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3 사용중인 사람입니다
픽디자인 캡쳐프로로 가방끈에 매달고 다니며 등산하는데
그 상태에서 비를 맞았고 침수가 된 모양입니다.
비는 가랑비였고 물이 튄 정도가 기기에 묻었고 가장 많이 튄건 물방울 몇개가 뷰파인더 렌즈 쪽에 들어갔습니다.
부파인더 렌즈 내부에 물방울 하나가 맺힌걸 확인하여서 침수가 된걸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봉투로 감쌌지만 이미 늦었더군요
처음에는 손떨방 모듈 오류 뜨면서 손떨방이 고장난듯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다시 정상 작동하다가
나중에는 손떨방 모듈 오류도 뜨고 LCD화면도 안들어 오더군요
집에 가고나서 온찜질로 16시간정도 말렸는데 손떨방모듈은 다시 정상이 되었지만
LCD는 여전히 들어오지 않는걸 보아 아무래도 수리를 해야할듯 합니다.
LCD가 안들어오지만 뷰파인더쪽으로 물이 유입된걸로 추정된걸 생각하면 LCD쪽에는 문제가 없을거 같고
아무래도 메인보드쪽이 우려되는데 혹시 비슷한 경위로 수리받으시분은 비용이 얼마정도 나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3세대 바디들 하부씰링이 빈약해서 하부만 주의하고 있었는데
상부로 유입이 되니 예상치 못하게 당한 기분이라 썩 좋지 않네요
https://cohabe.com/sisa/400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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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급은 안써봤는데, 개인적으로 소니바디들은 씰링 믿고 비맞히는짓 안합니다 ㅠㅠ
a7m4쓰고 있는데 24gm물려서 나이아가라 폭포에서도 문제없었고, 얼마전에도 분수쑈에 썼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from SLRoid
오래되서 찾을 수 없습니다만 a7R III 세대에 핫슈/뷰파인더 쪽을 통해 메인보드에 갈바닉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운이긴 합니다. 물이 어디로 들어갈지는 항상 미지수이며..
방진 방습이 된다고 해도 습기와 먼지에 대한 대응이기떄문에 방적에 대한 저항은 사실상 없는거죠.
누구는 괜찬다고 누구는 고장났다고 하는게 그런이유기도 하죠.. 사실상 복불복이기에 최초에 대응을 잘해야하는 이유입니다 ㅠ
4년전쯤에 바닷가에서 넘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덮쳐서 a9 수리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기사님으로부터 Cmos는 다행히 살렸다고 들었고 바디 커버는 부식방지처리했고, 기타 나머지 부품은 올수리 했다고 들었는데
수리비가 165만원 나왔습니다.
기사님께 듣기로는 수리비가 너무 고가라 보드도 재사용품?으로 해서 그정도로 맞췄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센서 / 보드를 살릴 수 있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거 같습니다.
저 수리받을 때도 기사님이 센서마저 죽었으면 고치지 말라고 하셨을거라고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