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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괴문서) 사제장과 교주의 은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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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님, 부탁드린 서류 검토는 끝났을까요?”

“방금 끝났어…. 자, 여기.”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네르가 교주의 집무실에 발을 들인다. 교주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서류뭉치를 네르에게 건넸다. 눈 밑이 거무죽죽한 것이 적잖이 피곤한 모양이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침소까지 바래다 드리죠.”

서류를 빠르게 훑어보고는 빙긋 웃으며 교주의 손을 맞잡는 네르. 하지만 교주는 어색한 미소와 함께 움직이질 않는다.


“교주님?”

“아, 네르. 미안한데….”

교주는 맞잡은 손에 조심스레 힘을 주며 말을 잇는다.


“오늘도 좀… 부탁해도 될까?”

그리 말하는 교주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네? 아… ‘처리’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잠시만….”

네르는 목소리를 내리깔고는 반쯤 열려있는 문에 다가간다. 고개를 빼꼼 내밀어 복도를 살핀 뒤 문을 닫고 교주에게로 돌아가는 네르.


“다행히 복도에 다른 사도는 없네요. 빠르게 처리해…”

네르가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교주의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단숨에 벗긴다.


“드리… 겠습니다.”

단숨에 튀어나온 교주의 물건이 네르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훅 풍겨오는 열기와 야성적인 향기, 혈관이 불쑥불쑥 솟아있는 흉측한 외관이 순간 네르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벌써 몇 번이고 보았으니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어찌 된 연유인지 도무지 태연히 넘길 수가 없다. 교주의 아랫도리를 보면 초야를 맞이하는 숫처녀마냥 숨이 가빠지고 아랫배가 꾹 조여와 몸둘 바를 모르게 되고 마는 것이다.


“후우… 후우….”

네르는 눈이 풀린 채로 숨을 몰아쉬었다.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 식은땀을 연신 흘리며 다리를 비비적대는 그 모습은 어떻게 보아도 정상이 아니었다.


“저기, 네르?”

“네, 넷! 교주님! 준비하느라 잠깐…!”

교주가 조심스레 네르를 불러본다. 네르는 불에 덴 듯이 놀라더니 괜스레 머리칼을 쓸어내리고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점잔을 떨었다.


“혹시 몸 상태가 좀 안좋니? 하기 힘들면 오늘은 쉬자. 나도 꼭 오늘이 아니어도 되니까….”

교주가 한쪽 무릎을 꿇으며 네르와 눈높이를 맞춘다. 진심으로 걱정하는 그의 태도에 네르는 몸둘 바를 몰라 했다. 잠깐 사이 속으로 온갖 불경한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어쩐지 죄스러워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


“아, 아닙니다. 교주님! 전 괜찮아요! 괜찮으니 부디! 부디 처리하게 해주세요!”

교주가 공연히 미안해 하는 것이 싫어, 네르는 밝은 목소리를 꾸며내면서까지 ‘처리’를 하겠노라 선언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네르가 머리를 숙여 교주의 하반신에 가까이 댄다. 걱정스러워 하는 얼굴과는 다르게 잔뜩 기대하고 더욱 팽창한 그의 흉물이 다시금 네르의 아랫도리를 저리게 만든다.


“하읍….”

네르는, 입을 빠끔 열고 소담한 혓바닥을 내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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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교주님! 그런 불온서적은 특별 허가가 없으면 열람 불가라구요!

이리 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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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에가 너무 열심히 일해서 여기까지밖에 못봄


이 뒤에 둘이서 뾰이하고 죠안이랑 3P하는 내용의 2, 3권도 있는데 그건 시스트가 쌔벼가서 옮겨적을 수 없었읍니다...


댓글
  • 리자드맨 소환사 2024/10/03 17:23

    내놔 씨!발!


  • 오메가님의 발닦개가되고싶어
    2024/10/03 17:23

    얼굴에 그림자 드리워진 네르가 하트눈 하는 그림 누가 그려주면 좋겠다

    (qGQhZN)


  • 리자드맨 소환사
    2024/10/03 17:23

    내놔 씨!발!

    (qGQhZN)

(qGQhZ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