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드군 평행세계설정으로 인해 엄청난 변태가 되어버린 녀석

그것은 불타는 군단의 2인자인 기만자 킬제덴

킬제덴은 과거 아르거스 삼두정 정치때 살게라스가 제시한 힘과 미래에 넘어가 버려 

친우였던 벨렌에게도 뜻을 함께하자고 제안한다.

(날개달리고 뿔난 놈 말을 믿는다고??)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꼈던 벨렌은 아타말 수정을 통해 종족의 타락을 목격하게 되고

자기 추종자들을 모아 아르거스를 빠져나오게 된다

킬제덴 : ??????????????????????????? 지금 우릴 버리는거임?(딱히 버린적없음)

벨렌의 도피행각 소식을 접한 킬제덴은

하나뿐인 친우가 동족과 자신을 버리고 도망쳐버렸다라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게 되어

그때부터 철천지 원수마냥 뒤쫓아다니게 되었고, 

결국엔 벨렌의 아들 라키쉬를 타락시켜 자기 아버지인 벨렌과 플레이어의 손에의해 죽게 만들어버렸다.

가 게임의 무대가 되는 메인유니버스의 설정

근데 어느 한 확장팩의 서비스로 이 잔인무도한 복수극을 계획한 악마의 모습이 달라지게 된다.

바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무한의 용군단 카이로즈가 시간선이 '조금'다른 세계인 평행세계의 아웃랜드, 드레노어를 찾아내었고

이 드레노어에도 과거의 아웃랜드에서처럼 오크와 드레나이들이 공존하며 살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메인유니버스와 마찬가지로 예언자 벨렌이 존재하는것이 확인되었다.

그것도 인게임에서.

아, 그러면 불타는 군단도 평행세계 마다 있는건가?

(오늘도 자신들의 유니크함을 설교하는 살게라스)

그건 아니다.

지옥마력을 구사하는 악마화된 존재인 불타는 군단은 뒤틀린 황천에 혼이 종속되어

모든 평행세계에 단 하나의 개체만 존재 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즉 킬제덴은 단 하나! / 벨렌은 평행세계에 따라 존재 

하고있다는 이야기.

근데 버림받았다는 배신감에 치를 떠는 킬제덴은 수만년의 시간동안 이잡듯이 뒤져 벨렌의 뒤를 쫓아다녔는데

벨렌이 존재하는 평행세계'들'이 있어...?

그렇다, 이 변태 기만자 녀석은 뒤틀린황천에 앉아 본인이 알고있는 모든 평행세계에 쁘락치를 심어

각각의 세계에 있던 벨렌을 뒤쫓아 다니며 복수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것이다.

이 짓이 가능하다는 증거는

평행세계의 굴단에 의해 소환되었던 아키몬드는 소환되자마자 골드에 눈이 먼 모험가들에게 도륙이 났고

죽기직전 메인유니버스의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평행세계의 굴단을 텔레포트 시켰다는 것.

즉, 뒤틀린 황천에서 활동하는 악마들은 메인,평행세계의 존재를 모두 알고 있고 관여할 힘이 있다는 것이다.

평행세계에 소환된 아키몬드가 그러했듯 킬제덴 역시 각각의 세계에 있는 벨렌의 존재를 인지했고

복수(땡깡부리기)하기위해 쫓아다녔다는거임.

애드온키고 약초캐는 와우저들 처럼.

아! 오늘도 보람찬 황천생활이었다! 퇴근했으니까 애드온돌려서 벨렌위치 따야지!

한놈만 걸려라 한놈만!

(오싹오싹)

만약 군단 때 모험가들손에 작살난다는 엔딩이 아니었으면

킬제덴 이녀석은 오늘도 황천에서 애드온 돌리면서 벨렌 위치 따고

메모장에 벨렌한테 어떻게 복수할지 적으면서 흥얼거리고 있었을거임.

그는 평행세계라는 확장팩 하나때문에 잔인한 복수극을 행하던 악마에서

개미친 스토커로 이미지가 변해버리게 되었다

(아 너무 흥분된다. 오늘은 벨렌쨩 찾을 수 있겠지?찾을 수 있을거야 아니 찾을거야 찾아야만 해 

찾으면 이챠이챠 으럇으럇 메차쿠챠 복수해야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