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생물학 SF 역사소설 All Tomorrows.
작가가 약빨고 썼나 싶은 기괴하고 정신나간 전개가 일품인 SF 소설이다.
인터넷에서는 인류가 광신도 외계인에게 가축고문조교강제진화당한 내용이 제일 잘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그 내용이 맞지만(...)
인류가 고문조교당하기 전의 내용도 못지않게 골때린다.
싫어개조당하기싫어엇 당하기 전의 인류는 현재와는 다른 스타 피플이라는 신인류로 재탄생한 상태였다.
이들이 봉착한 문제는 우주 개척이 너무 어려웠다는 것.
사람을 싣고 가자니 우주는 너무 컸고, 또 가속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스타 피플은 가속에 한계가 거의 없는 소형 무인 우주선을 우주 곳곳으로 쏘아 보낸 다음,
도착한 행성에서 인공지능 기계가 인간을 배양해 식민지 주민을 생산한다는 괴랄한 방법으로 우주를 개척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개척지에서 생산된 인간 중 상당수가 같은 인간이 아닌 자신들을 생산한 기계에게만 애착을 느끼는 기계박이가 되어 버렸고....
결국 이 기계박이 증후군 때문에 식민지 중 절반 가까이가 망해버린다(...)
그래도 워낙 개척선의 수가 많았기에, 인류는 큰 위기 없이 개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우주단위 분탕 외계인들에게 잘못 걸려 멸망당하고 생존자들은 우호옷개조당해버려옷 신세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재미있으니 비위 좋으면 인터넷에 무료로 풀린 소설이니 읽어보자. 영어 못 하면 나무위키 보면 된다.
※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인류계열 종족 중에서 실제로 기계종족이 있다.
자기들만이 "유일한 인류의 후손"이라면서 내전을 일으켰다가 나머지 인류들한테 ㄸ먹혔다
이거나 삼체를 보면 재앙급 개쩌는 놈들도 우주입장에서 보면 그냥 ㅈ밥이었다는 스케일이 맘에듬
루리3864웹
2024/10/05 07:27
아 풀려있구나
카토야마 키코
2024/10/05 07:27
근데 저정도로 긔여우면 박을만 하지 않음?
深く暗い 幻想
2024/10/05 07:28
※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인류계열 종족 중에서 실제로 기계종족이 있다.
자기들만이 "유일한 인류의 후손"이라면서 내전을 일으켰다가 나머지 인류들한테 ㄸ먹혔다
深く暗い 幻想
2024/10/05 07:28
(역시나 ㄸ먹힌 인류들 중에서도 기계박이가 있었고)
丕刀卜
2024/10/05 07:41
이거나 삼체를 보면 재앙급 개쩌는 놈들도 우주입장에서 보면 그냥 ㅈ밥이었다는 스케일이 맘에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