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앞 헬스장에 3개월 등록을 했어요
무료로 PT2회랑 필라테스2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좋다고 생각했죠..
첫번째 PT받는날은 운동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인바디 체크를 하고, 뭘먹는지 적으라 하고 이것저것 저에 대한 조사를 하시더라구요..
물론 혼나는건 덤...
그리고 마지막 결론은 ..
"근력운동 중요한거 아시죠?" (모를리가 있나 ..)
"저랑 함께 일주일에 두번정도 같이 운동하시죠?"(누구 맘대로 ;;;)
지금은 피티 받을 생각이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어요..
다시 두번째 PT받는날이 왔고 한 십오분 운동배웠어요
그리고 다시 상담실로 가서 ..
"생각보다 자세는 잘 나오시는데. 운동법을 몰라서 그러신것 같아요 저랑 함께 운동 배우셔야 할것같아요"(그럼 공짜로해줘..)
결국 비용부담되서 못하겠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비싸지 않는데.. 저희가 최소 12회가 기본인데 서비스로 몇회 더 해드릴수도 있구.."(응 나한테는 엄청 비싸 타지에 와서 월세랑 세금 적금 내고 나면 남는게 없어)
정말 너무 부담스러워요 ㅠㅠㅠㅠ.....
거절 한 네번은 한것같네요
제가 피티 받을 생각이있고 여유가 있으면 권유하지 않아도 제가 먼저 말했겠죠
저도 피티 예전에 20회 받았는데..
사실 별 효과도 없고..
그냥 유투브보며 운동배우는 거랑 별 다를바가 없었어요..
그러니 제발 이것들아 권유 좀 하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좋은곳이군요. 왠만하면 체인점으로 가세요.
저도 이런것때문에 헬스장 안갑니다. 저는 남잔데 남자 트레이너가 몇일 집요하게 pt 받으라고 하고 결국 안한다 그러면 그때부턴 완전 개무시죠. 머 봐도 인사안하는건 기본이고 불러도 대답이 없어요....맨날 여자들 옆에가서 노닥거리기나하고...
어디나 비슷하더군요...그래서 때려침......
저는 pt 처음 등록했더니 근막운동이라면서 마사지?그런걸 권유하더군요 안한다고하고 그후엔 별말없지만
그냥 이사람들도 영업직이구나 싶더라구요
제대로된 트레이너는 권유 안할뿐더러 운동하다가 자세 잘못하고있으면 와서 교정해주고 가덥니다
저렇게 영업해야지 자기한테 떨어지는게 있거든요
관장도 pt 강요하라고 압박할테고 ㄷㄷㄷ
옮기시는게 답일듯
진짜 헬스장에... 트레이너들 너무 부담스러워요.................................................. 가기싫을정도ㅠㅠ
근데 제 경험에
주인따로 트레이너따로 이런 대규모 헬스장보다
주인이 트레이너겸 거기 입구에서 열쇠주고 그런거 다하는 소규모가 좋더라구요
예전에 부부가하는 헬스장 작은곳 다녔었는데
개인피티라는 개념자체가없고
걍 사모님이 운동처음이시니까 2주동안은 이렇게하세요 이런거 알려주시고
2주지나니까 무슨 근력운동하라고알려주고
그이후로는 사장님이 근력운동하는곳에서 주로 어슬렁거리시는데 사장님이 보면 바로 자세교정해줘서 그렇게다녔어요
근데 주인이랑 트레이너다르고 대형헬스장은 강요가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더라고요
그게 거절한다고 끝이아니예요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위에분 말씀처럼 남자회원이 거절하면 그순간부턴 완전개무시고
여자회원한테는 진짜 계속 권유해요
저는 그래서 예전에 사장님=트레이너=소규묘 헬스장만 다니다가
이사오고나서 그런곳없어서 헬스장 안다녀요.
저한테는 인바디보구 몸이썩었다고 엉망이라고 골반도 틀어져서 정형외과 가야한다고 했어요... 그때 혹하다가 안한다구 했는데 나중에 체육학과 교수님이 그러더라구요.
전문적으로 운동하고 관리하지 못하는 평범한 사무직 일반인이 인바디에서 D자 보이는데 쉬운줄아냐고요.
상술이래요. 인바디보구 호들갑떨어서 피티강요하는거ㅠㅠ 인바디에서 골격근량 적게나왔다고 큰일나는거 아니고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그렇대요 ㅋㅋㅋ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체인점 대규모 헬스클럽이였는데 처음에 몇번 거절하고 불편한 맘으로 다니는데
운동하고 있으면 먹이를 노리는 살쾡이눈으로 처다봐서 결국 넘나 부담스러워 잘 안나가게 됐어요
트레이너도 먹고 살아야 하니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강요는 좀 안했으면ㅠㅠ
몸매 이쁘게 만들고 싶으면 요가
운동하다가 아프거나 어딘가 문제가 있으면 재활스포츠
다이어트는 식단조절
몸을 우락부락하게 만들고 싶으면 헬스장
한국에서는 헬스장을 다이어트랑 연관시키는데 연구논문에도 수십번 나오지만 사람이 굶고 운동빡시게 하면 몸나가고 뇌가 미쳐돌아가서 요요현상 확률이 올라갑니다. 건강하고 몸매 이쁘게 잡으면서 다이어트다? 답은 요가+식단조절
남자는 건강미도 필요하니까 헬스를 기본으로 섞는것입니다. 차이점을 아시면서 운동하셔요
*아...헬스장은 원래 런닝으로 몸풀고 기구는 2~3가지만 20~30분정도 빡시게 순간적으로 하시다가 오시면됩니다. 노가다 아닙니다. 유튜브보고 정확한 자세로 거울보면서 천천히 정확하게를 목표로 1회가 아니고 2회~3회 정도 하는것으로 키울곳을 정하고 하셔요, 근육돼지 아니면 그 정도로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
저도 체인점 다니는데(박정희 휘트니스)
싼맛에 시설 구려도 다니는데
피티강요 오지게 해요
돈없다고 하니까 부모님한테 달라고 해라고ㅡㅡ
제가.. 181/92 체지방 10% 정도 되던 시절에
썸타던 여자분 집 근처로 헬스장 옮겼었는데..(집에서 차타고 40분 거리..ㅎㄷㄷ)
처음 갔더니 피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같이간 여자분께 권유를 하네요
자세가 중요하니 어쩌니..
슬쩍 가서 "제가 가르칠려고 같이 왔어요 걱정마세요 ㅎㅎ"
라고 하니깐 못미더운 눈초리로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좀 있다가 데드리프트 180킬로 뽑아 올리니깐 근처에 오지도 않음
근데 좀 있다 헤어짐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너무 질려서 아예 무료 피티 무료 인바디 암튼 무료붙은거는 아예 처음부터 다 거절해요.
생각없으면 처음부터 싹을 잘라야해여.
한국떠난지 십년이 넘어서 잘은 모르지만, 과거에 동네 헬스장은 주인사장님은 안나와있고,
사모님이 카운터보고, 헬스장 현장에는 보디빌더하셨던 듯한? 강사분 느낌의 남성분이
이거저거 갈쳐주고 잡담도 하고 청소도; 하셨던 그런 기억이..
그런데 이제는 완전히 문화가 달라졌나보네요.
매달 회비를 내고도 가르침을 받으려면 별도 레슨비를 내야하다니...
물론 전문적인 가르침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런 글들 접할때마다 (만약에 다니게 된다면) 헬스장 고르기가 엄청 어려운 일이 될거 같네요.
거기 ㅅㅁㅇ피트니스죠??
저도 거기라면 치가 떨려요. 무료피티 1회 받고 몸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아팠어요. 지가 무슨 피티 팀장이고 체대나와서 돈 더 받는데 지가 더 잘해주겟다.
계속 거절하니까 제 몸 지적하고.. 뱃살봐라 허벅지봐라.. 문자질에 시발 그 미췬놈한테 지랄이라도 할걸. 그 인간은 지금 뭐 부천점 점장하더라구요?
저딴놈한텐 피티 받아봤자였을거란 생각뿐이에요. 당시 취준생이라 힘들다 안되겟다 그러는데도 거머리처럼 들러붙어서는 양아치처럼 생겨먹은게 하던짓도 완전 양아치네요. 한달 2만원이란 광고에 속아서 갔는데, 엄마가 큰맘먹고 운동하라고 헬스장에서 1년밖에 결제 안된다 그러는거 결제해준거였는데... 아오 시발 님 글 보니까 욕나오고 당시의 제 자신도 병신같아서 화나네요. 진짜 그 체인점 싹다 망해버렸음 좋겠어요
아 그때 일로 솔직히 근육질 몸으로 헬스 트레이너라고 하는 직업 가진 사람들은 완전 색안경 끼고 보게 되네요. 주변에 저같은 경험 있는 사람 많아요. 본인들이 본인직업 이미지 베리는 것도 모르고선...
이래서 그냥 동네 사람들은 많지만 시에서 운영하는 센터가요.
일일권으로 주 3회정도 갑니다. 그냥 내가 딱 하고 싶은 만큼 하면 되니까 좋더라고요.
가끔은 정말 아예 PT 없는 헬스장이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니던곳은 그런게 있더라구요. 다른사람끼리 서로 운동 가르쳐주려면 오지 말라고...
와 체인점 헬스장은 이런게 있구나 싶었네요
저 다니던 곳은 가면 사장님은 약간 진짜 운동에 미치셔서 가면 항상 운동만 하고 계셔서 오면 그냥 인사하고 또 운동하시고 진짜 신경 하나도 안 써줘서 너무 감사했는데
아 진심 공감요 .. 저 다녔던 데는 제가 돈없다 그러니까 카드 한도가 어떻게 되냐고 할부하면된다고 난리난리 ..ㅡㅡ
너무 기분나빠가지고 매니저? 같은 사람한테 말했는데 그래도 너무 짜증났어요 다신 안가게 되더라구요
트레이너라는 양반들이 왜 회원들 자존감 깎아 먹고 불안하게 만들어서 돈 뽑아먹으려고 하는지..
첫 방문때 인바디하고 상담하면서 정이 뚝 떨어졌어요
내가 너네한테 배우려는건 제대로된 운동법이지
인생 살아가는 방법이 아니야..
저는 제가 인바디 재 달라고 하고.. PT 이야기 하시길래 유튜브 보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트레이너 유형 중 하나가
오지라퍼 ㅋ
아주 예전에 천호동에서 운동 다닐 때인데
이상한 자세로 운동 하고 있으면 와서 막 교정해 줌ㅋㅋㅋ
민망하고 미안해서 괜찮다고 하면 그래도 그렇게 하면 다친다고 자세 막 잡아주고
나 알려 주다가 다른 쪽에서 또 이상하게 하고 있으면 그리로 쪼로로로 웅쾅쿵쾅 달려가서 '아니 아재 그러면 다쳐욧!' 하면서 또 간섭함 ㅋㅋ
결국 그 트레이너가 유료 PT회원 보유를 가장 많이 했다고 한다 ㅋㅋ
진짜 부담스러워요.... 원래 다니던곳은 사장님이 사장겸 트레이너를 하시는 동네 헬스장이어서 진짜 편하게 터치없이 다녔는데
리모델링 하면서 주인바뀐이후로 시설도 번쩍 번쩍하게 바뀌고..막.. 트레이너들도 엄청 늘어나고.. 그 이후부터 그냥 집에서 홈트했어여 ㅠㅠ
기웃거리는것도 싫고 말거는 것도 부담스럽고..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못뛰니까 런닝하러가는건데 PT하란 소리도 열댓번은 들은거 같고 ..
근데 피티도 정말 잘 받아야해요ㅠㅠㅠㅠㅠ 어중이 떠중이들 겁나 많아서... 비싼 돈 들여서 살은 빠졌는데 그러고나서 얼마있다가 허리디스킄ㅋㅋㅋㅋ 허리디스크 오니까 손목 발목 전부 다 나가고.. pt비용보다 갑절로 병원비 나갔어요..
혹시나 피티 등록하실 분이 있다면 정말 그 강사가 제대로 된 사람인지! 그 헬스장이 언제 문 열었는지(중간에 헬스장 사라지거나 주인 바뀌는 경우 많아요) 그곳 트레이너가 자주바뀌는지(철새들 많은 곳은 절대비추) 알아보고 하세요.
지금은 재활전문 피티 받는중인데 정말 느끼는건 겉보기만 멀쩡하다고 속도 멀쩡한건 아니더라구요. 몸망가지는건 한 순간이지만 회복하기엔 갑절의 돈과 시간이 들어요ㅠㅠㅠㅠ 회복도 망가지기 전 처럼 돌아가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