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펑크 엣지러너가 결말이 맛난 이유

데이비드, 루시 둘다 서로를 지킬려고 해서 생긴 파국이기 때문

루시는 임무 중 납치한 아사라카 고위 간부 머리속 뒤지다가

데이비드를 실험체 후보로 찍어 둔걸 알고

과거 아라사카 실험체이던 시절 PTSD가 도져버려서

냅다 그 정보를 삭제, 그 과정에서 아라사카 간부를 죽여버림

아라사카 간부 사망하면서 트라우마팀에 연락이 갔고

트라우마팀은 경찰과 함께 주인공 팀을 급습하자

팀원 주요 멤버 두명이 사망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짐

이후 루시는 주인공 크루에서 사실상 이탈한 후 혼자서

아라사카는 자기네 고위 간부까지 죽여버리는데

아라사카 측에서는 삭제한 정보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까지 한거 보면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하고

해당 정보를 찾기 위해 넷 러너를 보내지만 루시가 전부 죽여버림

이때 루시는 갱단 탈퇴해서 따로 노는 바람에

키위와 사이가 틀어져버림

이후 아라사카는 자기네 고위 간부 죽이고, 자기네들 넷러너까지 죄다 죽이면서

뭘 숨길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로 숨기는거 보면 진짜 존나게 중요한거다라고 생각하고 픽서를 고용

그리고 그 픽서는 불만을 가진 키위와 접선하고 키위 정보를 통해

레베카 납치하는데 성공함

그 와중 데이비드는 이미 사이버 사이코 증상이 조금씩 발현되고 있어서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상황이였으나

그런 상황에서 픽서가 루시를 납치하고

아라사카는 루시가 그렇게 지우려고 했던 정보는 찾았는데

해당 정보는 임플란트 적성 관련 된 후보자 리스트여서

주인공 제외 수많은 후보자가 있던거 생각하면 루시가 자료를 지우지 않았다면

아라사카도 그렇게 찾아 해맬 자료도 아니였지만

하필 아라사카가 그 정보를 얻었을때

자기네들 프로토 타입 슈트 테스트를 해야할 상황이라

거기에 딱 맞는 실험체인 데이비드가 있는걸 알고

데이비드가 루시를 구출하기 위해 그 슈트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해당 슈트 실전 테스트를 진행시킴

결국 데이비드도 루시가 납치 당한거 구하기 위해 온 몸을 개조하고

밀레티크 조지고 아라사카로 쳐들어가게 되는데...

만약 루시가 데이비드가 아라사카 실험체 리스트에 있다는거 보고 급 발진을 안 했다면

데이비드도 루시를 구하겠다고 지나친 신체 개조를 안했다면

이런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지키겠다고 한 행동이

쌍방을 파멸로 몰고간거 보면 비극적이지만 맛난 엔딩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