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비가 오던 호주에 오늘 드디어 맑은 날이 왔는데 우울해 할수 없어서 아픈 마미야 rb67을 대리고 나갔습니다.
220필름이 있는데 아직 테스트도 못해서 우선 120짜리 롤을 하나 동네에서 샀습니다.
120필름 67로 딱 10장찍더군요 ㅎㅎ 135찍듯이 찍다보니 반나절만에 다찍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테스트니까 하며 막찍었습니다.
현상도 뭐 그럭저럭
요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한동안 계속 파인더를 보았던거 같습니다.
스캐너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찍어 반전시켜봤습니다. 내일 현상소가서 스캔의뢰 해봐야겠습니다.
너무 심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갈때까지 그래도 몇롤더 찍고싶어요 ㅠㅠ
요 몇일 징징거리는 글을 많이 올렸습니다 ㅎㅎ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오오 스캔결과가 좋으시길 바랍니다..!
현상은 기계로 하신건가요?
현상은 손으로 했습니당 ㅎㅎ
저도 컬러현상 해보고싶네요 ㅎㅎㅎ
흑백은 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데 컬러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흑백과 비슷합니다 그냥 더 높은 온도에서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아 소감은 중형이 다그런지 모르겠지만 rb67 무겁고 무겁고 무겁습니다 ㅋㅋㅋ
이건 나이를 떠나서 아령 하나를 들고다니는 느낌이며, 사진찍을라고 가방에서 카메라 꺼내면
사람들이 흠짓 놀라는거 같았습니다. 거의 도시락폭탄 꺼내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저도 펜탁67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현상하고 결과물을 보는순간 힘들었던 순간은 다 잊어버려요~..ㅋㅋㅋ 너무 좋습니다. 중형
중형은..비싸서그렇지...참 결과물들 보면 다른 바디들도 욕심이 나요 ㅎㅎㅎ
컬러 현상까지... 대단하십니다.
중형을 시작하면 중형 끝판왕까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
온전하지 못한 렌즈로도 이렇게 좋은데... 어서 잘 크리닝해서 좋은 사진 많이 하시길...
네 ㅠㅠ 얼른 클리닝을 해야 될꺼같아요 ㅠㅠ
저는 중형 이런거 잘 모르고, 웨이스트레벨 뷰파인더가 넘 매력적이어서 중형을 시작했는데 아직도 잘 모르지만 135포멧보다는 훨신 재미나더라구요 하지만,,,,필름 가격이 사악하더라구요 인화 스캔까지 한장당 1250원정도 하더군요, 그래서 뭔가 더 신중하게 찍어서 그런지 맘에 드는 결과물이 많기도 하구요
그렇습니다 뷰파인더로 보고있으면 왠지 혼자만의 영화보는 느낌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