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놈의 운명을 내가 선고한다!"
그가 그렇게 말했다.
히스클리프는 방망이를 들어 새게 후려치려 했지만
의욕만 앞선 공격은 쉽게 그에게 흘러지고 오히려 역공을 받아 쓰러졌다.
쓰러진 히스클리프를 비웃으며 그는 마무리를 하려 했지만.
그 공격을 튕겨내고 다시 일어서서 자세를 잡았다.
그의 말대로 캐서린의 죽음을 몰랐다 한들 히스클리프의 지난 날의 황금가지를 위한 탐험은
결코 싸구려 모험담이 아닌 한사람의 성장을 의미하는 여행이였다.
결코 하찮은 것도 어느 누군가를 기망하는 것도 아닌 타인의 인생등을 보고 겪으면서 자신의
뒤를 돌아 볼 수 있는 그런 여행.
허나 그것마저도 그에겐 하나의 기망으로 느껴지는 지
악에 받친 목소리로 저주를 내뱉으며 히스클리프의 머리를 부수려 했다.
...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되어 이렇게까지 흘러가는 걸까.
문득 나는 수감자들의 전투 속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잘못이란게 있긴 한걸까?
ARASAKI
2024/10/01 19:28
히스 공명 10000퍼
검은달하얀달
2024/10/01 19:29
히스에게 완전 몰입해버렸군
runestone99
2024/10/01 21:06
마왕 미러전 개꿀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