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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우리집 앞에서 싸우지 마아!!" 챕터


화이트 템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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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판 스토리
4차 타이라니드 전쟁에서

고향 행성 생텀이 타이라니드의 대대적 침공 루트에 포함되어
고생하게 된 챕터이다.

근데 참 타이밍이 안 좋은 게
이 챕터는 자신들의 시조가 임페리얼 피스트라고 굳게 믿고 있는 챕터였는데
제국 행정부 측에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니들 임피 후계 아닐 수도 있겠는데?"

라고 해버려서 충격에 빠져 자기들의 시조 챕터를 찾는 성전을 떠났...
었는데 그렇게 인원이 빠진 사이에

4차 타이라니드 전쟁이 시작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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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 점이라면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솔라 지역 총사령관
솔라 아르카디아 레온투스와
4차 타이라니드 대응으로 편성된 주력 방어군
황제의 친위대 커스토디안 가드까지 합세해서
화이트 템플러의 요새 수도원 홀드패스트를 기지 삼아 방어에 들어갔으며,

솔라 레온투스와 함께
화이트 탬플러의 챕터 마스터 크룩소르 스타브로또한 공동 지휘관으로서
대대적인 방어작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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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타이라니드 전이 다가옴에 따라 제국은
씁쓸하지만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하는 전략을 많이 선택했다.

그중 대표적 사례는
타이라니드 침공 군단의 포식에 대비하여
생명이 없는 행성들로 방어벽을 만들어서
타이라니드를 굶기고 그 힘을 크게 약화시키는 작전을 실시했는데,

생명이 없는 행성이 그냥 있는 것도 아니고
작전을 위해 여러 사람이 사는 행성들이 정화당해야 했으며,


화이트 템플러가 지켜왔던 이스트라드 행성 또한 그 대상에 포함됐다.


티리스라는 여성 커스토디안 가드가
정화 직전 마지막으로 이스트라드 행성의 싸이커들을 수확하면서 
화이트 템플러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였고,

화이트 템플러는 분노하였다.


이스트라드 행성은
화이트 템플러의 중대장 말라카이트와 그의 4중대가
챕터의 명예를 걸고 3000년 동안 지켜왔던 행성이었다.


그러나
황제의 목소리 커스토디안의 명령을 거역할 수도 없었고
타이라니드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 근방은 전부 초토화될 거란 걸 말라카이트도 잘 알고 있었기에

결국 말라카이트 중대장은
3000년간의 맹세가 이리 허무하게 무너지는 걸 
무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고,
분노와 무력함을 애써 참으며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댓글
  • 댓글전함 베나터! 2024/10/23 22:29

    말라카이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고 커스토디안도 정론만을 말했으니...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결말이죠...

  • 내히로아카돌려줘 2024/10/23 22:22

    사실 커스토디안 가드가 재수없게 말해서 그렇지 일리는 있는 말이었죠.
    당장 말라카이트도 맹약에 따라 죽겠다고 했으니 승산도 없는 상황이고, 결국 지키지도 못할 행성을 위해 스페이스 마린 병력만 허비하겠다는 꼴이니.
    물론 명예가 목숨 보다 소중한 스페이스 마린 관점에서는 아니지만.


  • 내히로아카돌려줘
    2024/10/23 22:22

    사실 커스토디안 가드가 재수없게 말해서 그렇지 일리는 있는 말이었죠.
    당장 말라카이트도 맹약에 따라 죽겠다고 했으니 승산도 없는 상황이고, 결국 지키지도 못할 행성을 위해 스페이스 마린 병력만 허비하겠다는 꼴이니.
    물론 명예가 목숨 보다 소중한 스페이스 마린 관점에서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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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전함 베나터!
    2024/10/23 22:29

    말라카이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고 커스토디안도 정론만을 말했으니...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결말이죠...

    (ownmdj)


  • 유이련 
    2024/10/24 11:59

    스마들도 이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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