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일반인의 아키하바라 메이드카페 후기

오늘은 참으로 궁금했던 메이드 카페를 방문함
참고로 도쿄 여행중인 절대로 오타쿠 아닌 일반인임
방문할 메이드카페는 MAID MADE 란 곳이고 10층에 있음

혹시 도전할 사람에게 알려주자면

엘레베이터 탑승하고 누른 순간 이미 낙장불입임

도착하고 한걸음 내딛으면 경쾌한 벨이 울림

그와 동시에 바로 메이드님이 달려오신다..

착석하면 간단한 설정 만화와 함께 메뉴를 주심

대충 메이드들은 미래에서 온 안드로이드며 감정이 없기 때문에 방문해주신 아가씨, 주인님을 통해 감정을 얻는다고 함

메이드왈 자기는 SHY함이 없으니 모에모에 큥을 해달라고 요청함

거짓말 안하고 앉자마자 바로 모에모에 큥 했다

간단한 안무도 있어서 하트 손 하고 오른쪽, 왼쪽, 앞으로 하면서 모에모에 큥이라고 외쳐야함..

진짜임..

메뉴 사진은 구글지도에 있으니 스킵하고

완전 일반인인 작성자는 튜토리얼 세트의 오므라이스 세트를 시킴

자릿세도 받기때문에 880+3278=4158엔임

오므라이스 1개

밑에 보이는 노란색 배경의 음료 1개

메이드와 함께 사진 1장을 찍을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됨

메뉴 시킬 때도 주문법이 별도로 있음

손을 머리 위로 올려서 고양이 귀를 하고 먀오먀오라고 외쳐야함..

진짜임..

주문하면 호스트바마냥 주문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메이드들이 복명복창하는데 주변에서 박수쳐줌

진짜임..

오므라이스에 뭘 그려준다해서 완전 일반인인 작성자는 펭귄을 요청함

토마토소스 오므라이스고

토마토소스 맛은 스파게티 맛

오므라이스는 고기베이스에 조금 짠 맛?

맛은 먹을만 함

아 참고로 음식이든 음료든 나올때 그거 해야한다..

맛있어져라 모에모에 큥..

안무도 있음..

오이시쿠나~레(박수 2번) 모에모에(손하트 하면서 흔들기) 큥(손하트 앞으로 내밀기)

진짜임..

요건 간이 무대인데 좀 짧은 텀으로 공연해줌

총 45분 가량 있었는데 4명의 무대공연을 봄

공연은 춤추는건데 진심이 느껴지는 공연임

다 먹고 조금 기다리면 사진 촬영한다고 알려줌

스마트폰 또는 폴라로이드 둘 중 하나 고를 수 있음

완전 일반인인 작성자는 폴라로이드를 골라서 촬영했음

최종적으로 좀 정리하자면

메이드 촬영, 터치 안되는 곳이고

활기찬 메이드분들이 굉장히 많았음

기본적으로 다들 영어되고 한국어 인사정도 할 수 있는 사람있었음

혼자 가만히 있어도 자리에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심

솔직히 좀 빡세긴한데 경험삼아서 한번쯤은 가볼만 한 듯?

근데 4000엔은 좀 비싸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