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고객서비스가 참 거시기하네요

5월에 구입한 ILCE-7RM5 뷰파인더가 고장나서 살고 있는 당진에서 대전서비스센터까지 아침부터 찾아갔습니다만, 오래 걸린다고 일단 맡기고 가라더군요. 2~3주 걸린다고.
살짝 짜증이 나서, 이걸로 일하는 사람인데 그동안 손가락 빨고 있으라는 얘기냐고 좀 화를 냈더니, 그제서야 대체기기 빌려주겠다고 그럽니다. 여기서 일차로 좀 열이 받았는데
1주일 조금 넘은 지난 수요일에 메시지가 왔더군요. 수리 다 됐으니 찾아가라고. 이거 참...살짝 열은 받았습니다만,택배로 보내줄 수 있겠냐고, 집주소까지 적어서 답문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개천절 하루 쉬고
오늘 아침에 다시 전화가 오네요. 수리 다 됐으니까 찾아가라고. 하...일단 꾹 참고 택배로 보내달라고 다시 얘기를 했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대체기기 보내주면 자기네도 보내주겠다네요. 이건 뭐...어처구니가 없어서 항의했더니 그제서야 먼저 보내겠다고 하더군요.
하도 짜증이 나서 고객센터와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신청했는데, 여기는 더 가관이네요. 일단 뭐가 문제인지 전혀 알고싶어 하지 않는 눈치여서 더 얘기를 할 마음 자체가 없어집니다.
아래 카톡내용에도 나옵니다만, 소니 좋다길래 써보려고 바디랑 렌즈랑 해서 지출이 상당했습니다만, 이런 제품 이런 서비스 더는 이용하고 싶지도 않네요. 홀랑 팔고 다시 캐논으로 돌아갈 작정입니다.
제품이야 운 나쁘면 고장도 날 수 있는 거지만, 소니코리아, 고객서비스 문제가 좀 있어보이네요.
고객을 그저 손님1, 손님2 이렇게 기록해 두나요? 어디 동네 구멍가게도 이렇게는 안할 거 같은데, 참....
어이가 없어서 몇 자 끄적여 봤습니다. 에이...가입해서 첫 글인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