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1편에서 알고보면 선녀였던 인물

헬스 게이트 총책임자 파커 셀프리지.

이름부터가 selfish(이기적인)인데가 카메론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찌질하고 무능한 윗대가리지만...

제이크 처음 데려왔을 때도 어거스틴 박사가 웬 무뇌아 군바리 데려왔냐고 불평할 때 구강청결사가 아닌 게 어디냐며 좋게좋게 가자고 했고

(이건 친절하다기보단 좀 안일해 보이긴 함)

작중에서 나비족에 대해 보이는 태도도 쿼리치 같은 킬제노라기보단 돈 벌어야 하는데 귀찮다, 짜증난다, 이사 안가냐 정도.

그러니까 딱 현대사회에 절여진 평범한 속물 수준.

나중엔 제이크 보고 다 같이 타죽기 싫으면 말로 설득해서 좋게좋게 쇼부보자면서 보내주기도 함.

쿼리치가 홈트리 포격할 때도 어 ㅅㅂ 이게 아닌데 라는 표정이다.

(지금까지 나비족 짜증난다고 불평했는데 막상 무력진압 시청하니 멘탈 나감. 뭔가 카메론이 관객에게 기대하는 모습 같기도)

후속작의 아드모어 장군은 같은 인간도 서슴없이 고문하는 거 보면 확실히 파커는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하다.

그러니까...RDA는...하루빨리...셀프리지를...복직시키는 것이...

(타닥...탁...탁...)

(설정상 지구로 돌아가자 얘 짤렸다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