쪽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일반 싱글 머플러가 듀얼 머플러가 되고 스키드 플레이트 추가, 블랙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된다고 하네요.

 

기존 sx 뒤태는 mx랑 똑같아서 밋밋한 감이 있었는데 gt는 확실히 스포티한 쪽에 많이 치우친 것 같습니다.. 

 

 

 

 

 

 

 

테일 램프 디자인은 SM6와 비교했을 때 GT가 이쁜 듯.

 

그리고 무슨 블랙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들어갔다던데 오너가 아니라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전 SM6는 앞만 보고 샀기 때문에 +.+;; GT 테일램프 떼다가 SM6에 달았으면 ..ㅎ

 

 

 

내부도 찍어봤습니다. 

 

 

 

[ SM6 내부 ]

 

 

 

 

 

 

 

S-link .. 애증의 대상이죠 ..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S-link 불편해 죽겠다고.

 

근데 저는 적응이 된 상태라 크게 불편한 건 없습니다.

 

물론 단점이 장점보다 많긴 하죠. 예를 들면 공조기가 버튼이 아닌 터치식이라던지, S링크가 먹통이 됐을 땐

 

여름이나 겨울에 히터,에어컨도 만질 수 없는..

 

근데 제 차는 뽑기가 그나마 잘 된 편인지 먹통이 된 적은 딱 한 번 밖에 없고, 공조기는 사고 위험 때문에 정차 중에만 만집니다.

 

 

 

 

 

 

 

 

 

제 차는 내부는 베이지에 가까운 색으로 도배 되어 있습니다..

 

사실 흰 시트는 관리가 어려워 이 옵션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이쁜 것을 선택해버렸습니다..

 

감수해야죠 뭐.. 그래서 주말마다 가죽 클리너로 벅벅 닦고 있습니다 *.* ㄷ;

 

여기서 팩트는 이쁘긴 하나 재질이 영 아니라는 점 입니다..

 

예를 들면 차에 탈 때 바지 뒤 쪽 단추에 쓸려 가죽에 상처가 너무 쉽게 났던.. (베이지라 더 잘 보임 ㅜ;)

 

착좌감은 그래도 기본 SM6 시트 대비 만족하는 편입니다. 당연한거 겠지만요 ;; 

 

 

 

[ SM6 주요 내부 편의 사항 ]

 

 

 

 

 

 

 

콘솔 박스를 열었을 때 입니다. 공간은 정말 넓습니다.

 

선글라스 집 세 개정도는 들어가고, 저 push를 누르면 또 공간이 나오는데

 

저기는 냉온장고 입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틀면 자동으로 냉장고 기능이 되고 겨울에 히터를 틀면 자동으로 온장고가 됩니다.

 

물론 쓴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ㅎㅎ 

 

 

 

 

 

 

 

뒤 쪽 에어밴트는 다소 밋밋한 디자인 ..

 

 

 

 

 

 

 

뒷 좌석 암레스트는 나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히티드 시트와 컵 받침대 역할만 해줍니다.

 

GT는 이 암레스트가 붕 떠있더군여. 그거 참.

 

튼튼하게 만들었을 지 몰라도 보는 사람 입장에선 불안해보입니다.. 뭔가 힘줘서 기대면 부러질 것 같았어요. ㄷ

 

차라리 제 차처럼 바닥에 닿는게 안정감있어 보였음. 

 

 

 

 

 

 

 

 

 

제일 궁금해 하실 것 같은 뒷 좌석 공간 사진입니다..

 

음 .. 제가 키가 큰 편은 아닌데 뒷 좌석은 GT대비 좁긴 좁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 GT가 대형세단같이 느껴질 정도..?

 

SM6 뒷 좌석은 준중형 급이라는데 .

 

팩트인 걸 어쩌겠습니까 .. 오늘도 인고의 시간을 .. ㅎ

 

 

 

[ K5 GT 내부 ]

 

 

 

 

 

 

 

 

 

 

 

 

내부 디자인에선 시트의 빨간 스티치와 핸들의 “GT”로고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무엇보다 센터페시아 쪽에서 SM6는 S-link 양 옆으로 에어밴트가 붙어있던 것에 반해

 

GT는 대쉬보드와 일직선 상에 위치해 있어 안정감?이 좀 느껴집니다.

 

그리고 공조기가 버튼식이라 확실히 조작하기엔 편합니다. (부들부들)

 

기어박스 부분에서도 제 차는 하이그로쉬인데 GT는 알루미늄이라 지문이 안 뭍습니다.

 

그래도 제 차에 적응이 돼있어서 인지, GT의 네비화면이 좀 작게 느껴졌습니다.

 

S-link의 8.7인치 네비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네요 ㅎ

 

 

 

[ K5 GT 주요 내부 편의 사항 ]

 

 

 

 

 

 

GT의 가장 큰 장점은 시트 재질과 착좌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앉았을 때 너무 푹신하지도 않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았습니다..ㄷㄷ

 

특히 재질면에서는 SM6에 비해 가죽이 좋아 보였습니다. (1년 뒤에 봅시다)

 

그리고 조수석 시트를 조절해주는 워크인 디바이스 ..

 

좀 계륵 같은 존재이긴 합니다만 . 친구가 없는 것 보단 낫다고 ..

 

 

 

 

 

 

 

뒷 좌석 에어밴트는 테두리가 크롬 몰딩으로 되어있네요.

 

부럽지 않습니다. 절대.. 

 

 

 

 

 

 

 

 

 

뒷 좌석은 SM6보다 현저히 넓습니다.. 앞 좌석 시트를 꽤 많이 뺐는데도 뒷 좌석은 여유롭습니다.

 

약 주먹 두 개 정도 들어갑니다 ㄷㄷ K5 공간 창출 능력은 알아줘야 할 듯.

 

그래도 키가 작은 저는 제 차 뒷 좌석도 나쁘지 않다고 최면을 걸어봅니다.. 정신승리 했네요.

 

 

 

 

 

 

 

 

 

 

 

 

트렁크 공간은 두 차량 모두 넓어 보입니다..?

 

제 차는 골프백 3개정도는 들어가는데

 

GT는 골프백을 넣어보진 않았지만 3개정도는 거뜬히 들어가지 않을까요?

 

 

 

 

 

 

 

이번에 제 차를 친구 차와 비교하며 많이 부족했던 부분도 발견했고, 더 잘난 부분도 발견한 것 같습니다 ㄷ;;

 

이제부터 택시라고 놀리는 것도 케파 GT 선에선 멈추는 걸로 ㅋㅋ..

 

먼저 제 차와 남의 차를 비교하며 쓴 시승기이기 때문에 어쩌면 SM6보다 GT에 대한 시승평을 신경써서 써야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상 풀옵 Vs 풀옵의 대결인데

 

주행감, 내부 디테일 등등 세세한 면에서 SM6가 K5 GT에 비해 부족한 모습이 많아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평소 잘 보이는 부분이 아닌 페달 같은 경우도 GT는 알로이 페달로 되어있는 것 .

 

그러나 디자인 적으로는 둘 다 딱 20~40대 오너들이 무난하게 좋아할만한 디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K5 GT.. 가까이서 보니 확실히 K5보다는 스포티했고, SM6보다는 세련됐습니다.

 

물론 제 차도 만족하며 타는 중입니다만 뭔가 SM6에 부족한 것들을 GT가 갖고 있다는 느낌?

 

두 차량 모두 추천할만 합니다.

 

다만 두 차량이 성향이 워낙 틀린 차이다 보니 자신의 성향에 맞게 차를 고르시는게 맞는 길인 것 같습니다.

 

조금 스포티하고 디자인까지 골고루 갖추고 싶다면 K5 GT

 

무난하게 중후한 맛에 끌고 싶다면 SM6.. 갠적으로 이렇게 표현해봅니다 ㄷ..;;

 

뭐 .. 중형 세단 쪽 구매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을 지 모르지만 ..

 

다른 차의 선택여지도 있으니 잘 비교해보시고 자신한테 맞는 차량 구매하시기 바랍늬다 +.+;;

 

끝으로 새 차뽑은 친구넘의 안운을 기원하며 ..

 

대리 출고기 + 비교 시승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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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U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