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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버스)6장 후기 -> 부제 : 시발 이게 순애냐?(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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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순애라고?


스토리 처음부터 끝까지 해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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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가 맞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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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드함이 지나칠 뿐이지.


원전은 이거 이상이라고 말하니까 나중에 읽어 보겠지만.


진심... 너무 기가막힌 순애였다



이 노래에서 나오는 [딜리트 -> 삭제] 의 의미는 진짜 정말이지...


후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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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파일 삭제 같은건 진짜 못함.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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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연출 개 끝내준다 슈니짱 이 ㅅㅂㄴㅇ.


진짜 시발 몇일은 걍 컴이고 핸폰이나 정리 못한다 개/새!


여튼 서론이 길었으니 본론으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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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랍시고 저렇게 적긴했는데 저건 사실 농담이고


정확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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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의 제목은 뜻 그대로 어긋난 사랑이라 했지만,


동시에 사랑의 재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봄.


왜냐면 끝에 가서 그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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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부제로서 생각하는건 '히스클리프의 완벽한 성장'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함.


1장 ~ 5장까지 히스클리프는 쭈욱, 수감자들이 어떤 고통을 맛보고 무엇을 깨닳으며 끝내


어떤 선택을 하여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지 쭈욱 옆에서 지켜보았음


그건 그리고 그가 앞으로 해야 될 선택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충분한 이야기들 이였고


그래서 결국 한발짝 용기 내어 T사의 옛 고향인 워더링 하이츠로 갈 수 있었음


(가다 도중에 찐빠난게 있긴한데 그건 동키탓탓)


하지만 막상 각오에 힘하고 도착한 저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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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누군가가 없이, 보기 싫은 불청객 들만이 그득한 저택 안이였음


그건 히스클리프가 생각한 각오를 다짐하고 나아가려는 계획을 시작도 해보기 전에 삐끗해버리는 것이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욱 꾸욱 자신의 감정을 눌러담고 참고 참고 또 참아왔음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하지?'


이 생각을 수십번도 골백번도 이 저택에 오는 시점에서 계속 생각했을 텐데


그 모든 것을 꾹꾹 눌러 담아 참고 참아왔고 어떻게든 자신만의 결말을 보고 보기 위해 참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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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준 이의 배신 만큼은 참기 힘들어서 모든걸 놓아 버리고 싶었던 히스클리프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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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새까맣게 물 들어서 검고 검은... 까마득한 심연 같은 검은색이 되어버렸음


그 상태로 이세상에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영원히 이 빌어먹을 운명의 구렁텅이에서 도망쳤으면 싶은 마음으로 도피를 꿈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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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악몽이라 생각했던 기억이 사실은 고칠 수 있었던 기회였고


또한 아직 늦지 않았다고 저택에 떠도는 캐서린이 그걸 가르쳐 줬음(이부분은 솔찍히 캐서린이 뭔가 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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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과거의 실수를 환영일지 언정 바로 잡으려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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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뜻을 사랑하는 이 역시 기억하고 존중해주기로 마음 먹은 이 장면 이때부터가 드디어 진정한 히스클리프의 완벽한 성장


유년기의 끝이자 진정한 어른으로서 나아감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고 봄.

그 증거가 이후 전개에서 흐트러질지 언정 꼿꼿하게 세상을 마주보고 나아가려고 쭈욱 노력했는 점이 증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무엇보다

 히스클리프는 캐시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던 노력이 사실을 아무 의미없었던 사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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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운명을 지니고


그 무엇으로 되어 있더라도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사랑한다는 영원한 맹세를 확인 할 수 있었음.


이게 가장 중요한 점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아갔지만 그 방법 자체에 맹목되어 눈이 멀어있던 히스클리프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싫어했던 저택에서 자신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다는것


저 보라색으로 흐트러지게 핀 꽃무리... 히스를 보며 늦게 나마 깨닳았음


그리고 이후 전개는...


모든 히스클리프는 모든 캐서린을 불행하게 만들고


모든 캐서린은 모든 히스클리프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그런 이야기만이 전부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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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미래가 계속 쭉 이어지는 미래도 있다는걸 확인하며


캐서린의 숭고한 희생으로 미래는 고정 되는 것이 아닌 변화 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깨우쳤기에


히스클리프의 꿈은 캐서린에게 인정 받는 것에서


캐서린을 다시 되찾겠다는 점으로 변화 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렇게 둘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슬픈 이야기로 잠시 막을 내렸고


...E.N.D가 아닌 잠시 막을 내렸다고 생각하며


6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둘이 다시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다음 이야기를 출발하기 위해 버스에 다시 오른다.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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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갓이 아니였으면

진심 좃 될뻔 했다.


댓글
  • 장작의 왕 2024/10/04 13:37

    4장 이후 이상의 변한 모습이 보기 좋은 것처럼 히스도 6.5장에서 잘 보면 재밌는 구석이 있음
    관리자로써 함께 성장하는 느낌... 최고야!

  • 폭*발 2024/10/04 13:37

    저는ㅋㅋㅋ 선생님ㅋ잌ㅋㅋ 고통받으시는겤ㅋㅋㅋ 너무 좋습니다. 7장까지 남은 스토리 단 2개!!!

  • 지온 2024/10/04 13:36

    우우~붉은시선님을 욕한 단테~우우~


  • 지온
    2024/10/04 13:36

    우우~붉은시선님을 욕한 단테~우우~

    (V87fg3)


  • 장작의 왕
    2024/10/04 13:37

    4장 이후 이상의 변한 모습이 보기 좋은 것처럼 히스도 6.5장에서 잘 보면 재밌는 구석이 있음
    관리자로써 함께 성장하는 느낌... 최고야!

    (V87fg3)


  • 폭*발
    2024/10/04 13:37

    저는ㅋㅋㅋ 선생님ㅋ잌ㅋㅋ 고통받으시는겤ㅋㅋㅋ 너무 좋습니다. 7장까지 남은 스토리 단 2개!!!

    (V87fg3)


  • 루리웹-8253654266
    2024/10/04 13:39

    맛있다

    (V87fg3)

(V87fg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