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 베오베
저번에 글을 올려놓고 비난도 많이 받고
위로도 많이 받았네요
읽으면서 제가 미련했던 것들도 모두 인정하기에 답글 대신 마음속으로 후회하며 혼자 곱 씹었습니다.
결국은 돈 받으면 연락 끊고 살아야지 생각하고
그 뒤로 매일 심심할때면 카톡을 보냈습니다
일하다 시간 나면
"돈"
뭐하다 심심하면
"돈 내놔"
매일 그러니 어느날은 씹고 씹냐고 욕하면
그때서야 이래서 저래서 월말에 줄게 월초에 줄게
이런식으로 역시나 계속 미루더군요
그렇게 계속 쪼아댔더니
"돈 줄테니까 그만 연락하자"
이런식으로 답이 오더라구요
뒷통수가 얼얼한게 천지가 무너지는듯한 제 선제권을 뺐긴거죠
어련히 돈주면 이제 연락 안 할 사이인데
자기가 힘든것도 이해 못해주고 어쩌고 이제는 연락하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전 글도 고구마인데.. 핵 고구마를 들고 왔네요..
결론은 20만원 받았습니다
까짓꺼 20만원 현금으로 빌려주고 한거면 묵묵히 기다려줬을수도 있지만
물건을 빌려줬고 그걸 동의 없이 판매하고 저를 기만한게 너무 화가났었네요
그렇게 마지막 대화를 하고 잊고 살았는데 몇일전에
"야" 라고 카톡이 오더군요
뭘 봤는지 들었는지
혹은 이제라도 할말이 있는지
물론 확인도 안했고 앞으로도 안 할 생각이고
서른 줄에 들어와서 이런 뭣 같은 경우도 있고
돈 십만원 이십만원 없다고 죽는소리 듣기도 싫고
빌린돈이 최우선이 아니고 자기 생활비, 사치비가 최우선이 되는
쓰레기보다 못한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이런 새키가 사람 새키라고 같은 하늘아래 숨 쉬는게 너무 억울하네요
두가지 더 고구마가 있는데..
이건 현재 진행형이라...
이참에 친구 관계 싹 다 정리하고
외톨이로 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람이 싫어지고 믿기 싫고
....
정신병이 오는가 봅니다.
마음고생이 심하시겠네요ㅠ 위추드립니다
30대에 20만원 빌리고 저지랄이면 ㅋㅋㅋㅋㅋㅋㅋ
인성 말 다했네요
이전 글 방금 읽고 왔는데 돈 받고 카톡 차단 안 하셨어요?
차단강추합니다!!저도 친구가 돈빌려달래서 차단했더니 속이 시원합니다 전번은 지우지 마세요 차단걸어야 하니까ㅋㅋ 아니면 전화오면 뜨는 이름을 바꾸세요 !전둘다해놨어요 ㅋ 사채망할년이라고 ㅋㅋ
엥?? 20만원 햇는데 그게 다가 아니네요
저엿으면 엄마 팔아먹엇을때 연락 끊엇어요
제정신이 아닌듯
저도 빌려주고 못받고있습니다
돈 못돌려받는것보다 그 태도때문에 정말 연끊고 패버리고싶습니다
근데 그게 친동생이네요 허 오마이갓....
돈은 그냥....빌려주는거 아닙니다....
어머니 팔아서 술 얻어 먹고 게임기 빌려 가서 팔아먹고 발뺌하고..
제 기준에서는 절교나 그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인간 취급을 안 할 정도네요.
저런 사람은 손해고 뭐고 떠나서 아예 상대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사람이라는 것이 상대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글쓴이 친구라고 생각되었던 분이 다른 곳에서는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글쓴이에게는 절대 좋을 관계가 아닐 것은 확실하기에 글쓴이께서는 앞으로는 상대 자체를 하지 않으시는 것이 글쓴이 자신을 위해서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제 기준 엄마팔아먹고 술쳐먹은 선에서 소시오패스 일.베충급
큰돈 아니니
소주 한잔하고 푸세여.
그 돈보다 친구가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