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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딸이 3명입니다. 말을 들어보면..

제가 봐도 딱 표준적인 가정입니다..
가족들 화목하고, 부모는 맞벌이에 자상하고 성실하고...
돈이 넘치지는 않아도..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딸들이 결혼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어보면... '편하게 살고 싶다.'입니다.
자기들이 성장과정에서 부모들이 해야 했던 역할을 떠올려보면.... '난 그런거 감당할 자신이 없어.. 그냥 혼자 사는게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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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제 뇌피셜인데..
어릴때부터 너무 곱게만 키웠습니다.
힘든일도 하고, 사람들이나 일을 하면서 사회와 부딪치고, 울어도 보고 좌절도 해보면서 자기가 단단해져야..
조금씩 감당할수 있는 역량이 생기고,, 그러면서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데..
가끔씩 엄마 아빠 일 좀 도와달라고 하면,,,(부모의 의도는 경험을 주는게 목적인데)
"왜 날 부려먹으려고 해..." 라고 생각합니다..
방에서 인터넷으로만 접하니까 세상이 너무 힘들고 두려워보입니다..(저도 그시절을 겪어봤기에 잘 압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물론 인생이 힘들고 두렵죠...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고, 자기 일을 잘 해내는 사람들도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천국은 없죠... 맞서고 부딪치면서 자기의 걸음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댓글
  • 하층민 2024/10/09 07:35

    그럼
    저같은 기생수 출신들은 안 곱게만 자라서 결혼 많이들 하겠군요

    (vc3OKR)

  • Utoo2008 2024/10/09 07:36

    따님들 나이가 아직 어린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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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스티커 2024/10/09 07:37

    16 18 2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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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츠실버 2024/10/09 07:37

    일리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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