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3:30분 남태평양 해상]
현재
‘300톤급 참치 잡이’ 어선 한 척이
남태평양 어두운 망망대해를 거칠게 헤쳐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꿀렁대는 큰 간판 위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바로
필리핀 무장단체 ‘아부사야프’를 이끄는 수장이자
‘동남아시아의 IS 지도자격 인물 ‘
이스닐 하빌론’이었다.
40대 동남아계로 보이는
그의 마른 얼굴은 날카로운 칼을 연상케 했다.
“······.”
현재 하빌론은
오른손에 들린 하나의 단말기를
인상을 찡그린 채 바라보는 중이었다.
그것은
스케노가 가지고 있었던 단말기와
똑같은 기종이었는데,
조금 전부터
붉은 빛이 연속적으로 깜박이고 있었다.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이거 어이가 없네.”
하빌론은
쯧- 소리를 내며
단말기를 어선 밖으로 휙- 던져 버렸다.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듯이 말이다.
“거래에 문제가 생겼단 말이지?”
그는
‘콩코드 크루즈’에서
특별 화물을 받기 위해
랑데부 지점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평소 가지고 다니던 단말기에서
‘긴급신호’가 날아왔다.
자신이 알기론
‘붉은빛’의 ‘긴급신호’가 올 경우,
증거 인멸과 함께
그 흔적을 모조리 말살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했었다.
곧장 몸을 돌린
‘이스닐 하빌론’의 시야에
대기 중인
총 40여 명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바로 ‘아부사야프’ 조직원 들이었다.
놈들은
각종 화기로 무장한 채
살기 어린 눈빛으로
하빌론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이어서
하빌론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자신의 조직원들을 둘러보며 소리쳤다.
“상황이 바뀌었다!”
“!!”
“!!”
그리고는
권총을 꺼내
하늘 높이 치켜들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우리는 위대한 알라의 이름으로
‘콩코드 크루즈’를 접수한다!
일라후 아크바르!!”
뒤이어
40명의 ‘아부사야프’ 조직원들 또한
총을 흔들어 대며
다 같이 외쳐 댔다.
“알라후 아크바르!”
“알라후 아크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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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해 져 갑니다.