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석 연휴가 막바지일 무렵
그 분을 만나기 위해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3200번을 타고 송우리 시장에서
내렸을땐 이미 그 분의 차는 양주를 향해 교행한 상태였고
되돌아 오시기만을 기다리며 이 곳을 지나는
버스들을 구경해보았습니다.
저렇게 생긴 버스가 아직 살아 남은게
신기했습니다.
아니, 그보다 이제 이 모델들이
구닥다리라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 밉기도하네요
이 동네 시내버스 회사는
유니시티를 매우 사랑하는 나머지
초기형 유니시티부터
뒷문있는 유니시티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잇습니다.
저는 실제 이렇게 생긴 차를 타고 가봤는데
그냥 뉴 슈퍼 에어로시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비교적 최근에 들어온 신차
좌석버스로 유니시티를 매우 사랑하는
회사에 계신 그 분과 그분의 차를
5분 후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우리 보배드림 트버특 회원님이신
쯔아시작하자님으로
해당 차량이 그 분께서 고정으로 운행하시는 차가 되겠습니다 ^^
이틀 근무에 하루 쉬신다는데
오늘은 운행중이신지 궁금하네요
소박하게 작은 인형들 몇 개가
앞에서 승객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어느 구도로 찍어도 멋져보이는
현대자동차 17년 식 그린시티입니다.
새차 나왔을때 시승 가겠다고 약속드린걸
한참 지나서야 이행하네요 ^^
대진대 종점 차고지를 못 간 지점에서
버스들이 정차하는 정류장 인근에
차를 주차하시고 쉬고 계실때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9m기럭지에
후방 감지기도 있는 스마트한 꿀벌 같은 버스 ㅎㅎ
요새 핫하다는 센서 감지기까지 있습니다.
음? 가만..
앞 유리 와이퍼 사이에 붙어있어야할 스티커가..
요기에 붙어있네요!!
새차 때 붙어나오는 스티커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
매우 아쉬우시다면서
안전지대(?)로 옮기셨다네요 ㅎㅎ
(그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ㄲㄲㄲ)
.삼삼한 실내모습
요즘은 기본이 플라스틱의 로우백시트라는데
저는 이런 스펀지 시트가 더
안락하고 푹신한 느낌이드네요
요즘 17년식들
노약자석과 임산부석을 다른 색상으로
제작하는것 까진 취지도 좋은데..
안장 부분이 때가 타거나 옷감에서 어두운 계통의 색이
물드는 탓에 벌써부터 어둡게 보이는 차들이 몇대 보이더군요;;
.그린시티를 막 보고 느끼고 만지고 핥아보고 (ㄷㄷㄷ)
여기저기 사진을 다 찍어보고 양주 가시는 길에
같이 시승도 해보았습니다.
요 촬영이 끝나고 며칠 뒤
사이드 미러와 뒷 범퍼에 반사 스티커를 새로 붙이셨단 이야기를 들었네요 ㅎㅎ
그린시티를 구경하게 해주신,
그리고 사진 촬영에 큰 도움주신
쯔아시작하자님께
또 또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